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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테마1-건강한여름나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계윤성 독자 (금파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 / 조회수 :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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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도 물러가라 우리집 삼계탕

7월7일 할머니께서 해주신 맛있는 삼계탕이다.


우리나라 사계절에는 한 단어로 표현되는 영어권 나라와 다르게 계절마다 24절기로 세분화되어 있다. 그 중 여름은 대표적으로 초복, 중복, 말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때마다 절기를 이겨 내기 위한 우리나라 고유의 비법이 전해내려오고 있다. 복날은 최남선의 ‘조선상식’에서 여름의 더운 기를 굴복시킨다는 뜻으로 쓰여졌다.

이럴 때일 수록 몸을 더 단련시켜야 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몸 보신을 위해 집에서 보신용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우리 집도 예외는 아니다. 매번 초복, 중복, 말복마다 직장에 다니시는 엄마를 대신해 몸 보신을 위해 우리에게 삼계탕을 챙겨주시는 외할머니가 계시다. 특히 우리집에는 영양분도 섭취하고, 맛도 느낄 수 있는 삼계탕의 특별한 비법이 있는데 그걸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우리집 삼계탕은 다른 집과 다른 재료가 들어간다. 바로 황기와 양파 껍질이다. 황기는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는 정말 보약 중에 보약이라고 한다. 이걸 집어넣음으로써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우리집 식구들이 건강해지고, 또한 양파 알맹이와 더불어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양파 껍질을 넣어서 삼계탕을 한 그릇 먹었을 때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된다.

두번째로 저희 할머니는 삼계탕을 만드시는 과정이 조금 특별하다. 황기와 양파를 먼저 물과 함깨 끓이는 것 까지는 다른 집과 다를 게 없지만 찹쌀과 닭 속에 들어가는 것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보통 다른 집과 다르게 우리 집은 닭 속에 인삼, 대추 , 마늘을 넣고, 찹쌀을 삼베 주머니에 넣은 후 따로 끓인다. 그렇게 함으로써, 더 찹쌀이 찰지게 된다.

물론 우리 가족의 비법이 몇 대를 걸쳐서 전해져 내려온 특별 비법은 아니더라도, 더위가 마치 복날을 연상시키는 요즘, 우리 가족은 할머니가 만드신 사랑 듬뿍 삼계탕을 먹고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고 있다. 그 삼계탕은 우리 가족에게 단순한 음식으로만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7,8월 무더위를 건강한 정신과 신체로 이겨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보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외할머니의 정성이 담겨져 있기에 세상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에너자이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계윤성 독자 (금파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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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7-23 18:55:11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8-01 17:40:46
| 계윤성기자님*^^* 찜통 더위도 물러가라 삼계탕 - 잘 읽었습니다.저도 삼계탕을 좋아해서 더 즐겁게 기사를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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