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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 05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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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은 독자 (용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92 / 조회수 :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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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꽃은 선거입니다-제5회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입니다" 오는 6월 2일은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곳곳에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사진이 건물벽면에 붙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모두들 국민과 시민을 위해 봉사 할 것을 약속하며 자신을 뽑아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홍보하며 점점 더 선거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 국민이 참여하는 선거는 크게 3종류의 선거가 있는데, 5년마다 치르는 대통령선거, 4년마다 치르는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가 있다. 6월 2일 치르는 지방선거는 어떤 선거이며 우리나라의 선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의 유권자인 어린이들이 배워야 할 선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5월 3일 김제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방문 취재했다.


우리나라의 선거를 관리하는 선관위는 정부의 어느 부서에 속한 기관이 아닌 정부, 법원, 국회와 같이 독립된 기관으로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그리고 소신껏 일을 하는 곳이라고 했다.

약속시간에 맞춰 선관위에 도착해 김인호 사무국장님과 여러 직원 분들의 인사를 받으며 인터뷰 장소인 국장실로 이동해 인터뷰를 시작했다.



<선관위 김인호 사무국장님과의 인터뷰 1문 1답>



기자: 6월 2일에 실시되는 제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누구를 뽑는 선거입니까?

선관위: 중앙정부의 대표인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장인 광역시장, 도지사, 시장, 구청장, 군수 그리고 지방의회의 의원인 시․도의원, 구․시․군 의원을 선출하고 비례대표(정당)의원을 뽑습니다. 그리고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도 같이 하게 돼 총 8장의 투표용지에 투표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에 선거제도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사람을 뽑는 아주 큰 선거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선거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선관위: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2개:시.도지사, 구. 시. 군의 장) 지방의회의원(2개:시. 도 의원, 구. 시. 군의원)그 밖의 위탁선거로 교육감,교육위원, 국립대학 총장선거, 공공조합장 선거 등이 있습니다.


기자: 선거를 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세입니까?

선관위: 만 19세 이상(1991.6.3 이전 출생자)이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기자: 후보자가 될 수 있는 나이는 몇 세입니까?

선관위 : 대통령 후보는 만 40세 이상의 국민으로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해야 하고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은 만 25세 이상으로 선거하는 관할구역안에 60일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이면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기자: 선거관리위원회가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선관위 : 선거와 투표에 필요한 규칙을 만들고 모든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선거를 관리하며 정당의 등록과 정당사무 관리 및 정치자금 사무관리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거에 관한 국민의 올바른 국민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기자: 불법 선거에 대해 유권자가 조심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선관위: 후보자나 정치인에게 돈이나 물품, 음식물, 책등을 받아서는 절대 안 됩니다. 선거와 관련해 돈. 음식물 등을 받으면 최고 3천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하며 기부행위 위반사례를 신고하면 최고 5억 원까지 포상금을 받습니다.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전화는 1588-3939( 선거선거 )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선거문화는 선진국에 비해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선관위: 우리나라의 선거제도는 어느 나라보다도 우수한 수준에 있으며 그 예로 외국 선거관계자들이 한국의 수준 높은 선거 경험을 알기 위해 선거연수원에서 교육을 받아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일반 유권자의 선거문화는 아직 선진국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돈이나 음식물을 받는 행동, 상대방 후보자를 거짓으로 비방하는 행동, 또 유권자들은 이러한 거짓말들을 쉽게 믿어버리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라나는 어린이 여러분들이 유권자의 선거문화 또한 선진국 수준으로 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올바른 선거 문화를 배워나가야 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선거는 언제입니까?

선관위: 우리 민족의 역사에 선거와 공통점이 있는 제도가 등장한 것은 고구려 건국 초기입니다. 여러분도 TV드라마 주몽을 보신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그 당시 세력을 나뉘어 가지고 있던 다섯 부족장들이 모여 주몽을 동명성왕으로 추대했던 일이 최초의 선거입니다. 이밖에도 모두 찬성해야만 통과가 가능했던 신라의 화백제도와 백제의 정사암 제도도 존재했습니다. 우리나라가 해방 후에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보통, 평등, 직접, 비밀선거로 치러진 첫 선거는 1948년 5월 10일 실시한 국회의원 선거가 처음입니다.



기자: 우리학교도 이번에 학생회장을 뽑는 선거를 했는데 남자는 남자를, 여자는 여자를 투표해서 남자가 회장이 됐는데, 어른들 선거도 남녀후보가 나오면 결과에 성별 영향이 있나요? 또한, 후보학생들이 친구들에게 빵을 사주며 표를 얻으려고 노력했는데 이것도 불법선거인가요?

선관위 : 우리나라는 아직도 유교문화가 남아있어서 남자가 여자보다 일을 더 잘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할 때는 후보자의 성별과 상관없이 후보자가 내세우는 공약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우리 지역, 나아가 우리나라를 위해 진정으로 일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후보학생들이 친구들에게 빵을 사주며 표를 얻으려 했다면 사실상 이 경우도 [공직선거법]에 위반하는 행위가 됩니다. 훗날 여러분이 후보자가 혹은 선거권을 가질 수 있는 유권자가 된다면 돈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사거나 후보자를 선택하는 일은 말아야 합니다.



기자: 후보들의 현수막이 여기저기 많이 걸려 있는데 국가에서 걸어주나요?

