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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호 11월04일

테마2 - 우리들의 친구, 만화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송희원 독자 (곡반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9 / 조회수 :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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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사랑한 4차원 토끼와의 만남

만화는 많은 어린이들의 친구이다. 글자뿐인 책보다 그림으로 그려진 만화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끌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친구중에는 이러한 만화를 직접 그리고, 친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친구가 있다. 11월 3일, 제 10회 만화의 날을 맞아 그 친구를 인터뷰했다.


만화그리기에 푹 빠져 사는 13살 내 단짝친구 ‘김은비(명당초6년)’는 여자아이지만, 남자처럼 매우 활동적이고 낙천적이다. 그녀의 별명은 ‘소년’이라는 뜻의 일본어인 ‘쇼넹’인데 그 친구가 원해서 붙여진 별명이기도 하다. 10월 24일, 그녀의 집에서 이루어진 인터뷰는 함께 그림을 그리며 시작되었다. 친한 친구를 인터뷰 하는 것이 어색할거라 생각한 처음과는 달리 사뭇 흥미진진한 분위기 속에 이루어졌다.

희원 기자: 만화그리기를 시작한 것은 언제입니까?
은비(쇼넹): 5학년때 2학기 즈음부터입니다.

희원 기자: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은비(쇼넹): ‘레이튼교수와 이상한 마을’이라는 게임을 통해 알게된 캐릭터들을 따라 그리다가 만화를 그리는 것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희원 기자: 지금까지 그린 만화가 꽤 많은데, 여러가지 시리즈별로 보자면 총 몇 편의 만화를 그렸습니까?
은비(쇼넹): 특별히 스토리를 넣어 그린 만화는 6편이 있고, 요즈음엔 연습장에 한쪽에 한 편씩 만화 그리기 연습을 한답니다.


희원 기자: 그럼 꽤 많은 만화를 그렸겠는데요. 그럼 그 만화들은 주로 어떤 주제를 다루고 있나요?
은비(쇼넹): 주로 학교 생활에 대해 만화를 그리고,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을 재미있게 다루기도 해요.


희원 기자: 만화를 그릴 때 느낌이나 기분이 어떠한지 말해주세요.
은비(쇼넹): (웃음)무엇보다 재미있고,완성 된 작품을 볼 때면 보람있지요. 내심 완성작이 기대되기도 해요.


희원 기자: 만화를 그리면 주위 사람들의 반응이 어때요?
은비(쇼넹): 제 만화를 보면서 웃기도 하고, 그림체가 좋다고 칭찬도 듣는데, 가끔 질투하는 아이들이 만화를 보며 못 그린다고 비판하기도 해요. 그러면 정말 화나고 억울하기도 해요.


희원 기자: 그림을 좋아하고 만화를 자주 그린다면 자신을 나타내는 캐릭터가 있을텐데, 어떤 캐릭터이며 탄생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은비(쇼넹): 저는 저를 토끼로 표현해요. 그것도 무늬 없이 깨끗하게 흰 토끼요. 그 토끼가 바로 쇼넹이랍니다. 제가 저를 토끼로 표현한 계기는 친구들이 저의 모습과 행동이 토끼 같다고 말해서랍니다.

희원 기자: 만화를 그리는 도구도 사람에 따라 가지각색인데, 주로 무엇으로 만화를 그리나요?
은비(쇼넹): 보통 연습장에 연필로 그리지만, 컴퓨터를 통해 사이툴(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타블렛으로 그리기도 하지요.


희원 기자: 만화를 그리면 어려운 점도 발생할텐데, 어떤 면에서 어렵나요?
은비(쇼넹): 만화를 주로 연필로 그린다고 했지요? 그 때 손으로 그림 그리는 것이 어려워요. 컴퓨터로 그리는 것이 익숙해 졌나봐요.(웃음)

희원 기자: 은비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장래의 꿈이 궁금해 지는데요 역시 꿈도 만화가 이겠네요?
은비(쇼넹): 저는 만화를 그리지만 장래희망은 일러스트레이터에요.

희원 기자: 자신의 장래희망이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했는데, 그럼 진로를 위해 노력하는 점이 있나요?
은비(쇼넹): 요즘은 시간 나는대로 만화를 그리면서 연습하는데, 하루에 6시간정도 하는 것 같아요(엄마의 꾸중이 있을 때도 있어요). 그리고 일본어도 공부하고 있어요(일본 유학도 생각하고 있거든요).


희원 기자: 또래 친구들 중에서 은비처럼 만화를 그리는 것이 취미인 아이들이 많을텐데 그러한 아이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은비(쇼넹): 무엇보다도 저작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다른사람이 그려놓은 그림이나 만화를 자신이 그린것처럼 도용한다면 자신의 실력도 늘지 않고, 저작권법도 어기게 될 뿐더러, 자신의 작품을 도용당한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그러면 안되겠죠? 그런 비도덕적인 행위는 하지 않길 바랄께요.


이렇게 김은비와의 인터뷰가 끝났다.내 친구 김은비는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늘 가까이에 있는 내 친구지만, 인터뷰를 해보니 친구는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만화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또한 서로를 더 알게 되어 우정도 키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인터뷰였다.


만화그리는 4차원 토끼, 김은비! 내친구로써, 친구들의 공식 만화가로써 앞으로도 더 좋은 만화를 그려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안겨주었으면 한다. 내 친구 ‘김은비’의 꿈을 응원한다.

송희원 독자 (곡반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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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11-05 21:42:51
| 저도 이다음에 김은비님의 작품을 기대할게요^^
이어진
언남초등학교 / 6학년
2010-11-07 21:27:25
| 김은비님의 만화 어디에 올리나요?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1-11 23:24:43
| ‘은비’라는 희원기자님의 친구는 정말 만화가 하셔도 될 만큼, 잘 그리셨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11-13 12:51:46
| 우와~ 은비친구 정말 잘 그리는 것 같아요~ 타블렛이나 컴퓨터로 이용해서 그린다니~ 신기하네요~!! 김은비 친구의 작품 기대해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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