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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호 6월 16일

특집-청와대초청행사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진원 독자 (마북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7 / 조회수 : 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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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꿈 작은시작, 더 큰 대한민국!


2011년 6월 4일, 청와대에서는 4월 30일 우천으로 연기되었던 푸른누리 기자 청와대 초청 행사가 열렸다. 뜨거운 햇빛과 더운 날씨가 청와대 정원에 모인 기자단과 부모님들을 많이 힘들게 했다. 하지만, 청와대 대정원의 푸른 잔디처럼 새로운 3기 기자단의 마음은 힘찼다.


이날 행사의 MC는 강호동 아저씨였다. 아저씨는 작년에도 푸른누리 청와대 초청 행사에 함께 했었다고 한다. 아저씨가 등장 할 때, 많은 어린이들이 의자 위로 올라와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일부 참가자가 질서를 지키진 못했지만, 일어난 사람들의 수만 봐도 아저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공식행사에 앞서 연합뉴스 이승우 기자님께서 "기사를 잘 쓰려면"에 대해 짧은 강연을 해 주셨다. 기사를 쓸 때는 "사실 그대로 기사를 쓰라."는 내용이었다. 추측이나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객관적인 기사를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셨다(사실이 아닌 기사는 오보라고 한다). 특히, 가수 아이유에 대한 오보를 예로 들어주셔서 훨씬 쉽게 이해가 되었다.

이어 2010년 활동했던 기자 중 53명의 으뜸기자에게 상장이 수여되었다. 상장 수여는 푸른누리 발행인인 임태희 대통령실장님께서 해주셨다. 실장님께서는 이번 행사가 작년에 열렸던 행사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가 초대받은 장소는 원래 외국에서 오신 귀빈께만 개방하는 장소라고 하면서 우리가 귀한 손님이라는 것도 알려주셨다. 푸른누리 기자가 있어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푸른누리 기자들이 더 열심히 기자 작성을 할 수 있도록 더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도 하셨다. 실장님께서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는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으셨다.


초청가수 다비치의 공연도 있었다. 그늘 하나 없는 정원과 무더운 날씨라는 조건 속에서도 라이브로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주었다. 우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웃으며 노래 불러주는 모습이 예뻤다.

다비치의 공연이 끝난 후, 대통령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행사장으로 들어오셨다. 영부인 할머니와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뜨거운 햇빛 때문인지 검정색 선글라스를 쓰고 오셨다. 선글라스 때문에 두 분의 눈을 직접 볼 수 없어 아쉬웠다. 본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되었다. 이 때, 파란 모자를 쓴 푸른누리기자들이 모두 일어나서 태극기를 향하는 모습은 아주 아름다웠다.

푸른누리의 지난 활동 영상이 방송되었다. 이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푸른누리의 세 가지 큰 의미를 알 수 있었다. 푸른누리의 첫 번째 의미는 ‘가능성’이다. 무엇이든 발견해 나가면서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두 번째 의미는 ‘열정’이다. 열정을 가지고 취재하고 기사를 쓰며, 그로인해 역사를 창조한다는 뜻이다. 세 번째는 ‘힘’이다. 우리는 작지만 깊게 보고, 작은 글을 올리지만 그 글은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 영상으로 푸른누리 기자와 신문이 갖고 있는 많은 의미를 알고 느낄 수 있었다.

영상이 끝난 뒤, 봉준한, 정유진 2기 으뜸 기자의 소감발표가 있었다. 봉준한 기자는 현재 나누리 기자로 푸른누리 활동 당시 같은 초등학교 친구들 3명과 함께 중부초등학교 4인방으로 불렸다고 한다. 푸른누리 활동을 통하여 집중력과 자신감, 양보심을 얻었고 함께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었다고 한다. 정유진 기자는 자율 취재에 큰 비중을 두었다고 하였다. 특히, 노벨상을 수상한 분의 인터뷰를 위해 입국 한 달 전부터 이메일을 보내며 노력했다는 이야기와 2년에 걸쳐 457건의 기사를 썼다고 하는 이야기는 매우 놀라웠다. 두 선배 기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금까지 알림마당의 취재 목록에만 연연해하던 내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두 명의 기자들의 소감이 끝난 후, 우리들의 선서가 있었다. 해외와 제주도에서 온 기자들이 대표로 선서문을 읽었다. 용인에서 오는 것도 힘들어 했던 나에게 그 기자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우리는 ‘1.겸손한 마음을 갖고 솔선수범하자. 2.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자. 3.기사 작성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자. 4.순수한 시각을 갖고 꿈과 희망을 전하자.’라는 내용을 한마음으로 약속했다.


선서 뒤, 대통령 할아버지의 환영인사와 함께 두 분의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영부인 할머니께서는 최초의 기자 회견이라 많이 떨린다는 말씀도 하셨다. 어린 기자들의 질문에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당황하시면서 두 분 모두 성실하게 대답해 주셨다.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라면을 잘 끓이시는 공처가이신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대통령 할아버지의 휴가는 거의 없다고 하셨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이 함께 해야 하기에 다른 분들께 미안해 휴가도 잘 못 가신다고 하셨다. 하지만, 휴가는 가까운 곳에서 손자, 손녀와 함께 자전거를 타거나 수영을 한다고 하셨다. 대통령의 휴가는 좀 색다를 것이라는 기대도 했었는데,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은 휴가를 보내신다는 말씀이 더 정다움을 갖게 해주었다.

많은 질문 중,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가장 당황해하셨던 4행시가 기억에 남는다. 즉석에서 4행시를 부탁한 강유로 기자의 요청에 어려운 글자라고 많이 당황해 하셨지만,

푸 : 푸른 소나무 같이
른 : 늠름한 바위와 같이

누 : 누가 뭐라고 해도

리 : 이 세상에서 푸른누리가 최고다!라는 멋진 4행시를 선물해 주셨다.

