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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정 기자 (돌마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6 / 조회수 : 652
대한민국 최초의 어린이 벼룩시장이 지난 5월 28일 성남시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착한기업, 착한경제, 착한세상을 꿈꾸며, 어린이가 주인이 되어 만들어가는 어린이 중심의 벼룩시장 성남어린이 착한장터가 열렸습니다. 성남어린이 착한장터는 착한경제를 함께 배우는 어린이들의 축제입니다. 이익이 아니라 나눔을 먼저 생각하는 어린이들의 벼룩시장입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성남의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장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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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등록 접수처......................분당구청 잔디광장의 장터
5월 마지막 주 놀토 오후 1시, 혼잡을 피해 일찍 나와서 판매자리를 배정받으라는 주최측의 지시에 따라 서둘러서 집을 나와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행사장에는 벌써 많은 사고 팔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내가 물건을 팔 자리번호는 888번, 왠지 느낌이 좋았습니다. 접수신청을 하고 성남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사업자 등록증을 받아들고 내자리로 향했습니다. 배정된 자리는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내가 팔 물건들은 100원, 500원 , 1000원, 2000원짜리로 가격을 정하여, 준비해간 돗자리를 펴고 가격대별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내 자리를 정리한 후 시장구경을 나섰습니다. 다른사람들은 어떤 물건들을 팔려고 준비해왔는지, 가격대는 어느정도인지 내것과 비교하기 위해 둘러보았습니다. 책만 전시되어 있는 곳도 있고 자신이 신던 다양한 신발을 정리정돈 해둔 곳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서점이라고 불리워도 될 정도의 많은 책을 팔기위해 나온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내 가게는 댜양한 물건을 파는 잡화점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자 아이들이 지나가다가 멈춰서 구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건을 사기위해 지갑을 열었다가 다시 닫고서 그냥 지나쳐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쉬워 했지만 내가 물건을 사기위해 장터를 구경할 때도 마찬가지로 쉽게 사지 못하고 구경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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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님의 축하 인사
벼룩시장의 개막식 행사에는 성남시장이신 이재명시장님께서 참석하셔서 축사를 해주시고 개막식 이후 행사장 전체 판매부스를 돌면서 인사를 하셨습니다. 개막식이 이어서 판매 부스 옆으로 설치된 착한장터 무대에서는 성남시 학교명물들의 장기자랑인 어린이 스타킹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풍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멋진 공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기차기, 줄넘기, 훌라후프, 투호, 다트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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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장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싸이언스 존에서 진행된 천연모기약 만들기와 테라리움 체험이었습니다. 천연모기약의 주 원료인 병풀은 미나리과의 여러 해 살이 풀로 입자루가 길며 둥근 심장 모양의 뭉툭한 톱니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병풀은 유해물질 침투를 방지하고 상처치유 효과가 뛰어나 마데카솔의 주원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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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과 함께 만든 각종 볼 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풍성한 성남어린이 착한장터는 어린이들이 착한경제를 배워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훌륭한 사람이 되게 하는 좋은 경제교육의 장이었습니다. 오후 1시에 벼룩시장 행사장에 도착해서 가게를 열고 오후 5시까지 장사를 했는데 가져온 물건의 3분의 2정도를 팔았습니다. 판매 수익금은 기부금을 제외하고 2만원 정도였습니다. 장사를 하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물건을 파는 일이 생각보다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벼룩시장에서의 장사 경험으로 깨닳은 것은 돈을 쓰려고 하기보다는 열심히 모아서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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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독창적 어린이 벼룩시장의 성남어린이 착한장터는 9월 24일(놀토) 1시-5시, 10월 22일(놀토) 1시-5시에 분당구청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신청은 www.safm.or.kr 이며, 장날 1주일 전까지 031-740-1451로 신청하면 됩니다.
사업자 등록증.............테라리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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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기다리며, 무엇을 고를까~~, 다양한 체험
송연정 기자 (돌마초등학교 / 4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