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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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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인터넷 사용법


친구들! 겨울방학 잘 보냈나요? 방학동안 즐거운 추억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새 학기에는 더욱 힘차게 출발하길 바랍니다. 그런데 혹시 겨울방학동안 즐거운 기억들 뒤로 친구들과 다투거나 부모님에게 꾸중을 들어 속상했던 일은 없었나요? 혹시 그 이유가 인터넷이나 게임 때문이진 않았나요?


정보사회의 우리들에게 인터넷이나 게임은 매우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유익한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고, 게임을 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게임에 지나치게 빠질 경우, 건강이 나빠지거나 부모님과 갈등이 심해지고, 공부나 친구들과의 놀이에도 자연히 흥미를 잃는 경향이 많습니다.

더욱이 최근 들어서는 우리 친구들이 인터넷을 통해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이나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댓글을 다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사회현상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의견을 펼치는 것은 바람직하나, 무조건 악플을 단다든지 사건의 내용을 정확히 알기 힘든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조해 댓글을 다는 행동은 반성해보아야 하겠습니다. 댓글을 달 때는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로 사건을 정확히 잘 알고 난 뒤에 자신의 의견을 성숙하게 주장해야 하겠습니다.


이렇듯 인터넷은 유익한 점도 많지만 잘못 사용하면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인터넷중독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 중에서 7~8명 중 1명 정도가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인터넷과 게임을 계속 하다보면 밥도 먹기 싫어지고 잠도 잘 수 없게 된다고 호소합니다. 그러다가 인터넷과 게임을 못하게 되면 짜증과 화를 스스로 참지 못하게 된다고 하네요. 또한 친구들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에게 막 대들어 마침내 원수처럼 지낸다고도 합니다. 그러다가 매사에 의욕도 없어지면서 스스로가 미워져 아무렇게나 지내게 된다고 합니다.

< 그림 : 일주일에 한번은 인터넷을 쉬자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인터넷 휴요일 스티커/한국정보문화진흥원>


인터넷과 게임중독이 정말 무섭지요? 그럼 여러분들이 얼마나 인터넷과 게임을 건강하게 사용하는지 알아볼까요? 아래 제시되어 있는 질문 문항을 읽고 자신의 상태에 해당되는 곳에 표시해 보세요. 응답 결과 점수를 내었을 때, 46점 이상은 게임중독 고위험 사용자, 36-45점 은 잠재적 위험 사용자, 35점 이하는 건강한 사용자입니다. 만약 어린이 여러분이 잠재위험자이거나, 특히 고위험자라면 반드시 부모님에게 말씀드리고 인터넷중독 상담실(직통 전화 1599-0075)로 연락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에는 인터넷중독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검사가 있으니,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마지막으로 인터넷중독이 걱정되는 어린이는 인터넷과 친구처럼 잘 지내기 위해서 아래 지침을 지킬 것을 권합니다.

  • 컴퓨터를 사용하기 전에 컴퓨터 사용 목적과 시간 계획을 분명히 합니다.
  • 컴퓨터와 게임기를 사용하는 시간일지를 작성합니다.
  • 컴퓨터와 게임기를 시작할 때 알람시계를 맞추어서 정해진 시간만 합니다.
  • 인터넷과 게임 외에도 할 수 있는 취미를 두 개 이상 즐깁니다.


어린이 여러분들이 인터넷과 게임을 건강하고도 재미있게 사용하여 건강한 정보문화를 주도하는 희망의 얼굴이 되길 기대합니다.

<어린이 게임중독 진단척도>

문 항 내 용

전혀

그렇지 않다

때때로

그렇다

자주

그렇다

항상

그렇다

1. 게임으로 인해 학교생활이 재미없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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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임을 하는 것이 친한 친구와 노는 것보다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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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게임 속의 내가 실제의 나보다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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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게임에서 사귄 친구들이 나를 더 알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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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게임에서 사람을 사귀는 것이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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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내 캐릭터가 다치거나 죽으면 실제로 내가 그렇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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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게임을 하느라 학교 숙제를 할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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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게임을 하느라 해야 할 일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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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게임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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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처음에 계획했던 게임시간을 지키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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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게임을 그만하라는 말을 듣고도 그만두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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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게임 하는 시간을 줄이려고 하지만 잘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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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게임을 안 하겠다고 마음먹고도 다시 게임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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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게임을 하면서 전보다 짜증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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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다른 할 일이 많아도 게임을 먼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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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게임을 못하면 하루가 지루하고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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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게임을 안 할 때도 게임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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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야단을 맞더라도 게임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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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게임을 하지 못하면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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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누가 게임을 못하게 하면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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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계

총 점


※ 본 척도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에서 개발한 것으로, 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에서 온라인검사 가능함.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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