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 독자 (개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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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만화책를 좋아하고 또 즐기는 편이다. 학교도서관에서도 학습과 관련된 만화책을 많이 접할 수 있으며 친구들이 가져오는 책을 빌려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엄마께서는 만화책 보는 것을 반대하시면서 역사책 이외의 만화책은 보지 말았으면 하신다. 만화책의 득과 실이란 주제를 통해서 만화책의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기로 한다.
step 1. 만화는 우리를 도와주는 친구일 뿐이에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배우는 과정은 어려워진다. 하지만 이 과정을 쉽게 하기 위한 역사 만화책이나 교과서 만화책이 속속 만들어 지고 있다. 이런 책은 딱딱한 교과서의 틀을 벗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덧붙혀 설명하여 이해를 쉽게 하는 책이다. 그리고 만화로만의 설명이 부족하거나 어려운 단어들이 나올때는 줄글책 같이 단어의 뜻도 가르쳐주고 부족한 점은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사진과 함께 글로 설명도 해주고 있다. 그리고 내가 자주보던 한자에 관한 만화책이 있는데 그 책은 나오는 한자를 직접 쓸 수 있는 페이지와 그 한자를 가지고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한자학원같은 곳에서 돈을 들여 공부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설명으로 한자를 배울 수 있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tep 2. 하지만 만화가 악이 될 수 있다는 점.
만화가 교과서 만화나 역사만화책처럼 도움이 되는 책만 있는것은 아니다. 오로지 재미만을 위한 책들도 있다. 그런 책들은 누군가와 싸우고 적이 있고 게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 대부분이다. 게임을 할때 필요한 것들을 책으로 만든 가이드 북 같은 것도 있는데 그런 것들은 게임을 부추길 뿐이다. 그리고 폭력적인 만화책들을 어린아이들이 아무 것도 모른채 보게된다면 그 아이의 인성을 망치고 성격이 않 좋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점때문에 만화의 좋은점 보다 않좋은 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같다.
step 3. 만화캐릭터들이 게임에서 만들어졌대요!
보통 만화책은 여학생보다 남자 아이들이 선호하는데 그 선호하는 이유를 한 번 생각해 보았다. 계속 연재되어 나오는 책을 사지는 않는가? 그 이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의 캐릭터를 이용하여 만화를 그려서 계속 연결되게 그리기 때문이다. 위에서도 말하였지만 이러한 책들은 몬스터나 적을 물리치는 내용이라서 폭력적인 그림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수학에 관한 책을 캐릭터와 함께 만화로 풀어놓은 책도 생기고 있다.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들은 많이 만들어 내고, 아이들의 인성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폭력적인 책은 더 이상 만들어 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step 4. 푸른누리도 만화를 즐겨 보잖아요?
푸른누리 기자들이 만드는 푸른누리 신문에도 놀이터 코너에 만화 확대경이라는 테마가 있다. 있었던 일들을 만화로 풀어놓은 것, 역사적인 내용과 함께 이야기의 살을 붙여 만드는 만화. 여러가지 만화들로 독자들을 재미있게 하는 것. 이런 것들이 만화가 해야할 일들 아닐까?
만화가 꼭 우리의 생활에 중요한 것을 차지 하는 것도 아니고 꼭 필요한 것도 아니지만 없어져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멀리해야 할 나쁜친구만 있는게 아니라 친하게 지내야 할 좋은 친구들도 있다. 만화는 나에게 피곤할 때 피로회복제가 되어주기도 하고 딱딱한 내용을 재밌고 유익하게 만들어 학습에 도움을 주기도 하는 나의 좋은 친구이다.
이혜진 독자 (개원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