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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호 11월04일

출동1-농촌진흥청 추천 리스트 프린트

문하은 독자 (청명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1 / 조회수 :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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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유별난 마을에서 경험한 별난 체험

지난 10월 26일 농촌진흥청에서 추천하는 안성시 대덕면 소내리 내곡에 있는 유별난 마을을 갔다왔다. 이 마을에 도착하니까 왜 이 마을이 유별난 마을인지 궁금하였다. 유별난 것이 있어서??딱 보기에는 그냥 보통 농촌마을인 것 같았다. 하지만 내 예상이 빗나간 것 같았다.

하룻동안 우리에게 여러가지 체험을 가르쳐 주실 손근목 선생님께서 이 마을 좀 더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유별난’이라는 이름을 붙이셨다고 하셨다. 그런데 이름만 유별난가? 아니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큰나무는 400년 된 향나무라고 하셨다. 이 나무는 특이하게도 한 뿌리에 두줄기가 v자로 자라고 있었다. 그리고 유난히 이 마을에는 우물이 많았다. 옛날 이 마을 산속에 3곳의 옹달샘이 있었다고 한다. 그 옹달샘에는 동물과 사람이 물을 마시고 갔다가 왔다가 했는데 산속에 3곳 밖에 없어서 불편했다고 한다. 그래서 우물을 만들어 편리하게 만들었다고 하셨다. 이 마을은 제사를 우물에서 소머리를 놓고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체험장으로 가는 길에는 마을과 논밭이 보였다. 그중 마을지붕에 태양열을 이용하여 전기를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이 마을을 가다보면 이상한 작품이 있었다. 이것은 손근목 선생님께서 아버지를 생각하여 만든 작품이었다. 농민들의 소득이 떨어진다는 의미에서 깡통을 달아 놓으셨다. 그리고 그것에는 아버지께서 주로 쓰시던 농기구 등을 달아놓으셨다.

체험장에 와서 우리는 처음으로 대나무 피리를 만들었다. 요즘 온난화시대여서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 이 환경에서도 대나무는 잘 자란다고 한다. 그래서 엣날에는 조그만하고 얇게 자라던 대나무가 요즘에는 크고 굵에 자란다고 한다. 그리고 대나무로도 만들 수 있는 것이 많았다. 책, 피리, 먹이등 등... 그 중 우리는 피리를 만들었다. 이 피리는 풀룻과 같이 부는데 우리가 부는 취구는 뚫려 있고, 우리는 작은 구멍의 위치에 점을 찍어 기계로 그 구멍을 뚫었다.

맛있는 점심시간!! 맛있게 점심을 먹고 우리는 식물수채화 그리기를 하였다. 꽃잎과 잎사귀를 가지고 즙을 짜서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식물이라서 자연에서 나는 색깔 그대로였다. 보통 그림 수채화 색과는 다르게 약간 칙칙하기도 하였다.


다음 코스는 들깨타작, 콩타작이다. 이 타작은 도리개를 돌리고 치고 돌리고 치고를 반복하면서 하는 거였다. 보기와는 달리 해 보니 정말 어려웠다. 그리고 우리는 벼베기 벼이삭 고르기도 하였다. 그네에 벼를 놓고 당기면 벼이삭만 바닥으로 떨어진다. 옛날에는 그네로 벼이삭을 골라 절구로 껍질 벗겨서 가마솥에 밥을 해 먹었다고 한다.


생애 처음해 보는 농촌 일이었다. 생각보다 힘들고 까다로운 농촌일이었다. 요즘 쌀소비량이 줄어 쌀값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 그래서 농민들의 소득이 떨어진다. 우리는 이렇게 1년동안 열심히 우리의 밥을 만들어주신 농민아저씨들을 감사히 생각하면서 먹어야 할 것 같다. 정말 뜻깊은 탐방이었다.

문하은 독자 (청명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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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
나곡초등학교 / 6학년
2010-11-05 13:57:23
| 우리 형아가 타작하는 모습입니다(우리 형-권빈)
멋찌다 우리형!!!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07 10:00:42
| 여러가지 농사체험을 하셨네요. 타작할 때는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모두 능숙하게 잘하시네요.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11-11 14:39:37
| 마을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보입니다. 여러가지 체험을 하셨네요..식물 수채화그리기 하고싶네요.잘 읽었습니다
양유진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6학년
2010-11-13 20:46:42
| 저도 멀지만 시간이 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곳 있으면 유별난마을이 우리나라 곳곳에서 유명해질것입니다.
유별난 마을 최고네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1-14 15:44:29
| 도리개 한번 사용하고 싶었어요. 콩타작, 들깨타작 재미있었겠네요. 400년 된 향나무가 인상깊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11-14 18:41:48
| ^^
기사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타작하고 있는 제가 나오네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11-17 17:14:21
| 문하은기자님*^^* 이름도 재미난 유별난 마을에서의 체험 정말 즐거우셨어요. 하늘도 맑고 높고 푸르고 넘 부럽네요. 생생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1-28 14:51:56
| 식물 수채화를 보면 꽃이 봄부터 자라온 이야기를 들려 줄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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