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농구대회

5월 22일 춘계 농구 대회가 안산 신길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2011년 들어서 처음 있는 대회라서 선수들이 긴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풀리는지 체육관을 거침없이 뛰어다녔다. 그렇게 시작된 첫 경기. 성안 6팀은 능곡 6팀에게 패널티 6점을 주고 시작했다. 시작부터 벌어진 점수차는 경기가 진행될수록 벌어졌고 결국 13:2로 지고 말았다. 농구는 역시 팀웍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허무하게 첫 경기를 지고 나서 복도에 돗자리를 펴고 다른 팀 농구시합도 보고 자장면도 먹으면서 점심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예선 경기가 시작되었다. 초반 8:0으로 끌려가던 성안 6팀은 김선호 선수의 골 하나로 분위기 반전을 가져왔다. 8:7까지 쫓아가면서 경기는 그 끝을 알 수 없었다. 마지막 30초를 남기고 성안 6팀은 자유투 2개를 얻으면서 역전을 꿈꿨지만 모두 실패하면서 아쉽게 경기에 지고 말았다. 비록 예선 통과에 실패했지만 많은 것을 얻은 경기였다. 다음 추계대회를 기다리며 선수들은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김선호 나누리기자 (성안초등학교 / 6학년)

박용웅 인천당하중학교 / 1학년 2011-06-17 18:40:03 | 역시 농구는 초반 흐름에 따라 경기결과가 좌우되는 경기군요^^ 저희 동네에서도 이런 대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