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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호 6월 16일

테마기획-6.25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수진 독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8 / 조회수 : 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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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로 갈라진 조국, 이제 통일로 하나 되자!

몇 년 전, 미국에서 살았을 때 친구들이 어디서 왔냐고 물으면 저는 한국에서 왔다고 대답 했습니다. 그 다음에 또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넌 남한에서 왔니? 북한에서 왔니?”하고 말입니다. 외국인들한테 한국하면 무엇이 떠오르니 하고 물어 봤을 때 “South Korea and North Korea"라고 대답하는 외국인이 많습니다. 전 세계에 남북으로 갈라진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서로 갈라져 살게 되었을까요? 우리는 왜 서로 갈라지게 되었을까요?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분단된 것이 1950년에 일어난 6.25 전쟁 때문이라는 것은 여러분들이 잘 아실 것입니다.

전쟁은 서로간의 이익이 충돌하거나, 의견이 맞지 않아서 합니다. 하지만 의견이나 생각이 다르다고 싸움이나 전쟁을 해도 될까요? 의견이나 생각이 다르다고 전쟁을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주위를 보세요. 이스라엘에 있는 가자지구는 세계에서 가장 분쟁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위험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이유를 내세워 팔레스타인들을 가자지구에 가둬두고 외부와의 통로를 차단해버렸습니다. 민족과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학교에서도 서로 생각이 달라서 치고 박고 싸우는 친구들이 종종 보입니다. 토론이나 대화를 통하여 해결할 수 없다면 6.25전쟁 때 피를 흘리신 그 분들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합니다. 토의를 왜 하는지 아세요? 서로 의견이 다르니깐 해결책을 찾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의견이 서로 다르다면 토의를 통하여 해결책을 찾거나 타협하는 건 어떨까요?

이익이나 의견의 차이로 인하여 발생한 전쟁의 결과는 너무나 끔찍합니다. 혹시 텔레비전에서 이산가족들끼리 서로 만나서 우는 장면을 보신 적 있습니까? 몇 달 전에 텔레비전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서로 안고 우시는 걸 본 기억이 납니다. 그걸 보고서 저는 이산가족이 없지만 그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통일이 되어서 텔레비전에서 본 그 이산가족끼리 언제나 마음껏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쟁은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재산을 잃게 만들뿐 아니라, 많은 생명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합니다. 제 할아버지도 6.25 전쟁 때 친척 분들이 북한군 총에 맞아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지금 세상에 전쟁이라는 단어가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6.25는 우리나라에서 불과 61년 전에 일어났던 비극이었습니다.

통일은 왜 이루어져야 할까요? 통일이 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통일이 이루어지면 첫 번째로 6.25때 남북으로 갈라져서 헤어진 가족들이 서로 같이 살 수 있게 됩니다. 더 이상 가족이 헤어져 사는 아픔을 겪지 않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소득 수준이 낮은 북한이 통일이 되면 6000~7000만 명으로 우리나라의 인구도 늘어나고 경제규모도 커지므로 훨씬 더 잘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남한과 북한이 서로에게 겨누고 있는 무기를 사는데 드는 돈을 다른데 사용한다면 훨씬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요? 통일이 되면 또한, 우리나라의 땅이 더 커집니다. 북한과 남한을 합치면 우리나라의 땅이 더욱 더 넓어지지요. 그렇게 되면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평양을 지나 중국이나 러시아, 멀리는 유럽까지 여행할 수 있게 됩니다. 생각만 해도 흥분이 되는 너무나 신나는 일입니다.

저는 통일이 되어 북한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듣고, 엄마 아빠와 북한을 거쳐 세계 여행하는 꿈을 꾸어 봅니다. 우리가 막연히 생각하는 꿈이라도 절실히 바란다면 분명 이루어지리라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부터 조금씩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남북한 어린이들이 같은 교과서로 공부한다면 비록 따로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럼으로써 통일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로 살지만, 같은 교과서를 배우는 것, 즉 따로 또 같이 바로 이것이 통일을 위한 저의 생각입니다.

이수진 독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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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6-17 18:08:07
| 이수진기자님*^^*
우리나라의 6.25와 남.북분단의 현실은 해외에 나가보면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더욱 가슴이 아파 옵니다. 부디 통일의 날을 기다리며 기원해 봅니다. 유익한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이수진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2011-06-18 18:45:46
| 김세경기자님, 감사합니다^ ^*
정유정
서울대방중학교 / 1학년
2011-06-24 18:32:16
| 수진아 기사가 짱인걸??
역시 울반 수진이는 못하는게 없네 ㅋㅋㅋ
분단국가라는 이름표를 달고 사는 우리는 너무 슬픈것 같아
기사 잘 읽고 추천꾹!!
이수진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2011-06-26 12:30:54
| 고마워 유정아~ㅎ너의 그 목공예 기사인가?그것 내가 추천했당!!
김도희
일동초등학교 / 5학년
2011-06-27 00:33:36
| 정말 통일돼서 북한의 친구들과 같이 수업하면 좋겠다~~!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6-27 19:25:17
| 사진을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하루 빨리 통일이 되야할텐데 말입니다.
정유정
서울대방중학교 / 1학년
2011-06-27 20:24:04
| 그러게요 정은교 기자님..
참 슬픈 삶이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7-05 20:44:39
| 전투장면이 정말 힘겹고 목숨을 다하는 군요.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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