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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호 05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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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기자 (대전선암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2 / 조회수 : 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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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교수님과의 시원한 대화

사람들은 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고, 화려한 계절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5월에 폐렴에 걸려서 참 암울하게 보냈던 것 같다. 슬픔이 있으면 기쁨도 있듯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의 저자이신 이원복 교수님의 인터뷰 기회가 왔다. 인터뷰 신청한 결과 취재기자로 뽑히게 됐다.


드디어 5월 17일, 아침에 떨리는 마음으로 서울행 기차를 탔다. 그리고 지하철과 버스를 거쳐 드디어 덕성여대에 도착했다. 그 곳엔 벌써 형,누나들이 와 있었다. 그리고 인터뷰 장소로 들어가게 됐다.


오전 11시부터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이원복 교수님은 사진보다 잘 생기셨고 재치있으셨다. 푸른누리 기자들이 차례로 자기소개를 한다음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다음은 내가 질문한 두 개의 인터뷰를 우선적으로 간략하게 소개해 보겠다.

Q.많은 어린이들이 교수님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읽었고 교수님의 대표적인 저서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을 쓰시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특히 만화로 쓰시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A.만화로 만들게 된 것은 선생님이 할 줄 아는 게 만화니까. 세상에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있고, 시를 잘 쓰는 사람이 있고,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 있고,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있고,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잖아. 네가 만약에 노래를 잘하면 오페라를 할 거잖아. 춤을 잘 추면 무용극을 할 거고. 이렇듯이 선생님은 만화를 좋아하니까 만화를 그리게 되었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35년 전, 외국에 갔을 때 신기한게 너무 많아서 그걸 우리 어린이들한테 알려줘야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지.

Q. 먼나라 이웃나라에 있는 나라를 포함하여 우리 어린이들이 가볼 만한 나라 좀 추천해 주세요.

A. 공식적으로 UN에 가입되어 있는 세계의 국가들은 약 212개국이 있어. 그런데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나라가 220개국은 돼. 이들 중에는 나라는 아닌데 그냥 주권을 가지고 있는 지역도 있겠지. 그런데 220개국이 그냥 심심해서 생겼을까? 모두들 존재하는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 남아메리카 대륙을 보면, 포르투갈하고 스페인이 지배를 안한 곳이 없을 텐데 지금은 국경이 엄청 많잖아.국경은 왜 있을까? 아르헨티나는 남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인구의 90%가 백인이고, 그 옆 국가인 페루는 90%가 혼혈민족이듯 각 국가마다 특징이 있고 문화가 다르지. 이렇게 220개국이 서로 다 다르고 특징이 있다면, 모두 가볼마한 것이 아닐까?


이렇게 이원복교수님의 말씀은 시원시원하고 재미가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었다. 교수님은 내가 대전에서 왔다고 하니까 선생님도 대전 출신이라고 하시면서 초등학교 3학년때 교수님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등 개인적인 여러 이야기도 해 주셨다. 그래서 더 가깝고 친밀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가르치시는 시각디자인이 무엇인지,그리고 교수님이 어떻게 만화를 그리시는지 등 여러 가지를 알게 되어 아주 유익했다. 최승우 기자는 학생을 가르치기도 하시고 책도 만드시는 두가지 일이 어렵고 힘들지 않느냐고 교수님께 여쭈어보았는데 "전혀 힘들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신다."고 말씀해주셨다. 가르치거나 그리는 일 모두 재미있다는 말씀이셨다.

