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생략, 비유, 표현의 연금술- 만화 그것이 궁금하다.

종류도 많고 아주 다양해서 우리가 자주 읽는 책인 만화, 만화는 재미가 있어 누구나 좋아한다. 만화에 대해 살펴보면 사물의 특징을 과장하여 간단하고 익살스럽게 그리어 인생이나 사회를 풍자하는 그림이 만화이다. 사실적인 묘사에 치중하기 보다는 생략, 과장, 왜곡, 비유 등의 방법으로 대상의 특성을 두드러지게 표현하고 주제와 소재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표현 방식도 자유롭다. 또한 그림과 문자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전달력이 강하며, 책과 영상으로 모두 표현될 수 있다.
　

먼저 만화의 좋은 점을 살펴보면 글과 그림이 함께 있어 재미있다는 것이고 역사나 경제 등 다소 어려운 주제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다. 또한 만화를 보면서 그림을 따라 그리게 되면 그림을 잘 그릴 수도 있고, 교육 만화를 통해 지루하지 않게 학습 효과를 올릴 수 있다. 그리고 유익한 만화는 정서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

하지만 만화는 나쁜점도 가지고 있다. 만화를 읽다보면 그림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생각이 고정되어 상상력에 제한을 받게 되고, 중독성이 있어 한 번 빠지면 벗어나기가 힘들다. 그리고 짧은 형태의 언어로 되어 있어 서술형이나 논술형 등의 문제를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데 다소 미흡하며 연속물로 되어 있어 여러 권을 사는 데 용돈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우리 부모님도 내가 책을 고를 때 만화책을 선택하면 내용이 유익한지 판단하고 고르라고 하시고 여러 만화 중 학습만화나 역사 만화는 허락해 주신다.
　

나는 아주 어렸을 때 마법 천자문과 그리스 로마 신화책을 만화로 먼저 읽었다. 그래서 한자 공부할 때 더 재미있게 했고 저학년이 되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전집으로 읽을 때 더 이해가 쉬웠다. 고학년이 되어서는 과학 학습 만화와 상식책, WHY시리즈책을 읽었는데 중요한 내용을 기억하기에 도움이 되었다. 요즘은 로빈손 시리즈에 푹 빠져있는데 만화와 책 모두 재미가 있고 배울 내용이 많다.

학습만화의 장점은 재미도 있고 학습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화에는 재미있는 인물과 상황이 설정돼 있기 때문에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과학이나 역사, 경제 등 어려운 분야에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만화를 읽다 보면 책 내용의 전체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짧은 시간에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재미있어서 여러 번 읽게 되고,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책을 읽지 않고 학습만화만 읽다보면 문제가 생긴다. 만화에는 간추린 지식이 담겨 있어 깊이 있는 내용을 읽을 수 없고 글보다는 그림으로 내용을 표현하므로 어휘력이 부족해질 수 있다. 어떤 선생님은 만화만 읽으면 책을 이해하는 독해력과 사고력을 키우기가 어렵다고 하신다. 그렇게 때문에 만화책으로만 독서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나는 만화가 가지고 있는 장점에 도움을 받아 다양한 독서를 하라고 권하고 싶다. 먼저 독서를 할 때 다양한 책을 읽는 것이 좋다. 학습 만화책, 책 모두 종류별로 읽는 것이 좋다. 내가 이해가 되지 않는 책은 학습 만화로 먼저 읽고 다시 책으로 읽어보면 내용에도 깊이가 생기고 지식이 풍부해진다. 만화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 필요한 만큼 읽는다면 만화책도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독서의 계절, 다양한 책을 통해 생각이 풍부해졌으면 좋겠다.

이지혁 독자 (서울온수초등학교 / 5학년)

박주현 민백초등학교 / 6학년 2010-11-05 19:31:19 | 요즘엔 유익한 만화가 많이 나와서 만화를 좋아하는 저는 읽을거리가 많아서 좋아요. 하지만 만화만 보다 보면 긴 줄글로 된 책을 집중해서 읽기 힘들게 될것도 같네요. 추천합니다. 정유진 광신중학교 / 1학년 2010-11-08 23:49:20 | 요즈음은 도움이 되는 만화책도 많은 것 같아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 꾹^.^ 김수민 진선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1-09 20:14:42 |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학습만화는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 높은 수준이라고 예전에 신문인가,,,티비에서 본것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추천합니다 홍문주 감정중학교 / 2학년 2010-11-18 12:00:34 | 지혁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