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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기자 (대전송림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1 / 조회수 : 891
지난 5월 26일에서 28일까지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대전광역시 대전 컨벤션센터 및 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되었다. 본 기자는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 취재를 다녀왔다. It‘s Youth! 웃어라 청소년! 빛나라, 내일아! 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가족부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청소년활동진흥원 센터에서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통일부, 지식경제부에서 후원하는 아주 큰 박람회였다. 성장, 도전, 건강이라는 주제로 각각 대전무역전시관, 야외 광장,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를 열었는데 오전 10시에 대전컨벤션센터의 건강이라는 주제로 오후 5시까지 체험을 했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10분도 아껴가며 체험을 하였는데 ’건전한 인터넷 사용하기‘에서는 선플달기와 인터넷 중독검사를 하였다. 위생적인 생활습관과 관련된 환경관련체험, 심리검사(미술로, 교구를 이용한 것으로, 심리검사지로) 를 하여 정신이 건강한지, 도움이 필요한지를 검사하였다. 세계 문화 및 교류단체에서 그 나라에 대한 문화를 의상이나 음식, 차를 통해 알려주고 공연(아카펠라)도 하여 인도춤, 아프리카 춤을 실감나게 소개해주었다. 아프리카와 중국의 매듭짓기와 아프리카의 매듭으로 하는 머리장식을 체험하였다. 너무 예쁘고 색깔이 선명하여 기분 좋아졌다. 내가 만든 아프리카와 중국의 매듭은 조금 삐뚤빼뚤했지만 마음에 들었다.
또, 태안의 천연기념물인 모래로 초를 만들었고, 과자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필리핀의 과자를 먹어보고 인도의 홍차에 우유와 설탕을 넣어 만든 짜이도 마셔보았다. 남아메리카의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계피에 밥과 우유를 넣은 음료수는 정말 맛이 있었다. 차에 밥이라니? 아무튼 문화가 다르다는 것은 많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와 참가 단체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공부 잘했던 개그우먼 박지선의 초청강연을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들었다. 도전하라는 것과 많은 것을 경험하라는 것 그리고 수업시간에 충실하는 것이 이야기의 핵심이었다. 늘 웃기던 언니가 진지하게 강연하는 모습에서 나도 똑부러지게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외광장에서 도전이라는 주제로 서바이벌 게임과 명랑체력장, 마술공연, 10대 생활습관 골든벨, 콘서트, 공연등이 있었다. 그중, 서바이벌 게임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동생과 오빠는 과녁에서 5점이나 다른 장애물에 맞추었는데, 나만 과녁의 가운데와 한칸의 옆을 연속으로 맞추었기 때문이다.
청소년 박람회를 구경하고 체험하고 싶었는데, 프로그램 신청이 이미 다 예약되어 있는 등 사람들이 많아서 아쉽게 접어야 했다.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는 3일 내내 체혐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청소년 박람회를 아쉬운 마음으로 나서며,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은 청소년관련 단체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전시장마다 다가서는 따뜻한 친절과 생동감넘치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우리가 어떤 문제가 있어서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하면, 찾아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단체들이 윌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정말 든든했다.
이윤성 기자 (대전송림초등학교 / 4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