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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 05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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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선 독자 (남양주신촌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2 / 조회수 :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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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같았던 이원복 교수님과의 만남

꿈만같던 5월 17일 월요일, 들뜨고 부푼 마음을 안고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교수님을 뵈러 덕성여자대학교로 갔다. 인터뷰를 위해 이원복 교수님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고 사진을 보았는데, 그 때 느낀점은 조금 무섭고 딱딱하신 것 같았었다. 그런데, 직접 교수님을 뵈니 생각과 달리 친절하게 우리들을 맞이해 주셨다.


긴장된 모습들을 가지고 있던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이었지만, 각자 자신을 소개를 하면서 교수님께서 건네신 정감있는 말씀에 점차 표정이 밝아졌다.


김대원 기자가 첫번째 질문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먼나라 이웃나라를 읽었고 교수님의 대표적인 저서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는 먼나라 이웃나라를 쓰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그리고 특히 이를 만화로 그리게 되신 이유를 여쭈었다.


교수님께서는 "만화를 그리는 것을 좋아하니 만화로 그린 것입니다. 또한 35년 전, 외국에 가서 신기한 것이 많아서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라고 흔쾌히 답변해주셨다. 이 대답을 듣고 이원복 교수님의 어린이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질문은 박소현 기자가 물어보았다. "교수님께서는 한국에서는 건축을 독일에서는 디자인을 전공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어떻게 전공 분야와는 다른 세계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책을 쓰실 수 있었는지요. 읽으면서 늘 존경스럽고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답변으로 "대학에서 기초로 건축을 하였고 디자인은 만화랑 비슷한 분야라 배웠지요. 역사는 누가하여도 흥미있는 분야인데, 유럽에 갔을 때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것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는 그 당시, 빠르게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았고 역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지 못했지요. 하지만, 잘 사는 나라일수록 역사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보며,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대답해 주셨다.


이어서 선상유 기자의 질문은 "먼나라 이웃나라는 네덜란드부터 시작해서 9개 나라의 이야기가 12권이나 됩니다. 이렇게 많은 책을 쓰시기 위해서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셨을 텐데요.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애기해주세요." 였다. 그러자 교수님께서는 기억에 남는 일들이 무척 많지만, 제일 인상깊은 것은 1990대(약 20년 전) 공산국가가 무너진 후에 소련을 방문한 일이라고 하셨다. 이곳에는 무척 큰 대형 백화점(gum)이 있었는데, 이 곳에는 물건이 없어서 건물의 3분의 2가 비어있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생활필수품 상점에는 비누가 한 종류밖에 없었는데, 이는 모든 인간이 평등하기 때문이었다고 하니 우리나라와는 많이 달라 신기했다. 또 우리나라가 물건을 골라쓸수 있고 평등하고 음식이 많고 자유를 누릴수 있기 때문에 좋은 나라라고 하셨다.


그리고 최승우 기자는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쉽도록 책으로 나타낸 먼나라 이웃나라와 신의나라 인간나라 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매우 방대한 양의 지식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조사나 자료 수집등은 어떻게 하셨는지" 물어보았는데, 교수님은 방대한 지식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지식은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무엇인지 알고 어디에 쓸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교수님은 우리 기자들보다 먼저 여행을 하셨기 때문에 우리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정영준 기자는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의 국가들은 어떤 기준으로 나라를 정하셨는지 또한 네덜란드를 가장 먼저 쓰시게 된 이유도 궁금하다고 하자, 교수님이 먼나라 이웃나라를 쓸 때 가장 부러운 나라가 유럽이라고 하셨다. 유럽 나라중 네덜란드,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중 네덜란드를 먼저하게 된 것이라고 하셨다.


또 내가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이 지금 중앙일보에 연재되고 있는데 보통 한 나라에 대한 책을 발행하시기까지 얼마나 오랫동안 그 나라를 여행하고 정보 수집해야 한 권의 책이 완성되는지 여쭈었는데, 나라마다 그 시기가 다르다고 하셨다. 독일은 10년 지나서 나오고 중국은 현재 연재중이라고 하셨다.


