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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호 11월04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지영 독자 (단관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6 / 조회수 :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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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를 찾아서 고인쇄 박물관으로 go go!

5학년 2학기 국어 읽기 책에 나오는 "직지심체요절"을 알아보기 위해 청주 흥덕사에 있는 고인쇄 박물관을 찾아갔다.박물관 입구에 도착하니 우리의 자랑스런운 유네스코 기록문화 유산인 직지의 모형이 방문하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서 직지의 뜻을 읽어보니 "직지인심견성불"에서 온 말로써 직접 다스린다, 바른마음을 직접 가리킨다, 정확하게 가리킨다 라는 뜻이었다.


직지와 흥덕사실에는 흥덕사에서 발굴된 유물들은 금구,치미,나발,기와,청동소종, 불발금가저등이 있었는데,그중에 나발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나발은 부처님의 머리카락으로

둥근모양이 곱슬곱슬 엉켜있는 조각이었다.

직지 금속 활자 공방 재현관에서는 직지의 인쇄과정을 밀랍인형으로 알기쉽게 표현해 주었다. 그리고 고려시대에는 활자을 만들어 책을 만든 곳이 사찰이 중심이 되었지만, 조선시대에 와서는 관중심으로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금속활자을 만드는 과정에는 2가지가 있다. 조물사 주조법과 밀랍 주조법이 있는데, 조물사 주조법은 모래를 이용해서 어미모를 먼저 만든 활자이고, 밀랍 주조법은 황토에 모래를 조금 넣고 만드는 방법이다. 공방 재현관에서는 밀랍 주조법으로 만드는 직지를 설명하였다. 만드는 과정은 글자본을 정하기 - 밀랍 정제하기 -밀랍자 만들기 - 금속활자 만들기 - 조판하기 - 교정하고 한지에 인쇄하기 - 실로 책을 꿰메기 하면 직가가 완성 된다


여기서 밀랍을 어떻게 만들고 어디에 사용하는지가 궁금하여 여쭤 보았다. 벌집과 식물성 기름을 솥에 넣고 불을 짚어 불순물을 제거하여 밀랍을 만들며, 이것은 밀랍 활자를 만드는데도 쓰이고 또 접착력이 좋아서 접착제로도 사용하였고, 그리고 액체로 된 밀랍을 골판에 부어서 굳어지면 그것이 밀랍자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글자을 파 낼때는 양각이 들어나게 글자옆 빈공간을 파낸후 밀랍을 붓고 흙으로 덮어서 응달에 말린후 불에 넣으면 밀랍은 빠져나오고 그 자리에 쇳물을 넣어서 굳힌 후 나무망치로흙을 깨고 쇠톱으로 자른 후 조판하고 인쇄 및 교정을 하게 된다.

인쇄 문화실에서는 시대별 주제별로 우리나라의 인쇄문화가 기록이 되어있다. 신석기시대의 반구대 암가화가 있고, 고구려 장수와이 남하정책으로 광개토대왕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든 청동호우 밑에도 16개의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은 직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가 아니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활자였다. 직지가 완성된 1377년 전에 1200년에 남명천라상송이 있었고,1234년에는 상정예문 금속활자로 28부가 전해졌지만 이 두 책은 아쉽게도 현존하지 않는 책이였다.그래서 직지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이기 때문에 2001년 유네스코 기록유산에 등재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불국사에 있는 석가탑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활자인 무구정광대다리니경이 발견되었고, 고려시대에는 내용을 그림으로 묘사한 변상도가 있다. 이 변상도는 현존하는 한국 판화로써 가장 오래된 것이다 하지만 진본은 일본에 있어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려시대의 대표 목판인쇄술로 만든 팔만 대장경(81,280자) 경남 합천에 있는 해인사장경판전에 보관되어 있다.


조선시대와서는 한글은 큰 활자로 쓰고,해당되는 한자는 작은 활자을 사용하는 등 인쇄술이 가장 발달되었던 시기이다. 이렇게 시대별 인쇄술을 알아보니 인쇄기술이 가장 발달한 시대는 조선시대였고 ,또 주자소(인쇄소)라는 곳이 있어 규정을 엄격하게 정하여 잘못 된 글자가 나오지 않게 관리을 철저히 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금속활자장인 임인호 선생님께서 주물사활자와 밀랍활자 만드는 방법을 영상으로 보여주셨다.


그리고 직지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 분은 박병선 박사님이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근무하시면서 직지을 발견하여 우리 정부에 알리면서 직지가 존재하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기록문화유산인 직지가 하루빨리 우리나라로 돌아오길 바라며 ,조상님들의 장인정신과 슬기로운 지혜에 대한민국의 후손으로 자랑스러움을 느꼈다.


이지영 독자 (단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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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11-09 17:29:18
| 저도 체험학습으로 다녀왔습니다. 5월에 기사로 썼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신홍규
서울언북초등학교 / 6학년
2010-11-11 00:46:29
| 저도 다녀왔어요! 기대보다 배울게 많았던 박물관이었답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1-28 20:12:27
| 직지가 빨리 우리나라에 돌아오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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