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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호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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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환경교육, ‘에코스쿨’을 다녀와서

지난 1월 12일, 나는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에코 스쿨’을 다녀왔다. 에코 스쿨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초등학생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며 배우는 환경체험교실이다. 지난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마포자원순화테마전시관에서 진행됐다.

에코 스쿨에서 첫 번째로 녹색환경의 기초가 되는 쓰레기분리배출에 대해 배웠다. 우리나라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며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은 55톤이라고 한다. 이 쓰레기들을 모두 소각하거나 매립하기만 하면, 지구는 온통 쓰레기 산이 되고 지구의 자원은 모두 없어질 것이다. 그렇지만 분리배출을 하면 자원을 재활용하여 다시 쓸 수 있다. 그럼 지구는 훨씬 건강해질 것이고,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도 아끼고, 천연자원 사용도 아끼게 되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분리배출은 크게 종이, 캔, 유리, 플라스틱으로 나눈다. 분리배출된 쓰레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된다. 종이는 많이 알고 있듯이 재생종이로 재탄생된다. 캔은 녹여서 다시 캔으로 만든다. 유리병은 깨뜨려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데, 도로 포장재, 바닥재 등을 다시 태어난다.


플라스틱은 분해가 잘 되지 않아 오랫동안 썩지 않고 그대로 남는다. 소각하는 중에는 유독가스가 발생되어 환경에 큰 피해를 준다. 그러므로 재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재활용된 폐플라스틱으로 티셔츠와 욕실슬리퍼를 만들기도 한다. 플라스틱 중 투명한 플라스틱은 흔히 우리가 쓰는 솜으로 만들어진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

두 번째로 소각장에 갔다. 소각장은 매립쓰레기를 제외한 재활용이 되지 않는 쓰레기를 태우는 곳이다. 서울 몇 곳에서 모아오는 쓰레기라고 하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했다. 소각기계도 대단히 크고 복잡했다. 쓰레기를 태우는 기계 속 온도는 천도가 넘는다고 한다. 이렇게 발생되는 열은 근처 아파트의 난방으로 쓰인다. 또 소각되어 남는 재는 놀이터 등의 깔려있는 푹신한 보도블럭으로 재활용된다.

<거대한 소각기계>

마포자원순화테마전시관이 있는 옆은 난지도 공원인데, 이 곳은 쓰레기 더미였다고 한다. 그 쓰레기 더미에 흙을 덮고 공원을 꾸민 것이다. 나는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이 쓰레기가 있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왜냐하면 냄새도 나지 않을뿐더러 굉장히 깨끗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매립쓰레기 위에 공원을 만들어 환경을 되살려낸다는 게 놀랍다.


마지막으로 천연비누와 재생포장상자를 만들었다. 포장상자는 다 먹은 우유각에 지나간 잡지를 찢어 붙여 만들었다. 그리고 천연비누는 몸에 해롭지 않고, 물에 분해되어 환경오염이 되지 않는 천연재료로 만들었다.


이번 체험을 통해 나는 쓰레기가 얼마나 많이 발생되는지, 그리고 소각하고 남은 것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재활용한 물건들이 어떻게 다시 쓰이는지 알았지만, 직접 보니 더 신기했다. 사실 나는 재활용으로 만들어진 물건들이 쓰이는 것을 못봤다. 모두들 재활용품들을 많이 이용해서 지구가 다시 건강해지는데 한 몫을 했으면 좋겠다.


에코 스쿨은 방학마다 운영된다. 다음은 에코 스쿨(한국환경자원공사 운영) 외에도 환경교육을 받을 있는 곳이다. 국립생물자원관(www.nibr.go.kr),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견학 프로그램(www.slc.or.kr), 한국 금속캔자원협회 캐니빌리지(http://canny.can.or.kr), 푸름이 이동환경교실(www.epa.or.kr) 등이 있다.

이유진 기자 (호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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