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연 기자 (전주서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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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Tooniverse, 어린이 TV 등의 채널에서는 거의 24시간 만화를 방영해줍니다. 서점에 가면 빼곡히 꽂혀있는 만화책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만화속의 모든 캐릭터는 만화가의 손에서 탄생합니다. 개성있고 멋진 캐릭터와 만화를 만드는 만화가 유망주, 우리반 태은이를 소개합니다~
미래의 유망한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태은이는 독특함과 개성을 추구하는 캐릭터를 만들고, 자신만의 캐릭터가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친구입니다. 중간평가 준비로 바쁜 한창,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에 짬을 내어 취재를 하였습니다.
우리 반에서 ‘만화!’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태은이었습니다. 우리학교 Biz페스티벌에서 티켓 디자인부분에 뽑혔고, 캐릭터를 잘 그리는 것으로 학교에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진짜 만화가처럼 연구해서 만화를 그리고, 선 하나하나를 인물의 요소로 만드는 친구였기 때문입니다. 여러차례 개성있는 그림을 보았고, 꼬마 만화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은이의 캐릭터는 인물의 성격이 살아있습니다. 예를 들면, 캣걸(고양이 인간)은 고양이의 우아하고 야옹거릴 듯한 눈빛을 잘 표현했습니다. 또, 귀여움 가득한 소녀는 예쁜 눈망울을 표현하여 진짜 만화가가 그린 만화에서 보듯한 캐릭터를 그렸습니다. 독창적인 카리스마, 귀여움, 사랑스러움, 어두움을 표현해낸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앞모습과 옆모습, 뒷모습까지 세세히 표현하고 의상도 예쁘게 그리는 것이 태은이의 그림에 특징이었습니다. 그리고 선을 표현하여 멋진 그림과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가장 아끼고 있는 만화는 작은 공책에 그리는 일본식 만화라고 합니다. 꼼꼼한 짜임새의 만화와, 멋진 그림이 돋보였습니다.
태은이가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는 그림연습을 하다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무에 예술을 펼치는 것, 종이에 하나의 인물을 탄생시키는 일을 한 이유는 자신도 모르게 좋아졌다고도 했습니다. 만화는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는 저는 비법이 궁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태은이는 유쾌한 표정으로 "연습에 연습이 최고지~"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만화를 그릴 때 잘 그려지면 행복하고 생각과 다르게 그려지지 않을 때는 힘들다고 했습니다. 힘든 때는 손이 지치고 아이디어가 떨어질 때라고 말하였습니다.
만화는 태은이에게 "공상을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존재"라고 합니다. 닮고 싶은 만화가는 애니메이션이 발전한 일본의 만화가라고 답했습니다. 『소울이터』,『가정교사 히트맨리본』, 『흑집사』같은 만화는 닮고 싶고 좋아하는 만화라고 했습니다. 많은 노력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여러 가지 캐릭터는 태은이에게 절친한 존재 같았습니다.
이 인터뷰를 마치고 서 태은이의 만화 세계에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화가, 캐릭터 디자이너 지망생들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어 의미 깊었습니다. 만화란 무슨 존재며, 또 그런 계기는 무엇이고, 비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좀 더 만화를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되었습니다.
만화는 예술가의 손끝에서 아이디어와 함께 탄생하는 것이랍니다. 만화 그리는 것은 이야기를 창조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이야기와 아이디어로 하나의 캐릭터가 완성되면, 그 캐릭터의 일생을 상상의 나래로 펴 나아가는 것이 만화가였습니다. 만화가 이렇게 노력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아서 뿌듯했습니다.
앞으로 내 친구가 멋진 만화가가 되어, 또 멋진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어 아이들이 누구나 좋아하는 만화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는 태은이의 만화 실력이 더욱 발전하여 멋진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정소연 기자 (전주서일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