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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호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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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경 나누리기자 (서울등마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8 / 조회수 :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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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욕설을 사용하십니까?

며칠 전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학교생활에서의 욕설 사용 실태와 순화대책’ 보고서의 내용을 뉴스에서 보고 우리나라 초·중·고교생의 욕설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생활에서의 욕설 사용 실태와 순화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전남·충남 지역 초·중·고교생 126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일 한 번 이상 욕설을 한다’는 응답이 73.4%(925명)애 이르렀고, ‘욕설을 전혀 쓰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체의 5.4%(68명)에 불과해서, 20명 가운데 19명은 학교에서 욕설을 쓴다는 결론이었습니다.

특히 욕설을 배우는 시기는 초등학교 때 집중됐습니다. ‘초등 고학년’(58.2%), ‘초등 저학년’(22.1%) 등 10명 중 8명은 초등학교 때 욕설을 배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욕설을 배우는 경로는 ‘친구’(47.7%), ‘인터넷’(26.4%), ‘영화’(10.2%)의 순이었으며 욕설의 대상은 ‘친구’(70.3%)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연구를 맡은 양명희 동덕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욕설은 이제 대화 도중 자연스레 튀어나오는 추임새의 하나일 정도로 일상적 언어이자 문화가 돼버렸다”라며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의 언어 교육도 통신어 등 한글 파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이제부터라도 욕설 문제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흔히 주변에서 욕설을 거침 없이 사용하는 친구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욕설을 사용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욕설을 사용하면서 우쭐하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본인도 모르게 욕설이 습관이 되어 아무때나 무심코 사용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재미 삼아 한두 번 사용하는 욕설이 친구들을 속상하게 만들고 우울하게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욕설을 사용하면서 생각하지 못 하는 것입니다.

말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고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도 합니다. 옛말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사용하는 한마디의 말과 글은 매우 소중한데 우리는 자주 그 소중함을 잊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말이 인격이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는 겉모습이 아무리 멋져도, 능력이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바른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 인격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제부터라도 본인은 과연 욕설을 얼마나 사용해 왔는지 반성하고 주위의 친구들이 욕설을 사용하면 꼭 그들에게 욕설 사용의 단점과 상대방에게 주는 상처를 설명해줘야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욕설을 사용하지 않는 그 날 까지 우리 푸른누리 어린이들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세경 나누리기자 (서울등마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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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6-16 21:33:12
| 친구들이 가끔 욕설을 하면 듣고 있어도 기분이 나빠집니다. 바른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6-18 21:20:09
| 요즘 중.고등학생들 욕설을 너무 많이 사용 합니다.
저도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데 걱정입니다.
욕설을 자제하려는 의지가 필요 합니다.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6-19 13:16:32
| 초,중,고등생들의 욕설은 영화나 인터넷 영향이 큰 것 같아요. 모범을 모여야 할 어른의 책임도 있다는 얘기지요. 보는데로 배우는 초등학생들에게는 더욱 영향이 크구요. 좋은 기사 잘 보았습니다.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6-26 22:20:27
| 문득 주위에서 욕하는게 이상하지 않고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욕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게 쉽게 고쳐지지 않나봐요 .
김도희
일동초등학교 / 5학년
2011-06-27 23:40:42
| 우리엄마가 그러시는데 언니와 저는 늘 말때문에 싸운데요. 말한디에 기분이 나빠지는 말투를 쓴다는 이유에서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신데 화가 나니까 그러는건데 그럼 좋게 말을 하나요? 엄마가 이상한거죠!
박재원
불광중학교 / 1학년
2011-07-03 18:23:12
| 말은 정말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말이 곧 인격이란 책 제목도 보았는데 우리 모두 말을 할 때에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주제의 기사 올려주셨네요. 잘 읽고 추천드리고 갑니다^^
허린
원광중학교 / 1학년
2011-07-05 18:17:09
| 욕설을 자제하자는 주제도 정말 좋지만, 김세경 기자님 글솜씨에 다시 한번 감탄하고 갑니다. 추천 꾹 눌러드릴게요
신지호
서해초등학교 / 6학년
2011-08-27 00:09:23
| 여러분 욕설을 자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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