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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 05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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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나 독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2 / 조회수 :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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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감각도 뛰어나신 프랑스문화원원장님


로르 쿠드레 로 주한 프랑스문화원장님과 인터뷰를 하는 날 무척 긴장이 되고 떨렸다. 오늘 통역에는 이은신 비서관님께서 해주시기로 했다.


주황색 투피스를 입으신 원장님은 예쁜 귀걸이와 목걸이로 화사한 봄을 연출하신 것 같았다. 벌써 왜 파리를 예술의 도시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원장님의 패션에서 느낄 수가 있었다.


Q: 프랑스 작가 샤를페로가 쓴 신데렐라와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왕자 책을 제일 좋아 합니다. 대사관님은 어렸을 때 어떤 동화책을 좋아하셨으며 저희와 같은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프랑스 책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A: 어릴 때 여동생과 같이 헨젤과 그레텔을 읽었는데 헨젤과 그레텔이 과자의 집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또 부모님이 저녁 때마다 외출을 하셔서 돌 보아 주시는 분이 항상 예쁜 그림이 있는 어린왕자 책을 읽어주셨는데 그 그림 중 어린 왕자의 스카프가 항상 휘날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꼭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 어린왕자 전시관이 쁘띠프랑스라는 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라퐁덴의 이솝우화 이야기를 보면 사람들의 모습을 동물이 하듯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Q: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에 전 세계에서 인터넷이 가장 널리 보급된 나라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대인은 인터넷이라는 매체에서 문화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프랑스에 대해 인터넷에 검색해 보았습니다. 인터넷이란 문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A: 프랑스의 어린이들도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 대한 경험들을 많이 찾으며 얻고 있습니다. 또 사람들이 더 많이 찾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생기도록 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의 문제점은 사실이 아닌 정보도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프랑스에서는 이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 비판적인 시선과 판단으로 볼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이 교육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우리나라 문화 중에서 노래방, 찜질방, 대중목욕탕 중에 다 체험을 해보셨나요?
체험 중 인상 깊었던 일이 있으면 이야기 해주세요.


A: 일본에서 다 체험을 해 보았는데 대중목욕탕을 저는 좋아하지만 제 딸은 싫어합니다.
모르는 사람과 같이 탕 속에 있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과 달리 한국은 때를 피부가 빨갛게 될 때가지 미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Q: 여행자가 쓴 책에서 유럽에 다른 나라들은 같은 인종끼리만 모여 다니는 것만 보았는데 파리에서는 백인, 흑인, 황인이 어깨동무를 하고 지나가는 모습도 보았고 파리에서는 세 인종이 모두 섞여 평화롭게 산다고 책에서 읽었습니다.
왜 파리에서만 그럴까요?


A: 거의 유럽의 대도시들은 멀티와 복합문화로 되어 있어 파리뿐만 아니라 같이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1960년 유럽에 큰 부흥이 나서 외국에서 유럽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졌습니다. 또 유럽에서는 정치인 중에서 독재적인 정치를 참지 못해 망명하거나 쫓겨난 사람들을 잘 받아 주었습니다. 또 파리는 예술의 도시여서 예술을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이 다 모여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파리는 우호적이고 열려있는 전통을 파리는 갖고 있습니다.
모두 잘 재내는 이유 중 하나는 학교에서 교육과 활동을 함께 하도록 시킵니다. 다른 사람과 나는 언어와 피부 색깔이 달라도 관용을 항상 베푸는 것을 다 똑같이 배웁니다. 그래서 다 같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문화원장님으로서 우리에게 파리 문화를 알리시면서 어려웠던 점과 보람을 느끼셨던 일은 무엇인가요?


A: 프랑스가 과학으로 뛰어난 나라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뛰어난 과학자로는 파스퇴르와 마리퀴리도 있고 유명한 수학자와 노벨수상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과학 관련된 산업도 발전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Q: 문화원장님께서 우리나라에 프랑스에 대해서 이것은 꼭 알리고 싶은 문화는 어떤 문화
인가요?


A: 프랑스 문학, 현대 미술, 현대 음악 그런 부분이 가장 알리고 싶은 분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산시와 과천시와 협력을 해서 거리극과 연극, 무용, 서커스를 많이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Q: 대사님은 세계에 어떤 나라에서 문화대사님으로 계셨나요?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나라는 어디이며 왜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A: 일본에 있을 때는 경제 발전 쪽에서 일을 했고, 그 다음에는 신기술과 관련된 정보기술, 보건 복지부와 비슷한 일, 우주 항공 분야 등에서 일했고 중국에서는 정치와 관련
되어 일을 했습니다.


Q: 초등학생들은 프랑스 문화를 많이 알고 있지 않지만 대표적으로 파리의 에펠탑은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하면 대표적으로 모두가 유명하고 그로 인해 와인 생산을 많이 하는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프랑스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전통 술인 막걸리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A: 막걸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지만 김치와 갈비, 불고기는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여름에 바비큐 파티를 할 때 한국식 바비큐로 갈비가 있어 많이 먹고 있습니다.


Q: 프랑스 하면 낭만과 예술, 그리고 패션의 나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세계적으로 프랑스를 모르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모르는 나라가 많다는 것을 세계 여러 나라 문화원을 찾아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도 프랑스처럼 유명한 나라가 될 수 있을까요?


A: 우선 시간이 많이 필요 합니다. 문화는 사라들을 통해 알려집니다. 만약 외국에서 공부한다면 내가 살아가는 방식과 생활을 보고 우리나라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들이 전해 줄 수도 있고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에 있는 삼성과 LG전자 같은 기업들이 물품을 파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요번 칸영화제에서는 한국의 영화가 2개나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또 이상봉, 앙 드레김 디자이너가 해외에 옷을 많이 알리고 있습니다.