선관위: 후보자의 현수막은 우선 후보자가 만들어서 게시하고 선거가 끝나면 선거에서 당선되거나, 일정한 득표율을 얻은 후보자에게 선거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나 전부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기자: 미래의 유권자인 어린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선관위: 모든 국민이 정치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국민이 선택한 정치인들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대의정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치제도 하에서 국민이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투표를 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발전하지 못하는 나라가 될 것이고 결국 국민들 모두 그 책임을 지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민주주의에 있어서 이런 선거의 중요성을 알고 선거일은 단지 놀러가는 날이 아니라 국민의의무인 선거권을 행사하는 날이라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여러분의 선거권을 행사할 때에는 후보자가 내세운 정책을 잘 살펴보고 투표를 해야 할 것입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학교에서 반장선거, 회장선거가 학년 초면 큰 행사처럼 펼쳐지는데 매우 중요하고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통해 여러분의 마음속 깊은 곳에 민주주의 씨앗이 심어져 싹틔워 우리나라의 희망인 여러분이 훗날 민주주의의 꽃뿐 아니라 열매도 주렁주렁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부모님 손을 잡고 투표하는 날, 투표장에 한번 가보는 것도 유익한 공부가 될 수 있으니 부모님께 꼭 투표하러 가자고 하세요. 감사합니다.


얼마 전 우리학교에서는 전교회장 선거가 있었다. 각각 팀을 짜서 공약을 만들고 유권자인 친구들과 후배들을 찾아다니며 나를 뽑아 달라고 홍보를 하고 전교생 앞에서 후보 연설도 했다. 그리고 전교생의 투표로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선출 됐다. 나도 회장 후보로 나와서 남학생 친구와 경쟁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아쉽게 나는 남학생에게 졌다. 그러나 선거를 통해서 나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공약을 세우고 친구들에게 한 표를 부탁한다고 고개도 숙이고 연설도 하고, 선거를 통해서 투표하는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선출은 한 표 씩 투표하는 유권자에게 승패가 달려있다는 것을 알았다. 유권자 한사람이 더욱 중요하다. 국가와 우리 지역의 참 일꾼을 뽑는 선거에 투표권이 있는 모든 유권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우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선관위 취재 때 많은 도움을 주신 이지선 지도홍보주임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 선거의 기본원칙 >

* 보통선거 → 일정한 연령이 되면 누구나 투표

* 평등선거 → 모두 똑같이 한 표씩 투표

* 직접선거 → 자신이 직접 투표

* 비밀선거 →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다른 사람이 모르게 함

장고은 독자 (용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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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덕원중학교 / 1학년
2010-06-03 16:39:47
| 아차게 잘썼습니다.
이승민
신정초등학교 / 6학년
2010-06-03 12:35:26
| 투표에도 많은 종류가 있었네요. 잘봤습니다
채승호
서울대모초등학교 / 6학년
2010-06-03 08:22:40
| 저도 투표에 관한 기사 써봤어요
김예지
대원국제중학교 / 2학년
2010-06-02 22:37:10
| 좋은 경험 하셨네요~ 저는 오늘 투표하고 왔습니다! 엄마랑요...
이현희
칠금초등학교 / 6학년
2010-06-02 20:10:32
| 재미있었겠네요^^
장윤정
한라중학교 / 1학년
2010-06-02 19:14:59
| 잘읽었습니다~~
하규빈
서울논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6-02 16:36:18
| 유익한 기사 잘 읽었어요
조유빈
서울문정초등학교 / 6학년
2010-06-02 15:50:37
| 오늘 투표하는 곳을 따라가서 보고서 쓰는 사회숙제가 있는데 이 기사를 참고할께요~ 도움이 많이 되요. *^^*
장은지
대구신월초등학교 / 6학년
2010-06-02 12:43:34
| 기사 잘 읽었습니다 ^^
봉준한
운중중학교 / 1학년
2010-06-02 08:32:45
| 선거에 대해서 많은 것 을 배우 셨군요~~
추천하고 갑니다.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6-01 23:10:16
| 읽을수록 정말 멋진 기사예요^^ 저도 이번 6.2선거에 관해 취재하고 싶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고민고민하다 생각을 바꿨거든요.
내일 엄마와 함께 투표하러 가면서 기사거리 생각해 봐야겠어요~
심재윤
서울잠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6-01 21:45:59
| 어떻게 하면 그렇게 취재를 할 수 있나요? 저도 한번 해 보고 싶네요.
최재원
서울윤중초등학교 / 5학년
2010-06-01 20:38:03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선거에 대해 취재를 참 잘 하셨네요.
안정은
당산중학교 / 1학년
2010-06-01 16:44:13
| 내일 전국 동시지방선거에 꼭투표하시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려야겠네요.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5-31 20:53:40
| 선거를 앞두고 좋은 공부 하셨네요
송태양
알렉스호프 / 1학년
2010-05-31 20:15:12
| 수고하셨어여 선거참여하시도록 말씀드릴께요
곽민주
서울난향초등학교 / 6학년
2010-05-31 19:16:06
| 우와~ 정말 멋진 취재하셨네요^^ 6월 2일이 지방선거일인데, 나라를 위해서 좋은 사람이 뽑혔으면 하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민정
매원중학교 / 1학년
2010-05-31 16:01:25
| 잘 읽었어요
이정훈
서울도곡초등학교 / 5학년
2010-05-30 15:36:13
| 와, 정말 재미있는 기사이네요
박준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05-30 02:26:03
| 선거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선거때마다 빠짐없이 투표를 하십니다. 이번 6월 2일에도 함께 가서 볼까 합니다.
송아영
성당중학교 / 1학년
2010-05-29 15:37:15
|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승호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 / 1학년
2010-05-28 18:44:39
| 좋은 기사네요.
최준휘
서당초등학교 / 6학년
2010-05-27 22:41:15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서현
은석초등학교 / 6학년
2010-05-27 19:31:33
| 아직 5회 밖에 안됫는지 처음알았어요. 요즘 저희 동네는 무지 시끄럽답니다, 선거떄문에요
이혜진
부천동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27 15:12:20
| 정말 잘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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