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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호 11월04일

출동1-농촌진흥청 추천 리스트 프린트

오윤서 독자 (서울동자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1 / 조회수 :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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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유별난 마을에서의 즐거운 농촌체험

10월 26일 화요일, 유별난 마을로 취재를 하러 갔습니다. 서울과 거리가 매우 멀어서 이동하는데 불편하였지만 농촌체험을 생각하니 기분이 들떴습니다.

시골 같은 안성 소내리 내곡 유별난 마을은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특이한 곳이었습니다. 먼저, 유별난 마을의 우물에서 친철한 아저씨의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마을 이름이 ‘유별난’이라고 지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마을을 알리기 위해서 이름을 궁리하던 중 ‘유별난’이라는 이름이 특이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유별난’이라는 이름이 홍보에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물 주변에는 송극목이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송극목은 한 뿌리에서 두 개의 나무가 자라고 있었는데, 이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물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우물을 팠다고 합니다. 우물을 파서 물이 나왔는데, 이를 조상님께 감사하기 위해서 제사를 지내다고 합니다.

제사는 정월 초사을 1월3일 새벽에 소머리를 놓고 제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우물이 마을에 있어 주민들은 우물에 나와 빨레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어느새, 소식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물터는 정말 중요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유별난 마을 깊숙히 들어가기 전, 무과나무가 있었습니다. 무과는 과일 중에서 제일 못생겼지만, 향이 제일 좋은 과일로도 뽑힙니다.

역시 서울과 다른 안성은 높지 않는 건물과 아름다운 나무와 식물들로 자연히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제일 먼저, 대나무 피리 만들기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옛날에 자랐던 대나무와 지금 자라는 대나무의 크기가 매우 차이가 났습니다. 옛날에 자랐던 대나무는 지금에 자라는 대나무에 비해서 크기가 작은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요즘 지구온난화여서 식물들이 저해나 고해를 만들게 합니다.

그래서 대나무가 많은 양의 빛을 받아 더욱더 큰 크기의 대나무가 자라게 된 것입니다. 대나무로 사용되는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대나무 피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판에 그려져 있는 점을 보고 대나무에 표시하였습니다. 그 다음, 표시한 점을 보고 기계로 뚫게 되었습니다. 기계가 덜덜 떨려서 내 마음도 떨리기도 하였지만 뚫은 위치에 따라서 소리가 제대로 나니 모두가 긴장하여 뚫고 있었습니다. 대나무 피리로 자신의 음악실력을 뽐내고 있던 중, 어느덧 중식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맛있는 점심밥을 먹으며 휴식시간도 같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식물수채화 그리기를 하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식물수채화는 이름 말대로 유별난 마을 주변의 꽃과 잎의 즙으로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두 코스모스, 봉숭아 등 이름 모를 많은 종의 꽃과 잎을 따왔습니다. 체험관에서 손으로 꽃의 즙으로 곰돌이, 꽃, 나무 등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물감, 크레파스, 색연필이나 싸인펜으로 그림을 그려 본 적은 매우 많지만 식물의 즙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매우 색다른 체험으로 느껴졌습니다.


이제, 깨 타작, 콩타작과 벼타작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 개의 가닥으로 휘둘러 때리는 도리깨로 콩타작과 벼타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국내 콩이 생산되는 양은 12%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별난 마을은 콩을 키울 때 8마디까지 꺽으며 콩이옆으로 줄줄이 자라 생산량을 올린다고 합니다. 처음 해보는 도리깨는 제멋대로 휘둘러지기도 하였지만 제법 많은 콩과 벼가 잘 구별되었습니다. 강력한 힘으로 잎까지 떨어졌지만 바람의 힘으로 구별한 깨은 매우 고소했습니다.

벼는 그네라는 농기구로 벼가닥에 붙어있는 벼와 줄기를 구별하게 하였습니다. 콩은 맛이 씁슬하고 벼는 껍질을 안 벗겨서 먹어볼 수는 없었습니다. 유별난 마을의 이장 할아버지를 뵙게 되어서 짧지만 중요한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 이 마을의 자랑거리는 무엇입니까?

이장 할아버지 : 이 마을은 공기가 좋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입니다. 또한 마을주민들은 인심도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 마을은 산,물,기후,농사 짓기가 다 좋습니다.