먼나라 이웃나라에 있는 나라를 포함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가볼만한 나라가 잇다면 어느 곳인지 소개해 달라고 한 김대원 기자의 질문에 세계 220여 개국이 존재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든 서로 다른 문화와 특징을 갖고 있으므로 모두 가볼만한 곳이라고 하셨다. 그 중 중요한 것은 ‘아는 만큼 보인다’였다. 예를 들면 발칸반도라는 곳은 교회가 조그만하고 땅을 파고 교회를 지어있다고 하셨다. 그 이유는 이슬람교도들이 그리스인들에게 종교를 가져도 좋지만 교회의 문 높이가 1m를 넘으면 안된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리스인들은 땅을 1m를 파고 만들어 총 문 높이가2m가 되도록 만들었다고 하니, 참 흥미로웠다.


세계사를 공부하기 위해 처음으로 먼나라 이웃나라 접하는 어린이들도 있을 텐데 이 책을 어떻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지 어린디들이 이 부분은 꼭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점이 있는지 말씀해 달라고 박소현 기자가 물어보았더니 골고루 읽어보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학습에 도움이 되는 먼나라 이웃나라와 같은 책을 또 만드실 계획이 있으신지 내가 물어보았더니 다음은 러시아 그 다음은 스페인 그 다음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를 하시고 싶다고 하셨다.


또한 선상유 기자는 먼나라 이웃나라를 한마디로 표해주신다면 예를 들어 "먼나라 이웃나라는 000이다 "와 같이 그리고 그 이유도 설명해주세요라고 하자 ‘먼나라 이웃나라는 놀이터이다.’라고 하셨다. 놀이터는 즐겁지 않으면 안가는 곳이므로 교수님이 이 책을 만드시면서 즐겁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하셨다. 또 놀이터는 가서 놀면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최승우 기자의 질문은 "교수님은 좋은 책을 만드시는 작가이자 만화가 학생을 가르치시는 교수님이시잖아요. 이렇게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시려면 힘든 점은 없는지 말씀해주세요." 였는데, 교수님이 즐거운 마음으로 하기 때문에 힘든 점은 없다고 하셨다. 이는 교수님은 교수님 일을 하고 학생들은 학생 일을 하지만 교수님이 그것을 봐주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힘들지는 않다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교수님처럼 작가나 교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고 정영준 기자가 질문하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하셨다. 또한 직업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면 안된다고 하셨다.


매 질문마다 재치있는 답변을 해주셔서 인터뷰를 하면서 재미있었고 우리들 긴장도 풀어주셔서 더욱 알찬 인터뷰였다. 또한 인터뷰가 끝난후 밖으로 나와 사진을 찍었다. 이원복 교수님의 인터뷰는 아마도 평생 잊지못할 푸른누리 추억을 담아가는 것 같았다.또, 6명의 기자들이 함께 있어서 더욱 재미있고 신난 인터뷰였다. 또한 이원복 교수님이 중간중간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제 지식은 더욱더 많아진 것 같다.

김효선 독자 (남양주신촌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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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준
서울장위초등학교 / 6학년
2010-05-21 11:30:07
| 안녕? 드디어 우리 글 들이 화면에 가득, 신나지 않니? 나는 기쁜데 남양주에는 나의 친척도 살고 계서, 평내 이마트 옆에.. 글도 잘 쓰네 기회있으면 또 만나요~~~
최승우
호남삼육학교 / 1학년
2010-05-21 18:37:15
| 기사 잘 쓰셨어요!!!!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5-21 18:43:43
| 이원복교수님에 대한 글 잘 읽고 갑니다
최승우
호남삼육학교 / 1학년
2010-05-22 11:23:22
| 저보다 잘 쓰셨네요..
박소현
반안초등학교 / 6학년
2010-05-22 14:02:54
| 기사 잘쓰셨고요 늦게 읽어서 죄송합니다.ㅎㅎ 이원복 교수님 인터뷰 갔던 기자들 기사가 화면에 가득하네요 다음에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23 21:51:43
| 이원복 교수님을 만나 뵙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24 19:39:50
| 교수님 인터뷰 정말 신났겠어요. 축하해요~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5-24 21:43:09
| 모든 기자분들 얼굴이 너무 즐거운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윤영건
충주교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5-27 19:11:51
| 잘 읽었어요
이지은
벌말초등학교 / 6학년
2010-05-28 19:57:19
| 잘 읽었습니다. 참 좋았겠어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5-28 23:18:20
| 잘 읽었습니다.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29 23:30:04
| 정말 꿈만 같으셨겠어요. 저도 그 꿈 꾸고 싶네요^^ 이원복 교수님 뵙고 싶어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5-31 22:57:45
| 좋은 기사도 잘 읽었습니다.수고 많으셨어요*^^*
김예지
대원국제중학교 / 2학년
2010-06-02 22:35:20
| 잘 읽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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