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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환 (명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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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잘하여 꽃을 피우자


영어를 배울 때 거의 처음 배우는 말이 아마
"Thank you"
"You are welcome"
일 것이다. A와 B의 대화로 그냥 암기했던 문장이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Thank you’가 생활화 되어 있었다. 하루에도 몇번씩 "Thank you. "를 외친다. 대답은 물론 "you are welcome"이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어찌할 지 모르다가 덩달아 ‘Thank you’를 했다. 그런데 주위를 보니 언제나 ‘땡큐’, ‘유아웰컴’이다.



감사의 마음이 베어있는 나라 같았다. 거기다가 만나기만 하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면서 ‘ Hi ’한다. 그러면 모르던 사람들인데도 금방 친숙해진다. 아침에 만나는 사람들끼리 처음인데도 ‘굿모닝’ 한다. 물론 아주 친한 사람처럼. 그러면 무슨 할 말이라도 있나 했었다. 그런데 그걸로 끝이다. 아침에 그렇게 활짝 웃는 얼굴로‘ 굿모닝’이라는 인사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좋은 아침!’하며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면 그날은 하루가 즐거울 것 같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 있는 어떤 형이 있는데 그 형은 만나는 사람마다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한다고 한다. 엄마께서는 그 형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신다. 그 말을 들은 동생이 어느날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 안녕하세요?" 했다. 그 때 무관심하게 서 계시던 아주머니께서는 그 인사를 받자 갑자기 얼굴이 꽃처럼 환해지시면서 "그래 너 정말 예쁘게 생겼구나" 하셨다. 동생은 쑥스러운지 살짝 웃었다.


동생의 인사에 엘리베이터 안은 갑자기 환해졌다. 그곳에 탄 어른들은 모두 다 꽃이 되었다. 인사란 사람의 마음을 환하게 하고 서로 친해지게 하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우리는 정말 이웃인 것 같았다.


인사 잘하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으로 살아가자. 그러면 마음이 따뜻한 나라가 될 것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면 서로 헐뜯고 싸우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화합하여 온 나라에 꽃이 피었으면 좋겠다.


공윤환 기자 (명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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