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경 독자 (계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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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2010년 11월 11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있나요?
매년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로 기억하고 친구들에게 빼빼로 과자를 선물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11월 11일은 우리나라 서울에서 서울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중요한 날입니다.
저는 지난 5월 서울 G20정상회의 심벌 및 슬로건 공모전에 응모하여 슬로건 청소년부에서 외교통상부 장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상식에서 사공일 서울 G20정상회의 준비위원장님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세계를 대표하는 모임인 G20의 ‘G’는 ‘모임’을 뜻하는 그룹(Group)의 맨머리 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풀어서 말하면 ‘주요 20개국 모임’을 뜻합니다. G20은 1999년 처음 만들어졌으며, 선진경제 7개 나라(G7)와 신흥경제 12개국, 그리고 유럽연합(EU)이 함께 하는 ‘국제 경제 협력 논의체’입니다.
G20 정상회의는 G20의 정상(대통령, 수상)들이 한데 모여 세계 경제의 중요한 문제들을 의논하는 회의입니다. 그래서 세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고민들을 가장 잘 풀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서울 G20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의 폐허를 겪은 대한민국은 1991년이 되어서야 전 세계 국가모임인 유엔(UN)에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끝에 유엔에 가입한지 19년 만에 세계경제 주인공으로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나 외교적으로 영원히 기념할 만한 일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가는 G20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의 중심 국가’로 도약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국민들은 자랑스러운 서울 G20정상회의를 잘 치룰 수 있도록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G20 에티켓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티켓1>
외국인을 만나면 겁먹지 말고 ‘Hello’하며 웃어보세요.
<에티켓2>
지하철에서는 통화도 소곤소곤, 음악도 작게!
<에티켓3>
내리는 사람 먼저, 줄서기는 기본! 질서지키기
<에티켓4>
지나가다 부딪혔을 땐 "미안합니다"
<에티켓5>
쓰레기는 휴지통에! 깨끗한 길거리를 만들기
<에티켓6>
인터넷 악플은 그만! 안 보일수록 더욱 예의가 중요합니다.
<에티켓7>
건전한 음주문화, 건전한 습관으로 만들기
<에티켓8>
서로를 배려하는 교통질서 지키기
이제 서울 G20정상회의가 불과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동양의 작은나라에서 G20의 의장국으로서 우뚝 선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의 정상들을 모시고 지금 세계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의논하러 우리나라에 모이게 됩니다. 자랑스러운 서울 G20정상회의를 잘 마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마음을 합쳐 품격 높은 대한민국의 모습을 세계인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어야겠습니다. 미래의 Vision!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서울 G20정상회의!
(* G20에티켓 자료는 공감코리아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위 슬로건으로 서울 G20정상회의 청소년 슬로건 부문에서 외교통상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김서경 독자 (계성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