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연구원을 갔다와서

지난 7월 5일 월요일, 저를 비롯하여 푸른 누리 기자들 25명이 한국 전력 연구원에 모였습니다.

전력연구원 본관동 1층 대회의실에서 집결한 후 오후 3시부터 교수님께서 한국 전력 연구원에 대한 설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에어컨도 틀어 놓아서 시원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던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은 강의를 통해 한국 전력 연구원의 기술은 모든 것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과, 나중에는 꿈의 도시(스마트 그린 시티)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설명하였습니다. 강의를 듣는 동안 저는, 꿈의 도시와 같은 미래형 도시가 빨리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의의 주된 내용은 전기였습니다. 기원전 600년경 그리스인들이 호박(보석)을 헝겊으로 문지르면 먼지나 실오라기가 달라붙는 마찰 전기 현상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기 생산의 원리는 전자석으로 만든 균일한 자기장이 코일을 강제로 회전 시키면 전자유도 현상에 의해 전기를 생산한다는 겁니다. 전기는 3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수력 발전, 화력 발전, 원자력 발전으로 3가지로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하나인 원자력 발전이 생산되는 과정은 증기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든다고 합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퀴즈가 나왔습니다. 그 퀴즈는 참새가 전깃줄에 앉는데. 왜 참새가 전기가 통하지 않을까? 가 문제였지요. 답은 전깃줄에서 아무리 참새 쪽으로 전기가 흐른다고 해도 결국 갈 수 있는 곳은 원래의 루트밖에 없기 때문에 참새는 감전되지 않는 것이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참새가 서로 다른 전깃줄에 한 발씩 올려놓는다면 참새는 전기가 이동하는 데 좋은 통로가 되고, 참새는 감전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또 다른 퀴즈는 전기세*수도세는 세금일까? 답은 세금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게 퀴즈들은 다 끝나고 태양광 발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태양광발전은 태양광을 받으면 광천효과에 의해 전기를 발생하는 태양 전지를 이용한 발전방식이라고 합니다. 또 풍력 발전은 바람의 힘을 회전력으로 전환하는 발전기술이고, 조력발전은 밀물과 썰물을 이용하는 발전기술이라고 하고, 누전이란 전기가 세어 나오는 것이고, 누전 차단기는 자동으로 전기를 끊어주는 안전장치입니다.

교수님께 강의를 들은 푸른누리 기자 25명은 직접 현장을 체험하였습니다. 로봇을 보러 갔는데 사람의 모습과 너무 닮아서 진짜 신기하고, 뼈대가 없이 흐느적거리는 로봇을 보니 한편으로는 징그러웠습니다. 그리고 초전도 실험실에 가보니 힘과 자기장만 있으면 전기를 만들 수 있고, 아직까지는 전기를 저장하는 기술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공부해서 이 분야를 연구해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위성 실험실로 가보니 위성은 지구에서 발사해 지구 주위를 도는 것이고, 저궤도의 쓰임새는 탐사, 관측 이동통신이고, 중궤도의 쓰임새는 관측, 이동통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교수님의 멋진 강의와 여러 곳의 실험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공부를 하니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기자단들은 다시 대회의실로 와서 짐을 챙기고 헤어졌습니다. 너무도 멋진 시간이었기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저희 기자단은 다음을 기약하며 서로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한국전력연구원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미래 과학이여, 영원하라!

박수아 독자 (금남초등학교 / 5학년)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7-23 17:59:25 | 박수아기자님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7-23 18:19:08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