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독자 (서울자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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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3일은 만화의 날입니다. 만화의 날은 한국 만화의 부흥과 만화인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입니다. 만화의 날을 맞이하여 6학년 5반에서 가장 만화를 잘 그리는 친구를 뽑았습니다.
6학년 5반에서 만화를 가장 잘 그리는 친구는 박송이친구였습니다. 박송이 친구는 왼손잡이여서 그런 지 만화를 잘 그립니다. 그리고 공책과 책만 있으면 연필이나 펜을 잡고 만화캐릭터 그리기를 시작합니다. 박송이 친구가 만화를 잘 그리는 이유가 궁금하여 박송이 친구를 인터뷰하였습니다.
한지혜 기자 : 만화를 그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박송이 친구 : 5학년 때는 그림을 잘 그리지도 못했고 미술도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가 우리 학교로 전학을 왔습니다. 그 친구가 저보고 만화 캐릭터를 잘 그린다며 자기가 도와줄 테니까 계속 그려보자고 해서 만화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한지혜 기자 : 혹시 나중에 하고 싶은 직업이 만화를 그리는 것과 관련이 있나요?
박송이 친구 : 네, 나중에 커서 만화가가 되고 싶습니다.
한지혜 기자 : 만화가가 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박송이 친구 : 펜과 종이가 있다면 바로 그림을 그리고 싶을 정도로 일상 생활에서 만화그리기가 좋기 때문입니다.
한지혜 기자 : 만화를 그리다 보면 좋은 점이나 얻는 것은 무엇인가요?
박송이 친구 : 만화를 그리고 나서 제가 그린 작품을 볼 때 보람을 느끼고 실수가 있으면 다음에는 실수를 고치자고 나와 약속 할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한지혜 기자 : 만화를 그릴 때 불편한 점이나 힘든 점은 없나요?
박송이 친구 : 왼손잡이다 보니 연필로 그릴 때에 손이나 옷에 연필이 묻고 컴퓨터도 마우스가 오른쪽에 있어서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한지혜 기자 : 주변 사람들(가족, 친구, 선생님 등)이 만화를 그리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합니다.
박송이 친구 : 가족들은 제가 만화를 그리겠다고 했을 때 만화전용 물품을 사줄 정도로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제 친구들은 그림이 완성되어 보여 주면 칭찬이나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한지혜 기자 :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만화를 잘 그린다고 생각하는지요?
박송이 친구 : 다른 사람보다 조금 잘 그린다고 생각합니다.
한지혜 기자 :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박송이 친구 : 주위의 가족이나 친구들의 격려와 칭찬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지혜 기자 : 그림그리기에 자신이 없거나 싫어하는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응원의 메시지 부탁합니다.
박송이 친구 :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누구나 처음부터 만화를 잘 그리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늦었어.", "난 할 수 없어", "난 안 될거야."라는 핑계를 대거나 자책하지 말고 천천히 차근차근 처음부터 시작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같은 친구로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박송이 친구가 너무 멋졌습니다. "지금은 늦었어", "난 할 수 없어"라는 핑계를 대거나 자책하지 말고 처음부터 차근 차근 시작하라는 말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펜과 종이만 있으면 바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박송이 친구, 앞으로도 만화그리기를 열심히 해서 나중에는 꼭 멋진 만화가가 되어 저도 제 꿈을 이루었을 때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지금은 늦었어.", "난 할 수 없어", "난 안 될거야."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차근 차근 처음부터 시작하라는 박송이 친구의 말처럼 푸른누리 기자들을 포함한 많은 학생들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욕심 부리지 말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여 꼭 꿈(희망)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한지혜 독자 (서울자양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