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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은 (용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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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고향 포스코를 다녀와서

우리 집 두번째 가훈은 ‘땅에 떨어져 있는 못은 주워서 포항제철로’ 다. 아빠는 항상 모든 고철 (깡통, 못 등) 은 포항제철로 보내 다시 녹여 새롭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가르치셨다. 나는 포스코 탐방 전날 먼저 고철이 모아지는 고물상을 취재했다. 온갖 고철들이 쌓여 있었다. 공사 현장에서, 공장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모아진 고철은 포스코로 보내진다고 고물상 아저씨께서 말씀하셨다.

<사진:온갖 고철들이 포스코로 가기 위해 고물상에 쌓여있다.>


나는 집이 전북 김제라 대전역에서 KTX를 타야 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눈 비비고 아빠와 대전역으로 7시 30분까지 도착했다. 그리고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푸른누리 기자 23명과 함께 7시 50분 KTX 를 타고 대구에 도착 버스로 환승하여 포항에 도착했다. 처음으로 탄 KTX는 너무 빠르고 신났다. 오랜 시간 끝에 도착한 포스코 ! 카메라로 어디부터 찍어야 할지 모를정도로 엄청 크고 넓었다.

<사진:여의도 면적의 3배 포스코 전경>

세계 4위를 자랑하는 포스코. 서울 여의도의 3배라는 설명에 놀랐고 겨우 6770명의 직원이 근무 한다기에 또 놀랐다. 내가 전날 보았던 고철들과는 다른 멋진 철들이 생산되고 있었다. 1600 도의 높은 온도에서 쇠가 녹아 원하는대로의 모양으로 만들어 내고 있었다.

<사진 : 용광로에서 철이 녹아 생산되는 모습>

역사관의 300명이 먹을수 있는 큰 철제솥, 박정희 대통령에게 선물한 쇠로 만든 병풍. 철저한 폐수처리장으로

맑은물에서 사는 물고기가 살고 있다는 것 포항이 제철소로 인해 큰 도시가 됐다고 한다. 저탄소 녹색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아낌없이 돈을 투자한다는것 모든 것들이 처음보고 처음 듣는 것이어서 이해가 잘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집에 와서 취재한 수첩을 다시 읽어보니 차근차근 이해가 갔다.

새로운 친구들과의 맛있는 간식과 점심은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번 고물상과 포스코 탐방을 다녀와서 알게 된 것은 고물상이나 포스코나 경기가 안좋아서 매우 힘들다고들 말씀하셨다. <사진 오른쪽 : 역사관의 300명이 먹을수 있는 철제 솥>


탐방을 마치고 대전역에서 편집진 선생님과 헤어지고 아빠를 만났다.

아빠는 나를 역 대합실의자에 앉게 하시더니 " 왜? 국가와 어른들이 어린 너희들에게 돈을 들여서 이렇게 탐방을 시켰는지를 잘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그냥 놀러 갔다 온 하루로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고 말씀하셨다.


한 기업이 그리고 한국가가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데는 각자 한 사람 한사람의 맡으바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나도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서 내가 꿈꾸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오늘 하루 너무 즐겁고 유익했다. 포스코 탐방에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장고은 기자 (용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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