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화 독자 (서울노량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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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오후 3시 30분 KBS본사에서 이수정 기자님을 만났다. 현재 이수정 기자님은 나에 무료과외 선생님이라 매주 만나 뵙는 사이다. 질문은 총 6가지였는데 이수정 기자님은 내 질문에 자세히 대답해주었다.
Q.안녕하세요. 바쁘신데 이렇게 시간을 네주셔서 감사하고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저는 이수정이고, 현재 KBS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선화랑 선생님과 제자 사이로 만났습니다.
Q.하는 일 중에 현재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해도 해도 쉽지 않은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워낙에 방송기자라는 직업이 내가 한 취재와 방송에 판명이 커서 조심해야 되고 잘해야 해요. 내가 잘하면 그 사람의 인생을 살리고, 잘못하면 그 사람의 인생을 망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하면할수록 부담스럽습니다.
Q.기자로서 보람을 느낄 땐 언제이신가요?
-나의 기사가 9시뉴스에 나가 해당사람이 무척 억울한 사람이었는데 네가 뉴스에 알림으로써 그게 다 해결돼 울면서 전화해 고맙다고 말했을 때. 그때가 보람을 느낍니다. 또는 억울한 사람이 있었는데 내가 방송을 해서 제도가 바뀌어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았을 때입니다.
Q.기자로써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내가 취재를 해 방송을 했을 때 그 파급력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클 때입니다. 어떤 사람이 조금 잘못한 것을 방송뉴스에서 많이 잘못한 것처럼 보여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하고 기사를 내보내기 전에 ‘내가 과연 방송을 했을 때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나?’라는 생각을 해야 해 힘들어요.
Q 어릴 때 꿈은 현재의 직업과 같습니까?
-아니요. 저는 어릴 때 꿈이 법조인이었어요. 주변의 판사, 변호사가 너무 멋져보였어요. 그런데 대학교를 가서 여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어 기자가 됐어요.
Q.과거(초등학교)로 다시 돌아가신다면 무엇을 꼭하고 싶으신지 1가지만 말씀해 주세요.
-과거로 간다면 난 그때부터 운동을 1개 하고 싶어요. 수영이나 테니스, 운동을 하나 하겠어요. 악기도 하고 싶어요. 초등학교 때 운동이나 악기를 많이 못해 아쉬워요.
Q. 미래에 기자의 꿈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냥 나 하나 잘살고 내 가족만 잘살기 위해 나하나 유명해지기 위해 기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정말 어려운 사람들, 서민들, 정치인이나 힘 있는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 고 쓰는 기사가 아닌 내가 불리해지더라도 정말로 그런 기자로 기사를 평생 쓸 자신 있고, 평생 마음이 바뀌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기자를 하길 바라요.
*이수정 기자님의 말씀에서 기사쓸 때의 신중함과 어려움을 알게 되었고 기자로서의 양심과 자세 많은 배려와 사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수정 기자님, 앞으로도 좋은 기사 많이 올려주세요. 저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과 배려로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선화 독자 (서울노량진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