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46호 11월04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2 / 조회수 : 276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제 14회 종교문화축제에 다녀왔어요~

2010년 10월 23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제14회 대한민국 종교문화 축제가 열렸다. 조이 챔버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개막선언에 이어 한국종교지도자 협의회 이광선 대표님께서 인사말씀을 하셨다.


이광선 대표님께서는 종교간 대립으로 인해 전쟁을 치르고 있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다양한 종교들이 공존하는 다종교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변화 속에서 함께 협력하고 화합함으로 함께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셨다.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예술제와 음악회, 영화제, 포럼 등을 개최하여온 종교문화축제는 벌써 14회를 맞이하였는데 이번 제14회 대한민국 종교문화 축제는 사랑과 나눔, 그리고 화합의 정신을 구현하고자 ‘함께 가자, 한마음으로’ 라는 주제를 가지고 준비하셨다고 하셨다. 참석한 분들이 다양한 종교문화축제에 참여하여 함께 나누는 한마음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시면서 이 축제가 모든 분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드리는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이어진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김재완 위원님께서 경과보고를 하셨다.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 협의회는 우리나라 종교를 대표하는 7개 종교단체인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가 모여 1997년에 설립되었다. 이 협의회가 설립된 해부터 종단 간의 문화 예술 교류를 하는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를 개최하여 왔으며 올해로 열네 번째 축제가되고 있다. 2006년부터는 대한민국 종교문화예술제로 명칭을 바꾸어 서로의 종교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하는 축제로 새롭게 거듭남으로써 종교인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하고 있다. 2006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2007년에는 남산한옥마을에서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올해 3년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축제를 갖게 되었다. 올해는 특별히 ‘함께 가자, 한마음으로’라는 주제로 모든 국민들과 함께 사랑과 나눔 그리고 화합의 정신을 구현하고자 각종 체험 프로그램, 나눔 프로그램, 미술제 그리고 사생대회, 전시회 등을 준비하셨다고 한다.


제14회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에 이명박 대통령님의 축전을 박인주 사회통합수석님께서 읽어 주셨다.

이명박 대통령님은 제14회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7개 종단이 함께 참여하여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종교문화축제가 14회를 맞이한 것은 뜻 깊은 일이라고 하셨다. ‘함께 가자, 한마음으로 사랑 나눔 그리고 화합’이라는 이번 대회의 주제처럼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까지 따뜻한 희망의 빛이 퍼져나가도록 종교인들의 더욱 큰 관심과 많은 참여를 당부하셨다. 또한 이 대회가 여러 종교가 지닌 공통의 보편적 가치를 찾고 나눈다는 점에서 갈등하기 쉬운 세계 종교계의 화합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신다고 하셨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제2차관님께서는 축사로 오늘의 이 행사가 우리 종교 간의 평화와 화해의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상징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함께 가자 한마음으로’라는 종교 축제의 기본 정신이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세상 속에서의 문제들을 극복해가고 함께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귀한 계기를 만들어 낼 것과 종교의 화해와 협력과 모든 사랑의 정신이 대한민국이 이제까지 걸어 온 길 또 앞으로 갈 길에도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하셨다.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길에 종교가 큰 역할을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 드린다고 하셨다.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님께서는 지금 세계는 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서 다원화되고 이런 다원화된 과정 속에서 많은 갈등을 낳고 있는데 그런 갈등을 치료하는 힘은 종교로부터 나올 수 있다고 하셨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 종교 간의 갈등 때문에 전쟁도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종단 간의 화합을 만들어 가는 힘이 있다고 하시면서 이러한 힘이 우리 대한민국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힘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열네 번째 맞이하는 이 종교문화축제를 통해서 서로 종교 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화합의 장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이런 사회적 갈등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하셨다.


여러 분들의 축사가 있은 뒤 얌모얌모 중창단과 7개 종단의 지도자님들께서 함께 ‘사랑으로’를 불러주셨다. 종교 지도자님들께서 함께 노래를 하시면서 허그도 하시는 모습을 보니 이 모습이 종교 간의 화합을 상징하는 것 같았다.


개막식이 끝난 뒤 종단별 체험 부스를 돌아보았다. 종단에서 설치한 체험 부스는 각 종교의 특징도 알아보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게 운영되고 있었다.

기독교는 환경 티셔츠 프린팅, 성의 전시, 각국 성경책 전시 등을 하였고 불교는 해피 로터스, 종이연꽃 만들기 등을 하였다. 천주교는 팔찌묵주 만들기, 미사 전례 전시 및 안내, 제의 전시를 하였다. 그리고 원불교는 사은등 만들기, 원만이 만들기, 원불교 복식 체험 등을 하였으며 유교는 의례복 전시, 가훈 써주기 등을 하였다. 천도교는 궁을 목걸이, 궁을 열쇠고리 만들기, 종이 카드지갑 만들기 등을 하였다. 민족종교에서는 바람개비 접기, 책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하였다.

여러 체험 행사장을 돌아보고 국립중앙박물관 안에서 열리고 있는 미술제의 작품을 감상하였다. 이번 제14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는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미술제 그리고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렸다. 그리고 각 종단별 예능인들이 펼치는 종교인 예술마당 공연과 초청 공연도 있어 다채로웠다. 행사장의 한 쪽에서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자동차 카페 ‘하이 엔젤’도 있어 모두가 함께 하는 한마음의 의미를 더하였다.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의 개막식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각 종교들이 화합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각각의 종교 세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즐거운 체험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종교문화축제’는 종교를 통해 따뜻함을 나누는 어울림의 한마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11-11 17:01:17
| 참 좋은 축제네요^^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11-12 16:14:16
| 저도 한 번 가고 싶어집니다. 저는 종교가 없거든요. 모든 종교를 다 믿고 존중합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16 15:30:53
| 모든사람들이 믿는 종교를 서로가 존중해주고, 이런축제를 통해 종교에 대해 더 잘이해할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을것 같네요. 기사 잘읽고갑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책 읽는 세상]11월 1주 교보추천도서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59/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