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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은 (용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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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소 이야기


<사진 : 가을에 콤바인이 벼를 추수 하고 있다.>

[정미소] : 쌀 찧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 (도정공장)

제가 사는 전북 김제는 곡창지대입니다. 호남평야의 중심지인 김제평야는 도시에 아파트가 많듯 논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쌀을 모아서 처리하는 공장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쯤 농촌길을 지나다 큰 원통의 미곡 종합처리장을 보았을 겁니다. 저곳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궁금하셨죠? 그래서 제가 우리나라의 정미소 변천사를 소개할까 합니다.


<사진 위 -왼쪽:옛날에는 메통 , 절구 , 멧돌등을 이용하여 손으로 쌀을 방아 찧었다. / 오른쪽:디딜방아는 발을 이용하여 방아를 찧었다. / 아래 왼쪽:연자방아는 소나 가축을 이용하여 방아를 찧었다./오른쪽: 사람의 손이나 발을 이용하다 가축의 힘을 이용하여 방아를 찧었다.>

옛날에는 벼를 절구나 멧돌을 이용하여 손으로 일일히 찧었습니다. 그러다 소나 가축을 이용하여 연자방아를 찧게되어 절구나 멧돌보다 훨씬 많은 양의 쌀을 찧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기구나 가축을 이용하여 방아 찧는 모습을 보고 지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손이나 발, 나무나돌, 가축을 이용한 방아는 생산된 쌀을 처리하기엔 너무 느렸다. 시대가 점점 변해 한층 기계화된 정미소가 곳곳에 생기면서 방아를 찧었습니다. 기계화가 되었다 해도 사람의 힘이 드는 것은 반자동화 이기에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고령화된 농촌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진 - 왼쪽:오래된 시골 정미소 외부모습 / 오른쪽 : 쌀을 찧고 있는 정미소 내부 모습>
컴퓨터시대가 오면서 모든 일을 컴퓨터가 알아서 해주는 시대가 왔습니다. 벼를 베어 750~1000kg씩 담는 큰 포대에담아 지게차로 기계에 넣기만하면 다 알아서 벼를 건조 , 저장 , 방아 , 포장 해주는 미곡 종합 처리장이 생기게 된 것이었습니다. 농민들은 농사만 잘지어 놓으면 손 하나 안대고 추수에서 부터 쌀이 되기까지 기계가 다 알아서 처리해준다고 농민아저씨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진-왼쪽: 최신식 미곡 종합 처리장의 모습( RPC) / 오른쪽 : 미곡종합처리장의 내부 모습>

그리고 "미곡 종합 처리장을 통해서 벼를 처리하면 건조, 수송 비용이 34% 절감되고 수확기 출하되는 쌀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므로 시장 안정의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고 미곡 종합 처리장을 취재 했을 때 안내해준 공장장님께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사진 위 : 자동으로 쌀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 / 아래 왼쪽:요즘은 일반 가정에서도 직접 쌀을 찧을수 있는 가정용정미기가 보급되어 있다./ 오른쪽: 왼쪽에서부터 벼 , 쌀 , 현미 , 싸래기 , 쌀저 , 왕겨. 방아를 찧으면 쌀외에 부산물이 나온다.>

오늘날은 시골 가정마다 정미기가 보급되어 쌀을 집에서도 직접 찧을 수 있습니다. 벼 40kg을 찧었을 때에 쌀은 약 32kg정도 나오고 나머지는 싸래기 , 쌀저 , 왕겨 등 부산물로 나뉘어서 나옵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옛날 선조들이 힘들게 농사를 지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선조들이 여러 기구를 만들어 농사일에 활용한 지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계 발전으로 오늘날 농민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장고은 기자 (용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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