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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호 11월04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홍리빈 기자 (상당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 / 조회수 :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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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해마다 10월이면 부산의 명물 자갈치 시장에선 자갈치 축제가 열린다. 올해도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용두산공원과 자갈치 시장에서 제19회 부산 자갈치 축제가 열렸다. 자갈치 시장은 본래 충무동쪽 보수천하구 일대가 자갈투성이였던 자리에 시장이 섰다고 해서 자갈치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행사 전날인 10월 13일 바다를 관장하는 용왕님께 어민과 상인들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남해안 별신굿 용신제를 지내고 물고기 위령제를 올리며 제19회 부산 자갈치축제 개막을 알리는 전야제가 진행되었다. 14일 용두산공원을 출발해 광복로,국제시장,주무대인 자갈치 시장에 이르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자갈치 축제의 슬로건인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축제가 시작되었다.

행사기간 중 자갈치 체험장에서는 자갈치 아지매 2종 경기인 ‘고기야, 놀자‘(맨 손으로 고기 잡기를 해서 잡은 고시를 즉석에서 회로 떠 준다), ’슛~멍게‘(모형 멍게를 상어 입안에 골인시키는 경기), 자갈치달인 3종 ’회 이름 맞추기’(회를 보고 이름 맞추기), ‘생선회 정량 맞추기’, ‘생선회 젓가락 묘기’ 같은 체험 행사와 ‘워터바이크’, ‘어린이낚시’ 등의 어린이 체험 행사도 있었다. 또한 수산물 깜짝 경매부터 장어와 문어를 빨리 나르는 팀이 승리하는 ‘장어 문어 이어달리기’,‘활어요리 경연대회’ , ‘추억의 쇼’, ‘자갈치아지매선발대회’ 등 물고기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축제 기간 중 부산남항 앞바다에 두둥실 떠 있는 범선유람선 ‘누리마루호’에 승선, 송도앞바다 관광체험을 할 수 있는 유람 범선 무료 체험 행사도 있었다.

자갈치 시장 친수 공간에는 ‘옛 추억이 있는 공간’이라 해서 옛교실, 옛날 물건들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내가 본 적 없었던 옛날 중학생, 고등학생 가방, 교복, 양은 도시락까지 참 재미있고 오래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자갈치 이모저모를 볼 수 있는 사진전, 수산물 상식 비교전시, 학생들의 생선회작품전도 있고 해산물 위주의 다양한 먹거리가 부스별로 싼 가격에 먹을 수 있게 설치되어 있어 자갈치를 찾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자갈치 시장은 언제나 북적거리고 사람이 많은 곳이지만 축제기간에는 신동아시장 앞 먹거리 장터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고 꼼장어 굽는 냄새가 가득했다.

나는 10월 15일 금요일 오후에 자갈치 축제에 갔다. 늦게 도착해서 아쉽게도 이렇게 많은 행사에 다 참여해 보지는 못했다. 벌써 행사가 19회를 맞았는데 제대로 행사에 참여해 본 적은 없었다. 아마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곳이라 그랬던 것 같다. 올해는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자갈치 축제의 들뜬 분위기만 느끼고 왔지만 부산에서만 열리는 이런 특별한 축제가 자랑스럽다. 자갈치 축제가 더욱 발전해서 부산 사람들이 느끼는 이런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겼으면 좋겠다.

홍리빈 기자 (상당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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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11-12 16:05:12
| 저도 작년에 자갈치 축제 기사를 썼는데... 이렇게 보니 반갑고 즐겁게 읽고 갑니다.
송아영
성당중학교 / 1학년
2010-11-13 12:03:21
| 저도 가보고 싶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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