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인천천마초등학교 / 6학년)
*완성된 비누(위쪽)과 준비재료(황토가루, 비누가루, 글리세린, 막대)
얼마전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비누를 만들어 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비누가 들어온것은 19세기라고 한다. 프랑스의 한 신부가 가져온‘샤봉’이라는 비누라고 한다. 하지만 처음에 비누는 너무 비싸 부자들만이 쓸수 있었다고 한다. 비누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쌀을 씻을 때 나오는 쌀뜨물을 비누처럼 사용하였다고 한다. 부자집은 녹두가루나 창포가루를 사용하였다. 물만으로 손을 닦을때와 비누를 사용할때를 보면 느낌이 틀리다.
비누를 사용하면 뽀드득하고 소리도 나면서 개운한 기분도 든다. 비누에는 때와 물을 잘 섞이게 하는 물질을 넣는다. 우리들은 학교에서 황사현상이 일어날때, 학교에서 돌아온후등 손을 비누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는 것을 안다. 물만 사용하면 손에 있는 균이 그대로 있기 때문에 비누를 사용하여 닦아야 한다.
비누가루와 황토가루, 글리세린, 뜨거운 물을 잘 섞어 황토비누를 만들었다. 만든 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을 그늘에서 말려야 했다. 처음 만든 작품이라 조금 실망스럽긴 했다. 그래도 직접 만든 비누를 보니 뿌듯한 마음이 더 컸다.
박완수 기자 (인천천마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