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길라잡이 리스트 프린트

공윤환 (명지초등학교 / 4학년)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나도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


미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점심 때 박물관에 갔다가 배가 너무 고파 들른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우리는 너무 허기가 져서 기운 없어하고 있는데 식당 한켠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렸다. 어른 4명에 아기까지 있는 걸로 보아서 한 가족인 것 같았다. 처음 우리가 들어갈 때부터 식사를 다 마치고 큰 목소리로 이야기 나누고 있던 그 사람들은 잠시 대화를 나누고 나갈 줄 알았다. 그런데 우리가 식사를 시키고 밥을 다 먹을 때까지도 그들은 계속 큰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었다.

‘저 사람들은 중국 사람들이구나.’
나는 중국 사람들에 대하여 생각하기 시작했다. 예의 없이 식당에서 저렇게 크게 이야기 하다니.....다른 사람들을 보아도 아무도 그렇게 크게 이야기 하는 사람은 없었다. 중국사람들은 다 저렇게 시끄럽구나...
엄마는 중국어는 말에 음조가 있어서 그렇다고 하셨다. 또 가만히 생각해 보면 중국 사람들 중에서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사람들이 중국인 전체를 대표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 밖에 나가면 나는 ‘내’가 아니라 ‘한국인’인 것이다. 내가 만약 저렇게 시끄럽게 떠들고 있으면 그 사람들은 나를 흉보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은 저렇게 예의 없다하며 흉보겠구나!


나는 한국인이다. 외국에 나가면 한국인을 대표하는 인물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피겨 요정 김연아 누나, 수영의 박태환 선수, 장미란 선수 등 올림픽에서 수상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린 너무나 훌륭한 사람들인 것이다. 외국인들은 그들을 보면서 한국인들은 모두 저렇게 끈기 있고 노력하는, 훌륭한 사람들로 생각할 것이다. 외국에 나가면 나는 곧 내가 아니라 나라를 대표하는 한국인인 것이다. 미국인도 즐겨 먹는다는 한국의 사발면도 그것을 먹을 때마다 미국 사람들은 얼마나 한국에게 박수를 보낼 것인가?

정말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을 지 모르는 물건, 또 개인도 나라를 대표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어디에서나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될 수 있도록 예의를 지켜야 겠다고 생각했다. 더 나아가 한국을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인물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공윤환 기자 (명지초등학교 / 4학년)

리스트 프린트

세상과사람

푸른컬럼대보름 이야기

박환영 교수
(중앙대 민속학과)

화합과 조화의 시간인
정월대보름 보기

사진이야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7/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