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헌 독자 (대구복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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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에 갔다 오면 우리 집에서 항상 나를 반겨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집 애완견이 깡순이. 우리 가족은 깡순이를 항상 동생처럼, 딸처럼 여깁니다. 이런 반려동물은 사람과 평생을 같이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이런 가족과 마찬가지인 존재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얼마 전, 엄마가 퇴근길에 깜짝 놀라셨다고 합니다. 길거리에 강아지 한 마리가 옷을 입은 채로 줄에 묶여 있고, 그 옆에는 ‘강아지 가져가세요’라고 써 있었기 때문입니다.
데리고 살 때는 사랑하면서 같이 자고, 뽀뽀하고, 그렇게 살았으면서 자신의 사정이 좀 어려워지지니 내버리는 것은 생명으로서 키운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좀 어려워진다고 아들, 딸을 버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 동안 어떻게 아들, 딸보다 더 오래 있었던 반려동물을 한 순간의 어려움으로 내다 버린다는 게 말이 안 됩니다. 한 번의 나쁜 선택이 악순환을 부릅니다.
<유기견, 악의 순환>
1.반려동물을 버린다
2.버려진 동물들은 쓰레기통을 뒤지고 다니며 기생충, 병들을 옮긴다.
3.사람들의 동물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다.
4.더욱더 동물을 버리는 사람이 많아진다.
이런식으로 악순환이 반복 되면 더욱더 안 좋은 결과만 초래할 뿐입니다.
자, 그럼 대처법을 알아봅시다. 각 시/도자치에서는 자칫 병을 옮길 수 있는 동물의 배설물을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을 곳곳에 설치합니다.
애완동물을 데리고 이용할 수 있는 법을 여러 가지 만들고 만약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경우는 벌금을 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강아지들이 서로 싸우다 상처를 입으면 쌍방간의 벌금을 내게 하는 것을 어떨까요?
그러면 우리는 반려동물 선진국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최시헌 독자 (대구복현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