Q: 프랑스는 전통 축제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축제는 무엇이며 언제 열리나요?


A: 프랑스에는 어버이날 대신 어머니날이 있고 7월 14일 프랑스 대혁명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카톨릭 축제가 많으며 성탄절과 카니발과 비슷한 축제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Q: 로르 쿠드레 로 문화원장님께서는 문화원에서 언제부터 근무하셨나요?


A: 거의 2년이 되었고 일본에서 오래 살았습니다.


Q: 프랑스를 한국에서는 어린 학생들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한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A: 한국만화가 유행중이어서 전반적으로 아시아에 대한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파리에 차이나타운에 있는 한식음식점에서 한국 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Q: 프랑스와 우리나라와 놀이 문화가 많이 비슷한 것 같은데 줄넘기나 고무줄 놀이를 많이 해 보셨나요?


A: 두 줄로 하는 고무줄 놀이와 긴줄넘기 개인 줄넘기가 대중적인 놀이입니다. 프랑스에는 공원에 많은데 놀 수 있도록 꾸며진 모래사장과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프랑스 어린이들도 한국 어린이들처럼 전자게임을 많이 합니다. 만화방에서는 만화도 읽고 사고 되팔기도 가능합니다.


로르 쿠드레 로 원장님께서는 인터뷰 내내 상세하고 다정하게 우리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셨다. 우리들에게 이제는 자주 놀러와서 프랑스 문화도 배우고 쿠키 파티가 열리는 날도 있으니 카페에도 자주 놀러오고 홈페이지도 많이 보고 많은 정보를 얻으라고 말씀도 해주셨다.


원장님께서 국제 도서전이 열리고 세미나도 있으니 꼭 다시 오라며 티켓도 주셨다.
세계 여러 나라 문화원을 다니며 느끼는 것은 한결 같이 친절하시고 많은 것을 알려주신다는 점이다. 특히 프랑스 문화원은 어느 문화원보다 더 값지고 큰 경험을 한 것 같아서 보람이 있었다.


푸른누리 기자분들도, 우리 푸른누리를 읽는 모든 독자분들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문화원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많은 문화체험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오하나 독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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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로
호남삼육중 / 1학년
2010-05-20 21:40:09
| 잘 읽었습니다. ^_^
백승협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0-05-21 12:06:55
| 누나 기사 잘읽었어요
송지호
오륙도초등학교 / 6학년
2010-05-21 23:27:04
| 기사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나영수
고려중학교 / 1학년
2010-05-23 19:44:15
| 이제 프랑스가 가고 싶은 느낌이 드는데요!
조민재
숭의초등학교 / 5학년
2010-05-23 20:38:28
| 프랑스에서는 어버이날이 없고 어머니날이 있군요..기사 잘 보았어요^^
오두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0-05-24 19:17:07
| 잘 읽었어요. 나영수 기자님은 혹시 프랑스어를 하실 수 있으시나요?저도 배워서 프랑스에 가고 싶어요.저도 이곳에 가보았는데 프랑스 책들과 비디오 등 여러가지 잘 꾸며져 있어서 가보시면 좋으실것 같아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24 19:31:36
| 여러가지 질문들을 하셨네요. 좋은기사 잘읽었습니다
조승아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5-24 23:39:01
| 저는 프랑스에 2번 가보았는데, 정말 멋있는 나라 입니다. 특히 바케트빵 너무 맛있고,에펠탑위에서 추워서 떨던기억이 나네요.
하혜주
마산무학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25 20:29:36
| 인터뷰 기사를 읽으니까 프랑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0-05-27 15:53:11
| 우리이모부는 불어잘하는데
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05-27 21:01:38
| 좋은기사감사합니다!
이서현
은석초등학교 / 6학년
2010-05-28 18:37:06
| 참 많은 질문들을 하셨네요. 프랑스, 제가 어렸을 때 제일 끌리던 나라였어요.
그리고 2학년 때 드디어 소원대로 다녀왔었죠^^
이지은
벌말초등학교 / 6학년
2010-05-28 19:44:37
| 프랑스 말은 참 부드럽게 느껴지지요. 좋은 경험이었겠어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5-28 23:10:09
| 한국만화가 유행중이라니 어떤 만화인지 궁금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봉준한
운중중학교 / 1학년
2010-05-29 18:13:37
| 기사 잘 쓰 셨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강다연
서울신남초등학교 / 6학년
2010-05-30 15:30:53
| 대단해요...
심지현
낙생초등학교 / 6학년
2010-05-31 08:58:16
| 갑자기 프랑슬를 가고 싶어요...ㅠㅠ프랑스를 가서 에팰탑을 보고 싶네요..흑! 영광의 기회를 받으셔서 좋으셨겠어요...부럽네요!><아! 그리고기사 너무 발 쓰신것 같아요!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05-31 15:16:17
| 와... 대단한 인터뷰네요~ 부럽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5-31 22:56:21
|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네요..좋은 기사도 잘 읽었습니다*^^*
봉준한
운중중학교 / 1학년
2010-06-02 08:37:22
| 정말 즐거운 시간이셨겠네요~^^
추천꾹~!~!~!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6-02 12:36:59
| 좋은 기사 잘 쓰셨네요. 잘 읽었어요.^^
김예지
대원국제중학교 / 2학년
2010-06-02 22:32:38
| 좋은 경험 하셨군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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