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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환 (㈜다음커뮤니케이션 에듀테인먼트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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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때 배운 인터넷 예절 여든까지 간다

‘세 살짜리 아이도 인터넷을 한다.’라고 할 정도로 인터넷은 우리 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실시간으로 세계 각국의 소식을 접하는 등 인터넷은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터넷상의 악성댓글 및 잘못된 정보가 유포되는 등 부정적인 측면이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온라인상에서는 상대방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욕설 및 비방, 악플 등을 아무 생각 없이 남겨 상대방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인터넷상이라도 누군가의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반대로 나쁜 글은 상대방에게는 물론 나에게도 상처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갈수록 인터넷을 사용하는 연령대는 낮아지는 반면 제대로 된 인터넷 예절 교육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학교에서 인터넷 예절, 즉 ‘네티켓(Netiquette)’을 가르친다고 한다.



‘네티켓’이란 네티즌이 네트워크 상에서 지켜야 할 상식적인 예절을 말한다. 장차 한국의 인터넷 문화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의 올바른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세 살부터 배운 인터넷 예절 여든까지 유지될 수 있는 기본 네티켓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채팅 네티켓에 대해 살펴보자. 입장 혹은 퇴실할 때는 서로에게 인사를 나누고, 상대방의 호칭은 ‘000님’이라고 하여 존중을 표한다. 바른 언어, 좋은 말을 사용하고 채팅방에서 만난 잘 모르는 사람을 함부로 만나지 않는다. 게시판의 글은 짧고 명확하게 그리고 문법에 맞는 올바른 표현을 사용한다. 또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올리지 않아야 하고, 다른 사람을 욕하거나 비난하는 글은 쓰지 않는다.


이메일을 쓸 때에는, 내용은 짧고 간단하게 쓰며, 제목은 내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붙인다. 그리고 보내는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히 밝히고 욕설이나 험담이 담긴 메일을 보내지 않는다. 온라인 자료실을 이용할 경우에도 불법 소프트웨어 및 음란물은 올리지 않고, 자료를 올리기 전에 항상 바이러스를 체크한다. 마지막으로, 게임을 즐기는 네티즌을 위한 네티켓으로 게임도 스포츠의 한 종류로 생각하고 정정당당한 자세로 임하며, 상대방에게 함부로 반말이나 욕설, 비방을 하면 안 된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켜도 올바른 온라인 환경을 만들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다음 또한 어린이들이 올바르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윤리 교육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은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할 만큼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즐거운 학교생활만큼이나 재미있는 인터넷 생활을 위해서 위에서 제시한 네티켓 말고도 다른 실천 사항은 없는지 각자 곰곰이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하자.


<그림1- 국가청소년위원회와 함께 진행한 사이버폭력 추방을 위한 ‘그린리본 달기 공동 캠페인’>

<그림2-저작권보호센터와 미디어다음이 공동 진행한 저작권만화 캠페인, ‘쉬운 저작권 이야기’>


㈜다음커뮤니케이션 허주환 에듀테인먼트 본부장


허주환 (㈜다음커뮤니케이션 에듀테인먼트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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