기자 : 꿈이 농부인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이장 할아버지 : 자연과 공기 좋은 마을에 농사를 지으셔서 수익을 올릴 계획이 있는 분들은 ‘유별난 마을’에 오시면 맞아들이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기자 : 도리깨가 처음부터 3개였습니까?

이장 할아버지 : 원래 도리깨의 가닥은 4개였습니다. 하지만 도리깨가 4가닥이어서 사람들이 힘이 많이 들고 면적을 많이 차지하여 3 가닥으로 줄였습니다.

기자 : 도래깨는 얼마나 사용하고 자랑거리는 무엇입니까?

이장 할아버지 : 도리깨는 많이 사용됩니다. 그 중에서도 타작을 하는데 많이 사용합니다. 타작이 세 가닥이어서 털기가 쉽고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기자 : 이 유별난 마을은 연간 몇명이나 오나요?

이장 할아버지 : 연간 2천명에서 3천명 정도 옵니다.

기자 : 이 마을의 이름을 ‘유별난’이라고 지었는데요, 많은 효과가 나타났나요?

이장 할아버지 : 만족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흥보가 많이 되어 꽤 많은 사람들이 유별난 마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맨 마지막으로, 벼 베기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설명해 주시는 아저씨께서 벼 베기를 할 때 매우 주의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벼 베기를 할 때 낫으로 많은 벼가닥을 자릅니다. 낫으로 벼를 배면서 낫이 자신의 다리쪽을 향하게 잘립니다. 하지만 잘못하면 자신의 다리가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기자들이 모두 그 점에 유의하며 벼 베기를 하였습니다.

우리들은 한 가닥도 잘 못하는 기자들도 있었는데 이 마을의 주민들과 아저씨는 2~3가닥을 한 꺼번에 베기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콩타작, 깨타작, 벼타작, 대나무 피리 만들기, 벼배기, 식물수채화 그리기 등의 체험을 하고 나니 힘들지만 농부들의 존경심이 생겨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밥을 먹을 때나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때 음식을 남기지 말아야 하겠다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이번 취재로 농촌체험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정말로 기쁘고 보람찼습니다.

오윤서 독자 (서울동자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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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하
망포중학교 / 1학년
2010-11-05 17:29:42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도 다녀왔는데.. 메인채택 되셨다니 축하드려요^^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0-11-05 20:10:19
| 식물수채화 그리기 해보고 싶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11-05 21:14:02
| ^^저도 같은 곳 다녀와 메인채택 되었어요^^
윤서기자 잘 읽었어~^^
전재하
천안백석초등학교 / 6학년
2010-11-05 23:01:57
| 언니~나야.메인채택되서 축하해~기사 잘 읽었어~^^
김현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2010-11-08 18:26:50
| 저도 참여하였는데 참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김진하
서울개웅초등학교 / 6학년
2010-11-08 23:24:10
| 재미있었겠네요. 400년 된 향나무라... 오래 되었네요,
오래도록 보존됬으면 좋겠어요.
서승우
리라초등학교 / 6학년
2010-11-08 23:47:04
| 도리깨는 우리가 하기에는 힘들어보이는데 어떠셨는지요? 저도 농촌체험 꼭 가보고싶네요. 식물수채화그리기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0-11-09 18:00:47
| 기사를 읽는 동안 잠깐 이지만 깨끗한 공기 푸르름이 가득한 농촌으로 다녀온 느낌입니다. 농촌체험!! 저도 경험하고 싶어요...
김도영
예일초등학교 / 6학년
2010-11-09 23:57:29
| 와 정말 부러워요
한주현
감정중학교 / 1학년
2010-11-10 18:59:11
| 우리 할머니댁에서는 모두 하는 일들이랍니다. 우리 부모님은 도우러 가시는데 저녁이 되면 힘들어 하시죠.. 물론 저도 조금씩 도와 드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10 19:09:15
| 다양한 농촌체험을 하셨네요 저도 해보고싶은 경험이기도 합니다. 좋은기사로 읽게해 주셔서 감사해요.
박현지
여수중앙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1-11 20:11:07
| 농촌체험은 하지 못했는데 좋은 경험하셨네요 기회가 되면 저도 농촌체험을 하고 싶어요. 기사 잘봤습니다.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0-11-17 16:50:59
| 저도 한번해보고 싶어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1-28 15:40:05
| 유별난 마을을 찾는 분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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