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경 독자 (광주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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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에는 무엇을 할까?" " 날씨가 좋으면 놀이 공원에 놀러 가요."
대부분 가정에서는 보통 주말 계획을 금요일 저녁 쯤 결정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가족의 주말 결정은 거의 월요일 저녁 화상 통화를 하면서 계획한다. 왜냐하면 우리집은 단신부임(집에 가장이 집에 가족을 두고 지방이나 다른 도시에 가서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금요일 저녁에는 늦게 오시는 아빠를 기다리기 때문에 결정할 수가 없다. 그렇게 아빠가 오면 월요일 정해 두었던 일을 토요일에 의견을 모아 실행한다. 그래서 계획이 바뀔 때도 있고 계획이 바뀌지 않을 때도 있다. 우리 가족들이 지내는 즐거운 주말에 대해 스케치 해보겠다.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는 친환경 쇼핑
가장 많이 하는 것은 필요한 옷이나 음식을 사러 마트나 백화점에 가는 일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물건은 직접 가서 사야 하기 때문이다. 차를 서울에 두고 오시는 아빠 때문에 마트와 백화점까지 걸어가야 한다는 게 불편하지만 지구도 살리고 운동도 하면서 이야기 보따리도 솔솔 풀리니 일석 삼조의 효과이다.
가족과 함께 할아버지 댁 방문
주중에는 학원이나 개인 사정 때문에 할아버지 댁을 잘 방문하지 못한다. 할아버지 댁은 같은 동네이기 때문에 걸어서간다. 가족과 함께 할아버지 댁에 가서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말씀드리면 할아버지, 할머니도 기뻐하신다. 동생은 할아버지와 우표를 수집하는 취미가 같기 때문에 더욱 즐겁다.
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우리집 주위에는 공원과 광장 놀이터가 많다. 거기다 조금만 나가면 운동장이 개방되어 있는 학교까지 있다.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자전거나 운동을 하면 TV에 붙어 있는 동안 보지 못했던 운동 실력을 뽐낼 수도 있다.
주말에 블로그 이웃들과 즐거운 만남!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 들어가 관심거리를 가진 사람들과 서로 이웃을 맺어서 자료를 공유한다. 광주에 사는 친구들, 대구부터 서울까지! 다양한 관심 분야를 가진 이웃을 만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나 자료를 얻을 수가 있다. 여러분도 인터넷 이웃을 만들어서 이야기를 나눈 후 가족들과 그걸 다시 공유하는 것은 어떨까?
이상으로 우리집의 주말스케치를 마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 같이 여러 가지 일들을 하면서 재미있는 주말을 보냈으면 좋겠다.
서유경 독자 (광주서초등학교 / 6학년)