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은 독자 (용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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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7일 새만금방조제가 19년동안의 공사를 끝내고 준공하였다. 5월 14일 푸른누리 기자단이 1년만에 다시 새만금을 탐방하였다. 이번 탐방은 기자들뿐아니라 학부모도 함께하는 3번째 가족탐방이라고 하였다. 군산월명체육관앞에서 약속된시간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다. 편집진 선생님들과 푸른누리모자를 쓴 기자들 모두모두 반가웠다.
버스를 타고 새만금 방조제로 달려갔다. 날씨도 화창하고 바람도 불지않는 아주 탐방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지난번 준공식때는 엄청춥고 힘들어서 새만금에 가면 바람불고 추우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을 모두 잊게 만들었다. 2기 기자가 되어 처음 떠나는 탐방이라 모두 신나했고 가족들과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다.
새만금이란?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이 있는 김제평야와 기름진 만경평야를 새로 만든다고 해서 새만금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했다. 1960~70년대 식량파동으로 인해 외국에서 쌀을 수입하는 일이 생기면서 새로운 간척지를 만들어야한다고 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했다. 왜 서해안 군산, 김제, 부안에 이러한 방조제 간척사업을 했느냐면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데 동해와 남해는 바다가 깊어서 할 수 없으나 서해는 바다깊이도 얉고 밀물과 썰물에 의해서 중국에서 흘러내려온 흙들이 서해로 쌓이면서 바닷가의 흙높이가 육지보다 2m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간척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새만금 방조제 사업단장님께서 점심식사를 하시며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새로운 땅에서 많은 곡식이 생산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간척지는 지구가 생긴이후 한번도 곡식을 심지않아서 새로운 땅이어서 곡식을 심으면 심으면 아주 풍년농사가 된다고 했다. 그리고 이곳은 7억의 인구가 2시간이내에 왕래할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그래서 벌써부터 일본, 중국, 동남아에서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온다니 새삼 가슴이 뿌듯했다.
동북아의 경제중심지 국제도시로 개발되면 우리들이 자라서 결혼하고 신혼여행도 이곳으로 와도 훌룽한 장소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33타워에서 바라본 새만금 방조제의 웅장함은 우리나라의 방조제 기술이 세계최고임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세계의 많은 방조제 기술자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기술을 배워간다고 했다.
국민 1인당 9.9평방미터(3평)의 땅을 줄수 있다!
새만금 방조제로 인해서 새로운 땅이 생겼는데 그 땅의 넓이가 어느정도로 넓은가 하면 40,100ha로 우리나라 전국민이 일인당 9.9평방미터(3평)의 땅을 줄수있을정도라고했다. 우리나라 국민모두에게 땅이 생긴다는 말을 들으니 나에게도 땅이있어 ?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부자가 된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국가에 이익이 생겼다는 설명해 주시며 중국처럼 넓은 땅을 갖고있는 나라도 지금 새만금보다 더 넓은 간척지사업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 한가지 알게된 사실은 새만금 방조제 준공 후 방조제 바깥 바다쪽으로 벌써 흙이 쌓이기 시작해서 높아지고 있어 우리나라는 앞으로 간척사업을 새로 구상해야 될것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방조제 안에 있는 물이 오염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는데 경기도 시화호는 10달이 걸려야 새로운 물을 담을수 있어 오염되면 힘들지만 새만금은 워낙 그 넓이가 넓고 밀물, 썰물때 배수관문을 열면 바닷물이 들어와서 2달 반이면 새물을 받을수 있다고 했다.
육지에서 들어오는 물도 인근도시가 공업단지가 아닌 농촌지역이어서 특별히 오염된 물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해주셨다. 또 하나의 멋진 탐방은 유람선을 타고 선유도를 방문 했는데 기자들, 가족들 그리고 늘 고생하시는 편집진선생님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 갈매기에게 과자를 던져주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려가는 유람선 여행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탐방은 오후 5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다. 언제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할정도로 빨리 시간이 흘렀다. 다행히 나는 살고있는 곳이 가까워서 금방 집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서울, 부산, 목포, 대전등 전국에서 새만금 탐방을 온 기자들은 언제 집에 가나 걱정도 조금 되었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다. 방조제를 달려가다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께서 흙으로 다져진 오른쪽 땅을 보라고 하셨는데 눈에 보이는 조금의 땅의 넓이가 경기도 과천시의 넓이와 같다고 했다. 그러니 끝이 보이지 않는 새만금 간척지의 땅이 얼마나 넓은 땅인지를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정말 부자가 되었다. 국민들에게 모두 많은 땅을 줘도 될정도의 넓은 땅이 생겼다. 중간중간 엄마들이 땅은 안파느냐는 질문도 하셨는데 우리나라 땅이면 모두 우리 국민의 땅인데 꼭 왜 살려고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계획대로 새만금이 발전되어 세계속에 우리나라가 중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인이 여행오고 싶은곳, 새만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고은 독자 (용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