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아름다운 진주유등 축제
10월 6일, 7일 이틀동안 여름에 가지 못 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저희 가족은 ‘진주 남강 유등축제’와 거제도 조선소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그 중 너무나도 멋있었던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소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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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진주에 도착해 내려서 80년 전통의 한 비빔밥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진주비빔밥의 특징은 육회에 잘게 썬 나물들 그리고 선지소고기국이 같아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는 차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달려서 소 싸움장에 도착했습니다. 그 곳에 도착하자 소들이 보였습니다. 딱 보기에도 시골에서 그냥 일만 하는 소들과는 덩치부터 남달랐습니다. 소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러자 한 소가 계속 큰소리로
“음~매~~!!으~음~~~매애~~!”
하며 경기장이 떠나가라 울어댔습니다. 그러자 제 막내동생은 귀를 꽉 막고 울었습니다. 우리는 소싸움 경기장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3경기밖에 안 남아 있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첫 번째는 돌핀VS전산2호였습니다. 경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돌핀이 이겼습니다. 다음은 평촌3호와 의용이었습니 다. 하지만 아직 조금 어려서 경험만 했습니다. 다음은 백곰VS백호였습니다. 좀 하나 싶을 때 백곰이 이겼습니다. 얼마 보진 못 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유등축제를 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우선 논개가 왜장군을 끌어안고 뛰어내렸다는 촉석루에 갔습니다. 뛰어내린 바위의 이름은 의암이라고 합니다. 저는 의암이 높은 곳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물과 많이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저는 최대한 의암과 가까운 바위까지 가봤지만 역시 의암까지 가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저는 논개의 초상화가 있는 곳에 가서 방명록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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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남강을 건너 축제행사장에서 소망등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몇 몇 유등들을 보았습니다. 낮에 빛이 있을 때 보면서는
”아... 만들 때 꽤나 힘들었겠다... 저렇게 섬세하게 만들려면“
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밤이 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와~! 신기하다! 낮에는 안 보였었는데!! 정말 예쁘다!!!”
정말 유등이 많았는데 해가 지고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남강을 여러 부분으로 나눠서 등을 띄워 놓았습니다. 전래동화 속 주인공부터 장미란, 박지성 선수같은 스포츠 선수 등까지 다양한 등들이 남강 가득 아름답게 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또 행사장에는 무료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도 많았습니다. 5년 연속 우수 지자체 축제로 선정되었다고 써 있었는데 진짜 좋은 축제였습니다. 아빠께서 작년부터 꼭 가보고 싶은 축제라고 하셔서 가게 되었는데 주위에 꼭 추천하고 싶은 축제였습니다.
임지오 독자 (한얼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