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잘 그리는 친구 채정이

저는 같은 반 친구 강채정을 취재했습니다. 채정이는 만화를 잘 그립니다. 그리고 채정이는 컷 만화가 아니고 캐릭터를 주로 그립니다. 채정이의 만화를 그리게 된 사연과 만화를 잘 그리는 비법, 그리고 보여줄 때의 기분을 취재하였습니다.

Q.어떻게 해서 만화를 그리게 되었니?
A.그냥 집에서 끄적거리다가 즐겨 그리게 되었고, 미술학원도 조금 다녔어.

Q.만화를 잘 그리는 비법이 있다면 무엇이니?
A.나는 먼저 비율을 잡은 후에 어떻게 그릴까 생각하고 나서 머리부터 그려.

Q.만화를 다른사람에게 보여 줄 때의 기분은 어떠니?
A.좀 부끄러워.

채정이는 갑작스런 질문에도 잘 응해 주었습니다.
저도 만화캐릭터 그리기를 좋아해서 평소에 채정이의 그림을 관심있게 보았었고, 채정이처럼 잘 그리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부러워 하는 친구 채정이가 자신의 그림실력과 자신감을 더욱 더 키워서 자기가 그린 그림을 자신있게 자랑할 수 있는 친구가 되길 바라면서 아쉽지만 간단히 질문을 마쳤습니다.
채정아, 나중에 신문이나 책에 너의 만화가 실리게 될지도 모르니까 나한테 미리 싸인한장 해줄래?

제일 왼쪽의 초록색 모자를 쓴 친구가 채정이입니다. 그림을 보여 주는 게 부끄럽다는 채정이. 사진찍는 것도 역시 부끄러워 숨어버려서 체험학습 때 채정이 모습을 몰래 살짝 올렸습니다.

정지윤 독자 (구룡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