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서 기자 (동안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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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화창한 토요일 오후, 청와대 앞마당 대정원에 푸른누리 기자가 모였다. 나 또한 무척이나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청와대를 향해 갔다. 드디어 청와대 도착했다. 반짝이는 햇살 아래 청와대가 멋진 팔작지붕을 뽐내며 서 있었다. 나는 내 자리인 으뜸기자석으로 당당하게 걸어갔다. 작년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보람을 받은 것 같아 무척 뿌듯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통령 할아버지와 청와대 어린이 기자들의 만남!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모두 충분히 볼 수 있도록 천천히, 행사장으로 들어오셨다. 대통령 할아버지와 함께 한 행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대통령 할아버지와 기자회견’이었다. 이 행사를 통해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풀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대통령 할아버지와 강유로 기자의 ‘푸른누리 4행시’였다. 나도 마음속으로 한 번 푸른누리 4행시를 지어보았다.
푸: 푸 비서관님! 그리고 편집진 선생님들!
른: 은은한 미소로 저희를 맞아 주시고
누: 누가봐도 마음 편해지는 미소로
리: 이곳에 모인 저희를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더 좋은 기사로 보답할게요.
아쉽게도 곧 대통령 할아버지와의 시간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아이유의 공연 후 대정원을 나와야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
기자활동을 하는 모습이나 으뜸기자 상을 받은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가끔 이런 질문을 한다. "희서야, 넌 어른이 되면 기자가 될 거니?"라고 말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하고 싶은 것이 많아 꿈은 자꾸 바뀌지만 내 스스로 자랑스럽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기자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쌓인 경험을 통해 어른이 되어 생길 많은 어려움을 잘 헤쳐나가고 좋은 방향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어른이 되어 그렇게 지혜롭게 행동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김철균-푸 비서관님, 편집진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저도 활동 열심히 할테니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윤희서 기자 (동안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