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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호 11월04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7 / 조회수 :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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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문학관 시낭송모임을 찾아서...

지난 10월 16일 시인들이 모여서 낭송시집을 만들어, "꿈이 있는 마을"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교산문학관의 시낭송모임을 다녀왔습니다.

기자는 지난 4월 푸른누리33호의 기사 중 ‘개나리의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쓴 적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기사 속에 어울리는 시를 골라 넣기 위해 ‘개나리의 전설’을 지으신 오두영 시인님께 허락을 맡아야 했습니다. 오두영시인님께서는 흔쾌히 허락을 해 주셨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시낭송회모임을 취재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시를 짓는 시인들을 만난다는 사실에 시를 좋아하는 기자의 마음은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기자가 모임방에 들어서자 모두들 환한 얼굴로 반갑게 맞이 해 주셨습니다. 한분 한분 무지개빛처럼 빛나는 시를 지으신 분들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밝은 얼굴이었습니다. 오두영시인님께서는 저에게 시낭송CD와 낭송시집을 선물로 주셨고, 함께 자리를 하신 박영서 시인님께서는 ‘산은 바람의 삶을 말한다.’라는 자신의 시집에 친필로 싸인을 해 주셨습니다.

이 날 시낭송모임에 오신 분들은 오두영시인님을 비롯해서 김경자, 김영, 김용균, 나영봉, 박수진, 박영서, 신보성, 안혜옥, 오대환, 이태자, 정연숙, 채홍조, 최영남, 하현옥, 효향, 박수진님이었습니다.

모두들 한 분씩 일어 나셔서 직접 지으신 시를 감정과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목소리로 낭송하시는 모습을 보고 시를 사랑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기자도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시를 가장 먼저 외워서 암송한다고 시를 잘 외우는 괴물로 소문이 났는데, 이 자리에서 훌륭하신 시인분들의 시낭송을 보니 시를 사랑하는 마음은 나이를 뛰어 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시낭송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신 서의정님께서는 시를 낭송할 때의 감정이 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는 것 같았습니다.

학교에서도 선생님께서 시를 낭송 할 때는 감정을 잘 살려서 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시인들의 모임에서 직접 듣는 시낭송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를 사랑 할 뿐만아니라 직접 지은 시를 이런 모임에서 낭독을 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자리에 기자를 반갑게 맞아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시를 지었습니다.


감사

(정유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반짝 반짝 빛나는 자리에 초대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무럭무럭 무지개 피어나는 자리에 초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정겹고 다정한 소리 들리는 자리에 초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하늘, 바람, 구름 모든 소리 들을 수 있는 이 자리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받은 시집을 고이 고이 내 마음의 풍금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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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11-08 23:07:49
| 멋진 시간을 보내셨군요. 부럽습니다.
송현정
이매중학교 / 2학년
2010-11-17 23:01:56
| 유진기자, 공부하느라 바쁠텐데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모습 본받아야 할것 같아...
송현정
이매중학교 / 2학년
2010-11-17 23:02:46
| 추천하고 감~~~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1-28 20:04:41
| 감사한 마음을 담은 시가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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