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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호 11월04일

출동1-농촌진흥청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부경 독자 (대전서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68 / 조회수 :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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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밤 줍고, 메뚜기 잡고, 버섯도 땄어요

2010년 10월26일(화) 오전 10시쯤에 버스를 타고 충남 부여 달하산 농장으로 출발했다. 달하산 농장에 도착하자마자 일행이 제일 먼저 본 것은 군밤이었다. 농약 한번 뿌리지 않고 손수 딴 밤을 노릇노릇하게 구운 군밤이었는데 날씨가 무척 추웠던지 인기만점이었다.

처음 행사는 밤따기 행사였다. 산 위로 올라가니 밤송이가 사방팔방에 가득 흩어져 있었다.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살며시 열어보면 굵고 탐스러운 밤이 있어 더욱더 밤따는 일을 즐겁게 해주었다. "제일 큰 왕밤을 따오는 사람에게는 밤 한봉지를 상으로 드립니다~."

줍다가 조금 커다란 밤을 발견하면 주머니에 넣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즐겁게 밤을 땄다. 밤이 어찌나 많던지 밑도 끝도 없이 펼쳐져 있어서 나중에는 허리가 아파왔다. 달하산 농장의 밤은 토실토실하고 탐스러운데 그 이유는 ‘헤아리배치’라는 풀을 주변에 많이 심어서 이 풀이 6월~7월이 되면 시들며 썩어서 비료가 되기 때문이다. 따로 제초작업이 필요 없으며 친환경적인 비료이다. 이렇게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친환경적인 비료를 사용한 밤은 우리가 먹었을 때 고소하고 속이 탄탄해 더욱더 맛이 있다.


두번째 행사는 표고버섯 따기 행사였다. 비닐하우스에 차례로 들어가서 표고버섯을 따는 일이었는데 아래에서 위로 조심스럽게 따야지 모양을 유지하며 뜯을 수 있다. 표고버섯은 너무 작은 것도, 너무 큰 것도 좋지 않다. 지름이 손가락길이인 표고버섯이 적당하다. 표고버섯은 나무에 마개로 막고 버섯균을 주사해서 기른다. 표고버섯을 뒤집으니 새하얀 속살이 맛있어 보였다.


세번째 행사는 메뚜기 잡기였다. 황금빛 벼가 넘실거리는 밭을 헤치며 땅에서 폴짝폴짝 거리는 메뚜기들을 낚아채듯 잡는 행사였다.



처음에는 밭에 들어가서 잡으려고 하였으나 벼를 다치게 할 수 있어서 논두렁이에서 메뚜기를 잡았다. 메뚜기의 보호색 때문인지 좀처럼 풀과 메뚜기를 구분하기가 힘들었다. 책에서만 보던 메뚜기를 직접 잡아서 관찰하는 참 좋은 체험이 되었던 것 같다.

처음 농촌체험을 올 때 날씨가 너무 추워서 제대로 체험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오길 잘했고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체험이 있다면 꼭 가고 싶다.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들도 농촌체험에 같이 가요.

김부경 독자 (대전서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소영
성명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1-06 15:00:04
| 저도 가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못 되어 가지 못했어요ㅜ.ㅜ 메뚜기 잡기 정말 재미있으셨겠어요. 다음에 시골 가면 꼭 한 번 메뚜기를 잡아 보아야 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서승우
리라초등학교 / 6학년
2010-11-07 00:03:55
| 올해는 날씨가 좋지않아 밤이 작년보다 못하다고 추석때 엄마가 말씀하시던데 가서 보시니 어떠시던가요? 기사글로는 무척 토실토실한 밤일것 같아요. 작년 국어교과서에도 밤줍기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부럽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07 09:59:47
| 저도 메뚜기 한번 잡아보고 싶습니다. 메뚜기가 해충이라고 하는데 농사에 한몫하셨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07 09:59:49
| 저도 메뚜기 한번 잡아보고 싶습니다. 메뚜기가 해충이라고 하는데 농사에 한몫하셨네요.
이동준
대구시지초등학교 / 6학년
2010-11-07 23:29:59
| 밤따기 기사를 읽으니 밤이 먹고 싶어지고 표고버섯 체험을 읽으니 표고버섯 볶음이 먹고 싶어 지네요. 메뚜기는 먹어 본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징그럽기도 했지만 스테미너 음식이라고 해서 먹었는데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11-08 00:19:11
| 저도 가을 걷이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결국 가지 못햇습니다. 너무 아쉬웠지만, 이 기사를 보니 마음에 위안이 되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0-11-09 13:44:37
| 시골에가서 맛있는 밤도 따서 먹고 표고버섯도 따보고 메뚜기도 잡고 하루가 무척 재미있었을것 같아요. 농약을 뿌리지않는 밤은 웬지 더 맛았을것 같구요. 농약을 뿌리지 않으니까 메뚜기도 많이 있는것 같아요. 자연을 깨끗히 하니까 여러가지 곤충들도 살 수 있는것 같아요.
김희건
선유중학교 / 1학년
2010-11-11 19:07:18
| 저도 수학여행때 부여에 다녀온적이 있습니다만 이렇게 체험하는것을 못해봤습니다. 좋은경험하셨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1-14 09:29:13
| 메뚜기 잡기 저도 해보고 싶습니다~ 너무 즐거운 체험 하셨네요. 농촌 체험은 언제나 흥미로운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명숙
2010-11-16 20:00:08
| 김부경기자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사진도 아주 멋찌게 찍으셨네요?
가사도 기자님답게 아주 잘~~ 쓰시네요?
달하산에오셔서... 많은 추억이 되셨는지요?
추운날 밤줏은추억과 달하산에서의 메뚜기잡기...
글구 표고버섯따기체험등...추억속에서 늘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추운데...먼곳까지 다녀가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김부경기자님의 많은 발전있으시길 바랍니다.
~~ 달하산 농장 ~~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11-17 17:10:28
| 김부경기자님 너무 즐거우셨겠어요. 저는 메뚜기는 잡아봤는데 밤줍기와 버섯따기는 못 해봐서 너무 해 보고 싶네요...풍성한 가을의 농촌의 생생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1-28 14:49:31
|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맛있는 유기농 밤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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