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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호 11월04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다윤 독자 (서울서래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8 / 조회수 :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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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시대의 빛나는 백제의 숨결을 느끼다.

여러분은 백제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사실 백제는 고구려, 신라,백제를 일컫는 삼국중에서도 가장 베일에 싸인 감취진 나라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1000년을 이어온 신라나 영토를 중국땅까지 넓힌 용맹한 고구려의 화려한과 웅장함에 비해 유물도 많이 발견되지 못했던 백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주에서 무령왕릉이 발견되어 백제의 유물이 발굴되고 소개되어지면서 백제라는 나라에 대한 베일이 조금씩 조금씩 벗겨져 알려졌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웅진, 사비 시대보다 한성시대는 백제의 최고 전성기때로 1990년대 이후 송파에 위치한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의 유물이 세상에 드러나면서 한성시대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10월 16일 백제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곳, 백제가 살아 숨쉬는 곳, 그리고 백제가 가장 오랬동안 머물러 왔던 한성시대를 대표하는 두 개의 성,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중 몽촌토성을 방문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풍납토성은 터만 정확히 남아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서쪽 토단방향에서 출발해 천천히 걸으며 몽촌토성에 올라가 보니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요즘에는 높은 아파트들과 고층빌딩들이 가득 들어서 있지만 지금이 백제시대라면 즉, 초가집가 기와집만 즐비하다면 몽촌토성에 올라서서 적의 침입과 모든 나라를 둘러볼 수 있었을 만한 높이 였습니다. 성벽둘레는 자그마치 2285m이고, 성의 면적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4배 정도의 크기입니다.

몽촌토성에는 적의 침입을 막을 때와 가뭄때 유용히 쓰일 해자와 고구려, 신라, 가야의 침입을 막을 때에 훌륭한 역할을 해낼만한 목책이 있었습니다. 해자는 성과 성밖을 물로 가로막는 것으로 적이 성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는 방어시설이면서 가뭄때 물을 쓸수 있는 시설이고, 목책은 성곽의 기초적인 형태로 성벽을 타고 올라오지 못하도록 나무를 땅에 박아 엮은 담입니다. 몽촌토성은 그야말로 적의 침입을 막을수 있게 건축된 "완벽한 도성" 이었던 것입니다.

몽촌토성에서 나온 유명한 유물들 중에서 토기들의 특징은 세발토기들이 많이 있는데 이것은 반찬그릇으로 사용된 것으로 짐작되며, 이 유물을 통해서 밥과 반찬을 따로 먹었다는 사실을 짐작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2000여 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과 생활방식을 유물을 통해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고 문화재의 발견과 유물 발굴 작업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유물과 유적은 우리가 과거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타임머신같은 존재라고 생각됩니다.


백제가 500여년동안 도읍으로 삼았던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은 한강을 끼고있어 농사를 짓기에 유리하고 적의 침입을 막기에도 좋은 터였기에 고구려에 빼앗긴 뒤에도 끊임없이 다시 찾기 위해 노력했던 곳입니다.


한때 유물의 중요성을 잘 몰사서 오랫동안 방치하고 아파트등을 건설하는 등 유물을 훼손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 가치를 알았으니 우리 친구들도 유적지 방문때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석촌동 고분군이나 방이동 고분군에서도 백제의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저는 백제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과 한성시대에 빛났던 백제문화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토성을 내려오면서 교과서로만 배웠던 역사보다 직접 유적지에서 보고 듣고 배운 사실들이 오랫 동안 머릿 속에 기억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백제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몽촌토성을 방문해 보세요. 8호선 몽천토성역 1번출구로 나가면 쉽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이다윤 독자 (서울서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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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11-08 23:13:34
| 올림픽공원에서 가족끼리 조각작품앞에서 사진만 찍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몽촌토성이 있다는 것은 다윤님의 기사를 읽고 처음알았어요. 다음에 꼭 가보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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