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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호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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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경 나누리기자 (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7 / 조회수 :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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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공개수업]"너 때문이야" 보다 "괜찮아"

"야! 너 때문에 우리 모둠이 급식 제일 마지막으로 먹잖아. 진짜 짜증나!" 듣는 이도 기분이 나쁘고 하는 이도 더 짜증나는 배려하지 않고 말하기.

반대로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좋은 관계가 형성되는 배려하고 말하기로 가득찬 곳이 있었다. 웃음이 넘치는 배려하는 말하기는 바로 샘모루초등학교(교장 이근무) 6학년 1반 교실에서 들을 수 있었다. 6월 8일 있었던 학부모 공개수업 때 6학년 1반은 배려하는 말하기에 관련된 수업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드디어 부모님이 지켜보시는 가운데에서 수업이 시작되었다. 평소 수업이 시작될 때쯤이면 선생님 눈을 피해 몰래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들도 어느새 6학년 1반의 모범생이 되어 있었다.부모님께서 오시기 전 어떻게 하면 부모님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걱정하던 친구들도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굳이 걱정하지 않아도 자신의 몸은 저절로 바른 자세의, 초롱초롱한 눈빛의 주인공이 되곤 했다. 이것이 바로 부모님의 힘인가 싶을 정도이다.

이날 수업 중 가장 즐거웠던 것을 꼽으라면 아마 이것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상황극’ 이 바로 그것이다. 네 명 또는 다섯 명이 똘똘 뭉쳐 대사를 쓰고 외웠던 연습시간들이 빛을 발할 시간이 왔다.

상황은 이런 것들이 있었다.
1. 맛있는 떡볶이를 들고가는데 친구가 와서 ‘나’ 를 치고 갔다. 떡볶이는 ‘내’ 옷에 쏟아지고 말았다.
2. 1시간 동안 컴퓨터 게임을 하기로 했지만 어느새 2시간이 지나고 있었다. 이 때 엄마는 화가난다.
3. 미술시간, ‘내’ 가 2시간 동안 열심히 그린 그림에 친구가 물을 쏟았다. 남은 시간은 별로 없고 그림은 이미 물에 젖어버린 상황이다.
4. 라이벌인 4반 친구들과의 축구시합. 그런데 ‘내’ 가 싫어하는 친구가 골기퍼로 있다가 2점이나 실점을 하게 되었다.
5. ‘내’ 가 수학 65점, 사회 50점의 성적표를 들고 엄마께 보여 준다. 보여 줄까 망설이다 결국 보여 드리기로 결심한다.

모둠별로 배려해서 말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표현했다. 그 중 한 모둠에서는 배려하지 않고 말하기를 표현했는 데 그 때 격한 몸싸움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재밌게 표현해 실감나는 상황극을 보여주었다. 여러 모둠의 상황극 발표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소리가 들려왔고 모두 힘을 얻어 자신감 있게 발표를 할 수 있었다.

부모님 앞에서 자랑스럽고 멋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고, 더 중요한 것은 배려하는 말하기를 몸소 배우고 느꼈다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 6학년 1반에는 행복한 ‘배려’ 가 가득할 것이다.

김하경 나누리기자 (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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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6-16 18:27:00
| 친구들에게 양보와 배려를 하고 조금만 이해를 해주면 다툴일은 많은 줄어들것 같아요. 김하경 기자님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서효정
인천구산초등학교 / 5학년
2011-06-16 19:01:08
| 멋진 수업을 하셨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이호정
서울서강초등학교 / 6학년
2011-06-16 19:37:34
| 너무 멋지네요. 서로서로 돕고 즐겁게 남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내는 교실이 참 활기차보입니다! 어서 우리 나라의 학교가 저렇게 변했으면 좋겠네요 !!
허린
원광중학교 / 1학년
2011-06-16 19:45:26
| 실제 상황처럼 말하기를 하다 보면, 그것이 언젠가는 습관화되어 밝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6-16 20:29:27
| 좋은 수업입니다~ 배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박연재
서울중평초등학교 / 4학년
2011-06-17 14:50:58
| 저희도 그런 멋진 수업을 해 보았으면 좋겠어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6-17 15:22:54
| 김하경기자님~ 정말 유익한 공개수업을 하셨네요. 모두들 항상 ‘배려함’을 갖고 생활해야 행복하고 바르게 잘 살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항상 좋은 기사 잘 읽고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1-06-17 15:32:38
| 저희 학교도 지난주에 공개수업을 했어요, 재미있었던 시간인것 같습니다,
이혜진
금구초등학교 / 4학년
2011-06-17 17:49:50
| 저는 내일 공개수업을 하는데 기사를 쓸때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유익한 수업을 하셨네요.^^
이정경
서현초등학교 / 6학년
2011-06-17 18:16:07
| 정말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상대를 배려하며 말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즐거운 공개수업이었네요.
김하경
부림중학교 / 1학년
2011-06-17 22:27:31
| 모두 감사합니다^^
저도 여러분도 함께 배려하는 푸른누리기자가 되어봐요.
송석호
인주중학교 / 1학년
2011-06-20 14:14:15
| 저희 반에도 그런 것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송지영
중국칭다오청운한국학교 / 6학년
2011-06-20 20:07:12
| 정말 멋진 수업이네요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1-06-21 17:03:55
|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주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문경미
백현중학교 / 1학년
2011-06-21 22:41:29
| 정말 멋진 수업을 하셨네요. 추천 버튼 꾹누르고 갑니다.
김하경
부림중학교 / 1학년
2011-06-22 09:44:21
| 모두 감사합니다^^
김의중
서울동자초등학교 / 6학년
2011-06-24 08:45:40
| 기사 너무 재미있습니다..맞아요..배려하는 친구가 베스트친구가 되쟎아요..
최윤서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5학년
2011-06-25 17:29:32
| 기사 정말 잘 읽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일어나는 상황과 비슷합니다.
우리는 별것 아닌 것 가지고 싸우다가 심하면 친구를 왕따로 만드는 지경으로 가는 것 같아요. 배려하고 말하기!! 저에게 교훈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6-25 22:01:54
| 5학년때 담임 선생님은 모둠일기 쓰기를 하였습니다. 모둠일기를 통하여 친구들을 칭찬하고 배려하며 즐거운 한 학년을 보냈습니다.
배려와 나눔 우리가 실천해야 할 과제 입니다.
신홍규
서울언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6-26 17:41:28
| 배려하고 말하기! 행복한 세상의 첫걸음인 듯 해요!!!
윤준우
장지초등학교 / 6학년
2011-07-02 10:05:50
| 배려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 힘든부분인데,,, 잘 읽고 갑니다^^
윤지혜
대왕중학교 / 1학년
2011-07-07 09:20:24
| 요즘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나눔과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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