선상유 기자는 ‘먼나라 이웃나라는 ◯◯◯’이다‘라고 말씀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교수님께서는 ’먼나라 이웃나라는 놀이터이다‘ 라고 대답해주셨다. 이유는’ 먼나라 이웃나라 책을 만드는 작업이 하나도 힘들지 않고 재미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말 교수님은 일을 즐길 줄 아시는 멋진 분이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가 여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처럼 재미있게 알 수 있는 그런 유익한 책을 읽게 되는 행운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나도 교수님처러 여러 나라를 여행도 해보고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나고도 유익하게 세상에 알리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 그러니까 제 2의 이원복 교수님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다. 그럴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


먼나라 이웃나라는 심심풀이 ‘땅콩’처럼, 그리고 ‘손이 가요 손이 가~’는 과자처럼 심심하면 손에 쥐게 되는 중독성이 있다. 이렇게 멋진 책 ‘먼나라이 웃나라’를 만드신 이원복 교수님과의 만남은 계절의 여왕 5월에 가장 어울리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김대원 기자 (대전선암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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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동주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20 18:51:50
| 4학년인 동생기자분이 정말 기사를 잘 쓰셨네요.기사 내용 꼼꼼하게 잘 읽어보고 추천!!! 꾸욱 누르고 갑니다^^
이영선
온양초등학교 / 6학년
2010-05-20 19:49:57
| 좋은추억되셨겠네요!! 잘읽고갑니다~
정영준
서울장위초등학교 / 6학년
2010-05-21 11:33:36
| 네가 우리 취재 기자들 중 제일 어린 대전서 올라온 김대원. 내 친구도 대원이란 친구가 있는데 그렇게 친하지는 않아, 4학년인데도 글은 네가 나보다 더 잘쓰네..안녕~~~~
최승우
호남삼육학교 / 1학년
2010-05-21 18:37:27
| 기사 잘 쓰셨어요!!!!
김수민
진선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5-22 13:06:38
| 저희집에도 이원복교수님 책이 여러권이 있는데 읽을면 읽을수록
유익한 책이라 저희 가족모두 즐겨봅니다
김대원기자는 4학년이면서도 인터뷰모습도 의젓하고 기사도 자세히
잘 써주어 잘 읽고 갑니다
추천 강추^^
박소현
반안초등학교 / 6학년
2010-05-22 14:01:01
| 4학년 제일 어린 기자분 인데도 기사는 저 보다 잘 쓰셨네요ㅎㅎ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려요~
김효선
장내중학교 / 1학년
2010-05-23 15:41:10
| 4학년 인데도 저보다 잘 쓰셨어요
김민아
좌동초등학교 / 5학년
2010-05-23 16:30:53
| 먼 나라 이웃 나라 책을 달 달 외운다는 대원 기자님 !기사도 시~원하게 잘 썼어요^^ 이제 몸은 건강해졌나요? 화이팅!!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23 21:53:37
| 정말 부럽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24 19:42:16
| 교수님과의 인터뷰 좋은 추억이셨겠어요. 기사잘읽었습니다
김대원
안서초등학교 / 6학년
2010-05-25 20:10:34
| 같이같던 기자형님들~좋은댓글 달아줘서 고마워요.그리고 기자누님들도요^^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0-05-27 15:52:27
| 얼마전 어른신문에서도 이원복 선생님기사 봤어요
조민재
숭의초등학교 / 5학년
2010-05-27 16:18:56
| 좋은 인터뷰기사 잘 보았습니다^^
조승아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5-27 23:24:51
| 저희가족 모두가 교수님팬입니다. 여행할때 필독서죠.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이지은
벌말초등학교 / 6학년
2010-05-28 19:58:40
| 좋은 경험 하셨네요. 저도 인터뷰 기사를 쓰고 싶어요. 잘 읽었습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5-28 23:17:09
| 이원복 교수님 만화는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송태양
알렉스호프 / 1학년
2010-05-31 20:19:58
| 유익한 만화 이원복교수님. 글 잘쓰셨네요 감사해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5-31 22:58:13
|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네요..수고 많으셨어요*^^*
김승호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 / 1학년
2010-05-31 23:14:47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좋은 경험 하셨네요.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6-01 23:12:16
| 맨 밑에 기자님이 적은 글에 공감이 가네요^^ 정말 먼나라 이웃나라는 손이 저절로 가는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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