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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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요? 엄마와 아빠와 함께 부모님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본 적은 있나요? 지금처럼 인터넷도 컴퓨터도 없었던 시절 부모님들은 무엇을 가지고 놀았을까요? 또 맛있고 다양한 종류의 간식이 없었던 그 시절 부모님들은 어린 시절 간식거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이번 푸른누리 추천도서는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는 책을 골라봤습니다. 부모님의 어린 시절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책을 함께 읽으며 부모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5월 3주, 푸른누리 기자단을 위한 교보문고 추천도서 『떴다! 방구차』(박성철 | 아이앤북) 외 두 권을 소개합니다.
■ 『떴다! 방구차』(박성철 글 | 김정진 그림| 아이앤북)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이 궁금했다면 이 책을 읽으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어린 시절에 즐겼던 놀이와 가지고 놀던 장난감, 자주 먹었던 군것질거리를 소재로 한 재미있는 창작 동화입니다.
하얀 연기를 내뿜어서 방구차로 불리는 소독차에 얽힌 이야기, 설탕과 소다를 녹여 만든 뽑기 이야기, 지금은 흔히 볼 수 없지만 겨우내 난방에 사용된 연탄 이야기, 연못에 있는 개구리 뒷다리를 구워먹던 이야기 등, 엄마와 아빠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낯선 이야기들이지만 다 읽고서 부모님과 어린 시절에 대해 대화를 해보면 어떨까요? 부모님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글| 앤서니 브라운 그림| 살림어린이)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동화 중 하나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그림 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이 만났습니다.
호기심 하나로 하얀 토끼를 따라 나선 앨리스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 루이스 캐럴의 이 환상적인 동화는 100여 년이 넘는 동안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양하고 개성 있는 등장인물과 독특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이 동화의 판타지적인 분위기에 많은 화가와 그림책 작가들이 매력을 느꼈습니다. 여러 명의 그림책 작가들이 앨리스가 떠났던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앤서니 브라운의 환상적인 삽화를 통해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은 사실적인 그림에 환상적인 요소를 감추어두는 것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입니다. 그의 멋진 그림을 통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환상의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책의 역사』(박숙정 외 글| 정해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책은 언제 처음 만들어졌을까요? 종이가 없던 시대에는 어디에 무엇으로 책을 만들었을까요? 인쇄기가 없을 때에는 어떻게 책을 만들었을까요? 지금과 같은 모양의 책은 언제부터 나오기 시작했을까요? 옛날 사람들은 어떤 책을 좋아했을까요? 모두 책에 대한 궁금한 질문들입니다.
이 책은 진흙판 책에서부터 전자책까지, 책의 역사에 대한 어린이들의 다양한 궁금증들을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줍니다.
기존의 책의 역사에 관련한 도서는 서양에서 출간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우리와 동양의 책 이야기가 소홀히 다루어져 있습니다. 이 책은 동양의 책 이야기와 우리나라 책과 인쇄의 역사도 함께 살펴 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은 언제부터 나왔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이 책을 읽어보면 정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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