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을 하루만에 다녀오다

유난히 가을햇살이 따사로운 지난 17일 휴일에 우리 가족은 7년전에 가본 부천 상동 아인스월드를 가게 되었다. 그때와 크게 달라진건 없었지만 개장 초때와 달리 한산해서 아주 느긋하게 관람을 할 수가 있었다.

부천상도 아인스월드는 2003년11월 15일 개장을 해서 올해 8년째에 접어든 세계 유명 건축물들의 미니어쳐 테마파크이다. 학교 교과서에 실린 건축물들이라 받아들이기가 아주 좋은 곳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건축물들과 세계문화유산들,또는 미스테리한 세계유명 건축물들이 1/25로 축소되어 만들어져 있다. 그야말로 교육연장의 현장학습공간이 된다고 생각한다.

3학년 동생은 우리나라보다 몇배가 더 큰지에 관심이 무척이나 많았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보다 작은 나라는 없었으며 우리나라가 얼마나 작은 나라인지도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아인스월드는 실외에 마련되어 있어 야간에는 아름다운 조명빛에 근사함을 더하기도 한다. 실제와 똑같이 지어진 건축물들은 정말 외국여행을 다녀온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하기도 한다.

영국, 프랑스, 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미국, 서아시아, 우리나라에 이르기까지 나라나라마다 유명건축물들이 멋지게 세워져있는 곳이다. 마치 하나의 멋진 성을 연상시키는 영국의 타워브리지와 왕실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다는 버킹엄 궁전의 웅장함과 민주주의 산실이라고 하는 영국 국회의사당도 있다.

프랑스의 유명한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루이14세 때 건축된 베르사유 궁전등 사회 교과서에 실린 많은 건축물들은 실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유럽의 많은 성당과 피사의 사탑, 궁전 등은 화려함 그자체였다. 미국의 유명한 킹콩이 매달려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02층의 구조건물로 화장실만 2,500개가 된다고 한다. 대단하다.

중국의 유명한 자금성, 만리장성과 우리나라의 거북선 불국사, 경복궁, 황룡사 9층 목탑도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머리속에 기억나는 것만 기록할 뿐 더 많은 건축물들은 다시한번 가서 기억을 담아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알찬 세계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인스월드는 야외무대가 있어 많은 이벤트와 테마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재미를 더해주는 곳이다. 역사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영상단지 아인스월드는 오전 9시 30분부터 평일 저녁 8시까지며 주말에는 9시까지 영업을 한다.내가 사는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어 참 행복한 느낌이 들정도로 좋은 시간이였다.

박채린 독자 (성곡초등학교 / 6학년)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11-09 19:35:02 | 여러나라를 여행하다보면 이렇게 테마공원을 지어서 세계의 유명한 곳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이 기사를 읽고 나니 꼭 가고 싶어집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0-11-14 13:33:43 | 저도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박채린 기자님의 기사를 읽으니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멀어서 방학때나 가야할것 같습니다.^^ 이혜진 광무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1-14 15:27:32 | 제주도에도 이런 곳이 있어 간적이 있는데 부천 아인스월드도 정말 예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