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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 05월20일

우리동네사랑방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배석현 독자 (서울염경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66 / 조회수 : 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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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나라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캘거리의 재래시장

여기는 캐나다의 캘거리 입니다. 캘거리는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10시간 이상 날아와야만 하는 아주 먼 곳 입니다. 지난 겨울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벤쿠버에서 비행기로 1시간 정도 더 와야 하는 곳입니다. 시차는 15시간이며, 한국보다 캘거리가 더 느립니다. 저는 아빠 회사 일로 가족이 함께 온 캘거리에서 당분간 살게 되었습니다.

 
여기 시간으로 2010년 5월 9일 일요일 (이 날이 캐나다 에서는 Mother‘s Day입니다) 한국의 재래 시장과 비슷한 곳을 다녀 왔습니다. 시장의 이름은 CROSSROADS MARKET입니다.

 
CROSSROADS MARKET 은 농부가 직접 재배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들을 가지고 나와서 직접 판매를 하는 곳으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시장을 이루는 곳입니다.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이어서 그런지 아주 싱싱하고 맛있게 보였습니다. 반짝반짝고 유난히 색이 예쁜 사과들, 제가 좋아하진 않지만 아주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파프리카, 처음 보는 과일들이 제각기 자신의 모습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캘거리는 겨울이 아주 길고 춥기 때문에 따뜻한 시기(봄과 여름)에만 열린다고 합니다.생산자가 직접 판매까지 하기 때문에 금, 토, 일 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만 장이 열립니다.


실내와 실외로 구분된 시장으로 실내에서는 벼룩시장과 공예 골동품 시장이, 실외에서는 농산물 시장이 열립니다.


캐나다는 많은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나라이기 때문에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갑니다. 그만큼 CROSSROADS MARKET은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공간이었습니다.


실내의 벼룩시장 및 골동품 시장에는 캐나다의 원주민 인디언 인형도 있고 , 유럽 어느 성의 귀부인 복장을 한 인형도 있고, 러시아의 전통 인형인 마트로시카(목각인형으로 인형안에 작은 인형들이 계속 나오는 인형)도 있었으며, 아주 오래되 보이는 재봉틀, 깨끗하게 닦아놓은 낡은 냄비 등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 읽어서 이제는 필요 없어진 책들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외국인 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을 만큼 영어를 잘 할 수 없어서 아쉬운 시간 이었지만, 여러 가지 구경 거리와 신기한 물건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시간이라서 즐거웠습니다.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모두 피부색과 생긴 모습도 다르고, 식성과 취향이 달라서 보다 많은 물건들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은 어른들과 함께온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가게는 CROSSROADS MARKET에서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서 파는 빵집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이 시장에서는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다음 번에는 꼭 맛있는 빵을 먹어봐야겠습니다.


한국상인들이 혹시나 있을까 생각 했었는데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불고기, 갈비 등을 포장해서 판다면 인기가 있어 유명한 집이 될 텐데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답니다.

 

여러분들도 한국에서 행복한 5월을 보내고 계신지요? 앞으로 먼 곳이긴 하지만, 여러분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이곳의 소식을 자세히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배석현 독자 (서울염경초등학교 / 4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05-20 18:01:29
| 캘러리 특파원 같아요. 잘읽었읍니다.
김지은
성주중학교 / 1학년
2010-05-20 22:51:35
| 아~저 캐나다 캘거리 알아요~~
이혜진
광무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21 20:32:50
| 저도 캐나다에 관심이 조금 있는데 신기해요ㅎㅎ
배석현
Our Lady of The Evergreens / 4학년
2010-05-22 05:38:04
| 저도 아직 캐나다에 대해서 많이 알진 못하지만, 새로운소식 자주 전하겠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22 11:31:49
| 먼곳의 소식을 푸른누리를 통해 알게되어 너무끼뻐요.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
손유진
서울숭덕초등학교 / 6학년
2010-05-22 14:14:22
| 저도 가고 싶어요. 다음에 가면 우크라이나 빵을 먹고 싶네요 반가워요!
윤현제
국립국악학교 / 1학년
2010-05-23 17:01:33
| 정말 부럽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23 21:51:49
| 캐나다가 이민자의 나라라는 건 들었지만 잘 몰랐는데 기자님 기사를 읽으니 가까이 있는 것 같은 게 참 느낌이 좋네요^^ 저도 아직 서툰 영어때문에 엄마가 자꾸 캠프 보내려 하시는데 사실 울렁증이 심해 조금 어렵습니다. 캐나다란 나라 언젠가 꼭 가보고 싶네요~
김하경
서울염경초등학교 / 6학년
2010-05-24 15:36:50
| 석현아 기사 잘 봤어.
부럽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것 같네, 좋은소식 많이 전해줘.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05-26 16:37:51
| 와~ 캐나다에 관심은 많지만 아는 것은 얼마 없어요.. 이 기사를 통해 캐나다 시장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먼 곳의 소식도 듣고 기사를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으니... 일석이조 겠죠? 아닌가?
조승아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5-26 19:14:26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다음에도 좋은취재 부탁 드려요.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0-05-27 18:18:37
| 캐나다의 소식 기대할게요!
김승호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 / 1학년
2010-05-28 18:45:14
| 저도 가보고 싶어요.
송아영
성당중학교 / 1학년
2010-05-29 15:40:31
| 기사 잘 보앗습니다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5-31 20:55:57
| 앞으로 올려주실 기사 많이 기대할께요
송태양
알렉스호프 / 1학년
2010-05-31 21:15:13
| 캐나다 가보고 싶네요 ^^
봉준한
운중중학교 / 1학년
2010-06-02 08:34:56
| 저도 얼마전에 제례시장에 다녀왔어요~~~
느낌이 사뭇 다르더라고요~^^
추천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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