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 색조, 부산타워

우리학교 근처에 있는 부산타워를 소개할께요. 부산타워는 부산 광역시 중구 용두산공원에 위치한 탑으로서,
1973년에 완성되었고 탑의 높이는 120m입니다.

120ｍ 높이의 전망대와 레스토랑, 토산품 판매점이 들어서 있던 이곳이 세계풍물기행, 세계모형전시관, 세계문화유산전시관, 북카페 등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부산타워 입구에 있는 ‘세계모형전시관’에는 황포돛대, 우리나라 최초의 외교선박인 조선통신사선, 거북선,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할 때 타고 갔던 산타마리아호, 타이타닉호 등 국내외 모형 선박 80여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층에 있는 세계풍물기행 코너엔 한국의 부채, 탈 등을 비롯해 아프리카 등지의 토속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전시관(2층)이 있는 수미르홀에는 세계 자연·문화유산과 위치를 담은 대형 세계지도, 40여개국의 민속의상 사진, 대동여지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타워 옆 건물인 팔각정 2·3층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에는 당나귀 턱뼈와 나무열매, 갑옷쥐, 아르마디요 등의 껍질로 만든 악기 등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90여개국의 진귀한 민속악기 400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부산타워 팔각정에 새로 설치된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악기를 직접 두드려보고 있다. /용두산관리사업소 제공)

부산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부산 야경은 정말 멋진데 부산타워 조명도 여러 색으로 변화를 주어 부산을 더욱 멋진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제가 사는 부산에 구경도 오고 카멜레온 색조의 부산타워도 감상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다인 기자 (남성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