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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웅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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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는 우리의 챙겨야 할 국민이다.

우리나라에는 노숙자수가 3천명이 넘게 있다. 길거리에서, 또는 역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집이 없어서 잠을 자는 노숙자! 과연 정부나 우리들은 과연 이 노숙자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며칠 전 나는 청와대 기자활동으로 포항에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가기위해 ktx를 탔다. ktx를 타면서 서울역과 대전역을 거쳤는데 그 곳에는 꽤 많은 노숙자들이 있었다. 그 사람들은 뭉쳐다니며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잠을 자기도 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수도인 서울역보다 대전역에 노숙자의 수가 더 많았다는 점이다.

어머니께 그 사실을 여쭤보니 어머니께서는 날씨가 춥다보니 따듯한 대전쪽으로 노숙자들이 내려가는 것이라고 하셨다. 나는 그 말을 듣고는 평소에는 불쌍해 보였던 노숙자들에게 약간 실망을 하였다. 자신들의 사정으로 인해 집을 나와 길거리에서 산다면 그만한 책임이 있는 것인데, 이렇게 자신들의 편리함을 위해서 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여기저기 찾아다닌다는 것에 화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정부도 잘못이 있다. 분명히 노숙자들이 집을 나왔다면 무엇인가 사정이 있을 것이다. 노숙자가 되기 전 사람들의 삶을 파악하고 대처했더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결국 가난한 사람들의 복지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자에 대한 대책없이 무조건 그들을 쫓아내는 것도 잘못이다. 가난하고 힘이 없어서 일을 하지 못하는 노숙자들을 위해 정부는 다음의 방법으로 노숙자를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1. 사람들이 노숙자가 될 이유를 만들지 않는다.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를 담당하는 상담가를 많이 두어서 그들의 집을 찾아주고, 일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거나 세금을 못 내는 사람들에게는 기회를 주어서 사람들이 돈때문에 집을 나오지 않게 한다.
2.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노숙자들에게는 잠을 자고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세워야 한다. 공공건물을 많이 만들어 그들을 일정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한다.
3. 경찰들은 노숙자들을 진압할 때에 폭력은 절대로 쓰지 말 것이며 말로 하여야 한다.

이 세가지를 지킨다면 길거리의 노숙자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첫번째로 노숙자들이 집을 나오려는 이유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노숙자는 당연히 적게 생기고 그래도 길에 돌아다니는 노숙자는 노숙자들이 생활하는 건물에서 살아서 더더욱 노숙자는 없어질 것이다.

인사동에서 엄마와 떡볶이를 사먹고 집으로 돌아갈 때 어떤 할아버지께서 모자를 앞으로 내밀고 고개를 수그린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나는 그 모자안에 1000원을 지긋이 넣어두었다. 나는 그 순간이 세상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다. 나는 그 순간부터 노숙자들을 편하게 생활하게 해주고 노숙자가 우리들처럼 다시 집으로 돌아가도록 만들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다.

노숙자들도 결국에는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같은 국민인데 가난해서 밖으로 나온 사람이라고 무시하면 안된다. 이러한 노숙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배고픔을 달래 주어야 하는게 바로 우리 일반사람들과 정부의 할 일이다.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노숙자일지라도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민으로 인정하고 챙겨야 하며 노숙자가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복지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류연웅 기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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