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독자 (대전도마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3 / 조회수 : 549
4월 30일 금요일, 기대 반, 걱정 반 으로 ktx를 타고 김규흔 선생님을 인터뷰 하기 위해 청와대 사랑채로 갔다. 나는 5분 정도 일찍 와서 청와대 사랑채를 먼저 둘러보았다. 그러다 시간이 다 되어서 편집진 선생님을 만나러 갔다. 비록 첫 만남은 어색했지만,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2층에 올라가서 커팅식을 본 후, 한과, 약과, 다식, 유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먼저 한과는 한국의 전통적인 과자, 또는 조과를 뜻하며, 주로 곡물가루나, 과일, 식용 가능한 뿌리나 잎에 꿀, 엿, 설탕 등으로 달콤하게 만들어 후식으로 먹는다. 두번째로 약과는 꿀과 밀가루, 참기름, 꿀, 술을 섞어 반죽하여 약과틀에 넣어 모양을 낸 뒤, 기름에 튀겨 낸 한국의 전통 과자이다. 약과는 유밀과의 대표적인 종류 중 하나이다. 세번째로 다식은 한국 요리에서 후식으로 먹는 과자이다. 한과의 일종으로서 대개는 차와 함께 먹는다. 곡물이나 땅콩, 약초 등을 녹말과 함께 반죽해서 만든다. 마지막으로 유과 또는 유밀과는 한국의 전통 과자인 한과의 일종으로, 곡물과 꿀을 반죽해서 식물성 기름에 튀겨서 만든다.
그리고 드디어 한과 명인 김규흔 선생님을 뵙게 되었다.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기자: 한과는 ‘명절에만 먹는 것 이다.’라는 고정관념에서 어떻게하면 대중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까요? 실은 저도 슈퍼에 가면 쿠키나 스낵을 사먹지 한과는 사먹지 않거든요!
김 규 흔 선생님: 많은 사람들의 입맛에 따른 여러 한과를 만들어 야죠! 예를 들어 커피 한과라던가, 하트 모양 한과도 좋고요!
기자: 옛날에는 식용유의 종류가 별로 없었을 텐데, 어떤 기름을 쓰셨나요?
김 규 흔 선생님: 아니예요. 옛날에도 기름이 있었어요! 근데 기름이 귀했죠. 그래서 돼지기름을 사용했어요,
기자: 선생님 말씀 중에 “움직이는 씨앗은 싹을 틔울 수 없다”라고 하셨는 데요. 30년동안 한 길을 걸어 오시면서, 포기 하시고 싶거나,놀고 싶을 때는 어떻게 극복 하셨나요?
김 규 흔 선생님: 사람은 살면서 고난과 아픔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예요. 저는 고난과 아픔이 왔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아픔 뒤에는 행복이 오니까요!
기자: 한과를 만들 게 된 계기가 뭔가요?
김 규 흔 선생님: 처갓집에서 한과를 했어요, 한과를 만들다 보니까 한과의 아름다움이 세계의 과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만들게 되었어요,
기자: 선생님이 만든 한과 중 가장 자랑스러운 한과는 무엇입니까?
김 규 흔 선생님: 제가 약 245가지 중에 180가지 정도 만들었는데, 꿀유과와 인삼 약과요!
기자: 10대들의 입 맛에 맞는 한과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김 규 흔 선생님: 초코 유과, 초코 약과 등이 있죠.
기자: 선생님꼐 한과란?
김 규 흔 선생님: 저에게는 과자지만 가장 달콤한 약이죠.
기자: 한과의 종류 중 가장 만들기 힘든 것은?
김 규 흔 선생님: 유과요. 유과가 만들기 가장 까다로워요.
기자: 지금 한과를 만드는 한과 명인이신데, 이 멋진 일을 누군가에게 전수 하고 계십니까?
김 규 흔 선생님: 오~ 가장 날카로운 질문이예요. 음..지금 호주에서 유학 하고있는 제 아들과 딸에게 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기자: 세계의 과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김 규 흔 선생님: 그 나라에 입맛과 식 문화에 맞춰서 한과를 만들어서 접근해야 겠죠?
인터뷰가 다 끝나고 나서 선생님과 우리 기자들은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규흔 선생님꼐서는 계속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한과를 홍보에 달라고 부탁하셨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한과를 사랑하자!”
이승현 독자 (대전도마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