대통령 할아버지는 하루에 4시간만 주무시고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생활하신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나는 10시간을 자도 힘이 드는데, 대통령 할아버지의 부지런함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 일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대통령 할아버지의 부지런함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할까봐 미안해하시는 영부인 할머니의 마음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기자회견 후, 우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온 아이유의 공연을 즐겼다. 아이유의 인기를 알고 있는 강호동 아저씨는 질서를 지켜줄 것을 부탁하셨다. 하지만, 아이유의 등장과 함께 우리의 약속은 모두 깨져버렸다. 의자 위로 올라간 기자들과 아이유 주변으로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진행은 늦어졌고, 강호동 아저씨는 기자들의 안전을 걱정하며 질서를 지켜달라는 말씀을 반복하셨다. 조그만 체구의 아이유가 8천 여 명의 사람들을 흥분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됐다. 아이유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끝났다. 하지만, 우리의 활동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날 초청행사에서 대통령 할아버지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약속한 선서대로, 청와대 푸른 기와처럼, 청와대 대정원의 푸른 잔디처럼 우리들의 활동은 이제부터 멋지게 펼쳐질 것이다.


다만 질서를 안 지키고, 시간을 안 지킨 점이 아쉽기도 했다. 행사장을 나오는 길에 잔디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들을 보며 마음이 속상하게도 했다. 하지만, 이런 모습들이 반성의 계기가 되어 더 나은 푸른누리 기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올해 책을 많이 읽어 많은 친구들에게 좋은 책을 추천하는 기자가 되고 싶다. 좋은 공연을 소개해주고 취재하는 기자도 되고 싶다. 그리고, 열심이 좋은 기사를 써서 우리 가족이 후원하고 있는 동생 아시타와 페르난도에게 내 기사를 보여주고 싶다. 우리 학교 신문에도 푸른누리 기자단을 소개하고 싶다.

나처럼 큰 꿈을 가지고 작은 시작을 한 푸른누리 3기 기자 파이팅!

최진원 독자 (마북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1-06-16 17:13:47
| 우리 열심히 하는 3기 자자가 됩시다.
김성혁
청운초등학교 / 5학년
2011-06-16 18:26:30
|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현유진
서울잠원초등학교 / 6학년
2011-06-16 21:25:21
| 정말 멋진 기사 잘 읽었습니다. 함께 열심히 활동하는 푸른누리 3기 기자가 됩시다!
이화민
서울창도초등학교 / 6학년
2011-06-17 17:06:20
| 3기를 열심히 보냅시다.
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1-06-17 21:23:55
| 네... 열심히 해 봅시다.. 모두들 화이팅...
주예리
서울버들초등학교 / 5학년
2011-06-18 20:20:12
| 출범식이 연기되어서 아쉬웠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추천하고 갑니다~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6-18 20:21:03
| 기사를 읽으니 그 때의 열광이 들리는 것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이정인
한밭초등학교 / 5학년
2011-06-18 21:53:04
| 멋진 기사 잘읽었습니다^^
이재준
울산 온양초등학교 / 5학년
2011-06-19 10:06:13
| 다시 보니 새롭습니다
손희지
호계초등학교 / 5학년
2011-06-19 10:59:53
| 기사 잘읽었습니다~ 정말 잘 쓰시는 것 같아요^^
한승우
The International School Of MACAO / 4학년
2011-06-19 17:32:03
| 2011.6.5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김진영
서울반포초등학교 / 6학년
2011-06-19 22:23:30
| 멋진 기사였습니다. 메인 기사로 채택될만 합니다.좋은 시간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석동엽
와부초등학교 / 6학년
2011-06-23 20:58:40
| 나는 못가봐서 너무 아까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소현
호계초등학교 / 6학년
2011-06-23 22:11:26
| 멋진 기사 잘봤습니다. 이기사를 읽으니다시 그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강건우
인지초등학교 / 5학년
2011-06-24 22:32:46
| 기사를 잘 적은 것 같내요 제 생각에도 질소 없는 행동은 고쳐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내요
김재영
화산중학교 / 1학년
2011-06-25 21:18:29
| 멋진 기사 잘봤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 이었던것 같아요.
이승재
서울상수초등학교 / 6학년
2011-06-26 12:52:57
| 저와 느낀점과 아쉬운점이 비슷해서 공감이 되는 기사입니다.
양진우
인천화전초등학교 / 5학년
2011-06-27 21:56:10
| 네! 멋진기사가 제마음에 걸리는군요^^ 이기사잊지않겟습니다^^ 푸른누리 희망의경제뉴스 화이팅!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6-29 23:07:43
| 최진원기자님 생생한 기사 잘 읽고 갑니다. 모두가 더욱 멋진 ‘푸른누리기자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박수현
삼봉초등학교 / 4학년
2011-07-02 16:47:09
| 좋은 기사 잘 보았어요~~이해가 쏙쏙쏙 잘 돼는 글이었어요~
노은채
창문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7-02 22:38:07
| 집안 행사로...못 갔는데..ㅠㅠ
후회가 잠시 밀려 오네요...갔어야 하는 건데...택배로 모자와
수첩을 받았어요....ㅎㅎㅎ 기사 잘 보고 가요!! 채택~ 꼬옥!!
김신엽
서울자운초등학교 / 6학년
2011-07-04 19:25:34
|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네요~
좋은기사 보고갑니다!~
이정섭
서울목운초등학교 / 6학년
2011-07-05 21:17:28
| 잘 읽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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