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완 기자 (서울청운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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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 드디어 청와대에 갈 수 있었다. 지난 3월에 출범식을 청와대에서 하기로 예정되었었으나 천안함 사건으로 아쉽게 출범식이 취소되어 기자의 첫 번째 청와대 방문 기회가 무산되었는데 이번에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는 홍상표 편집인과의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청와대에 갔다.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은 편집인과의 인터뷰 전에 김희정 대변인이 청와대 출입기자분들에게 하는 브리핑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TV로만 보았던 브리핑을 직접 보고 많은 어른 기자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
대변인 브리핑 후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홍상표 편집인과의 인터뷰가 있었다. 편집인께서는 우리 기자단의 질문에 성심껏 열심히 대답해 주셨고, 어려운 질문도 막힘없이 대답해 주셨다. 대통령 홍보수석이라는 중요한 업무도 함께 하셔서 우리에게는 좀 소홀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인자하시며,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에 한없는 관심과 사랑을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해 주셨다.
편집인과의 질의 응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좋은 기자가 되려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 많은 간접 경험을 하고, 호기심을 갖고 사물을 대하고, 따뜻한 가슴으로 기사를 쓰라는 것과 어려운 일이 닥쳐도 항상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갖자라는 말씀이 셨다. 항상 마음 속에 새기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터뷰 후에 춘추관을 관람했다. 춘추관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쉬고, 일하는 곳이라고 하셨다. 춘추관 관람이 끝나고 우리 기자단은 청와대 관람을 하였다. 먼저 청와대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보고, 아름답게 잘 가꾸어진 녹지원과 상춘재, 天下第一福地라는 팻말이 있는 구 경무대터, 대통령과 영부인의 집무실이 있는 본관과 본관 좌우에 위치한 세종실과 충무실, 마지막으로 영빈관을 보고 단체사진을 찍는 것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쳤다.
오늘 취재를 끝내고 집에 오는 길은 다른 때와 달랐다.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기자라는 타이틀이 더욱 무겁게 하지만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앞으로 더욱 더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해야 겠다.
최형완 기자 (서울청운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