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원다니엘 (서종초등학교 / 6학년)
뻥~이요!
설날을 앞둔 양수리 5일장은 장을 보러온 사람들로 평소보다 북적거렸다.
떡, 과일, 나물 등 차례상에 올릴 각종 음식물들과 설빔, 고소한 뻥튀기까지 설날에 필요한 물건들을 전부 볼 수 있었다. 파는 물건에 덤을 주거나 값을 깍아 주기도 하는 상인들의 모습에서 시골장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다.
설날을 앞두고 만나게 될 가족들을 기다리며 선물과 맛있는 음식을 만들 준비를 하는 사람들로 분주한 시장의 풍경은 정겨움과 시골 사람들의 소박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다.
양수리 5일장은 1일, 6일에 열리는 아주 작은 규모의 시장이다. 명절이 아니더라도 뻥튀기 소리가 요란하게 나고 떡메치는 소리가 쉴 새 없었으면 좋겠다.
이휘원다니엘 기자 (서종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